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SSG가 22일 대구에서 삼성과의 경기에서 9회 오태곤의 역전 2타점 2루타로 3-2 승리를 거뒀다.
- SSG는 선발 최민준의 호투와 불펜의 안정적인 투구로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고 타선도 에레디아 솔로홈런 등으로 공격을 펼쳤다.
- 박성한은 4타수 2안타로 개막 20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가며 1987년 양준혁의 기록을 넘는 신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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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스핌] 유다연 기자=SSG가 경기 막판 집중력을 앞세워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위닝시리즈를 확정했다. 해결사는 주장 오태곤이었다.
SSG는 2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 9회 터진 오태곤의 역전 2타점 2루타에 힘입어 3-2로 승리했다. 전날 연장 승리에 이어 2연승을 달린 SSG는 시즌 12승 8패를 기록하며 원정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마무리했다. 반면 삼성은 다 잡은 경기를 놓치며 3연패에 빠졌다.

이날 경기의 주인공은 단연 오태곤이었다. 1루수,8번타자로 선발 출전한 그는 4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전까지 침묵했던 타격감에도 불구하고, 승부처에서 한 방으로 존재감을 증명했다.
SSG는 선발 최민준이 5이닝 2실점으로 제 몫을 했고, 이후 문승원-한두솔-이로운으로 이어진 불펜진이 실점을 최소화하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타선에서는 에레디아가 4회 선제 솔로홈런을 터뜨렸고, 박성한은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경기는 선발 투수들의 호투 속에 팽팽한 흐름으로 전개됐다. SSG는 4회 에레디아의 좌월 솔로포로 먼저 앞서갔지만, 삼성은 곧바로 4회말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5회 박승규의 솔로홈런으로 2-1 역전에 성공하며 흐름을 가져갔다.
이후 삼성 선발 아리엘 후라도가 7이닝 1실점으로 호투를 이어가며 승리를 눈앞에 두는 듯했다. 하지만 SSG의 뒷심이 빛났다.
9회초 1사 후 김재환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대주자 채현우가 도루에 성공했고, 대타 최준우까지 볼넷을 골라 1사 1, 2루 기회를 만들었다. 여기서 오태곤이 삼성 마무리 김재윤의 초구 시속 143㎞ 직구를 받아쳐 좌중간을 가르는 2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단숨에 경기를 뒤집었다.
오태곤은 올 시즌 김광현의 부상 이탈로 주장 완장을 물려받았지만, 주전보다는 대타 카드로 활용되던 자원이었다. 그러나 주전 1루수 고명준의 부상 공백 속에 선발로 나선 상황에서 결정적인 한 방을 만들어내며 '해결사 본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었다. SSG는 마무리 조병현이 휴식을 취한 가운데 9회말 김민이 등판했다. 김민은 선두타자 안타와 폭투로 1사 2루 실점 위기를 맞았지만, 후속타자 차승준과 박승규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경기를 매조졌다.
이날 박성한은 4타수 2안타를 기록하며 개막 후 20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타율은 0.486(74타수 36안타)으로, 1987년 양준혁이 기록한 개막 20경기 기준 최고 타율(0.485)을 넘어서는 신기록도 함께 작성했다.
한편, 삼성은 선발 후라도의 7이닝 동안 4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5탈삼진 1실점(1자책) 호투에도 불구하고, 불펜이 리드를 지키지 못하며 아쉬운 패배를 떠안았다. 박승규는 전날(21일)에 이어 2경기 연속 홈런을 터트리고도 웃지 못했다.
willowdy@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