AI 핵심 요약
beta- 영동군이 21일 일라이트 광산 매장량 1억 450만 톤 확인했다.
- 대형 점토 광상의 20배 규모에 고품위 67.7% 분포한다.
- 2024년부터 2년간 조사 후 산업화 속도 낼 계획이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영동=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영동군이 세계적 규모의 일라이트 광산을 확인하며 미래 산업자원 확보에 청신호를 켰다.
단순 매장 확인을 넘어 고품위 비율과 광물학적 우수성까지 입증되면서 지역 경제를 견인할 핵심 자원으로 부상하는 모양새다.

영동군은 한국지질자원연구원과 공동으로 추진한 '일라이트 광산 매장량 조사' 결과 군 일대에 약 1억 450만 톤 규모의 일라이트가 매장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일반적인 대형 점토 광상(약 500만 톤)의 20배를 웃도는 규모로 국제적으로도 손꼽히는 초대형 광상에 해당한다.
이번 조사는 2024년부터 2년간 진행됐다. 정밀 지질조사와 시추탐사, 물리탐사, 3차원 지질 모델링 등 첨단 분석기법이 총동원됐다. 단순 추정이 아닌 과학적 데이터에 기반해 광석 기준을 정립하고 매장량을 산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주목되는 대목은 '질'이다. 전체 매장량의 약 67.7%가 40~45% 고품위 구간에 분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적 활용성이 높은 구간이 절대다수를 차지한다는 뜻이다.
여기에 미세입자 기준 최대 98%에 달하는 높은 일라이트 함량과 우수한 광물 특성까지 확인되며 기능성 소재로의 활용 가능성도 한층 높아졌다.
지질학적 분포 역시 광범위하다. 일라이트는 영동단층 남동부를 따라 형성된 폭 500~600m 규모의 전단대 일대에 넓게 퍼져 있다.
주곡리·용궁·산익리·동창·죽촌리·메덱스·남전리 등 7개 광체가 확인됐다. 연구진은 이 광상이 전단대 형성과 이후 유체 유입에 따른 변질 작용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형성된 것으로 분석했다.

영동군은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산업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표준화 및 인증체계 구축, 식품첨가물 등록 추진, 관련 기업 지원 확대 등을 통해 일라이트를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단순 채굴을 넘어 소재 산업, 기능성 제품 등으로 확장하겠다는 전략이다. 지방 소도시에 머물렀던 영동이 '광물 자원 도시'로 도약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조사로 영동 일라이트의 매장 규모와 산업적 가치가 과학적으로 입증됐다"며 "체계적 연구와 산업 기반 조성을 통해 영동을 글로벌 일라이트 산업의 중심지로 키워 나가겠다"고 했다.
<용어 설명>
▲광상(鑛床) : 유용한 광물이 자연적으로 일정한 규모 이상 모여 있는 지질학적 집합체
▲광체(鑛體) : 광상 안에서 실제로 광물이 집중돼 있는 개별적인 몸체
baek34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