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한화오션이 27일 1분기 매출 3조2099억원 영업이익 4411억원을 공시했다.
- LNG선 중심 고수익 구조 유지와 환율 상승 원가 절감으로 수익성 크게 개선했다.
- 상선사업부 호실적 주도 속 특수선 에너지플랜트는 고정비 부담으로 적자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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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NG선 중심 고수익 유지, 환율 상승 효과로 수익 개선
특수선·에너지 플랜트 실적, 중기적으로 점진적인 개선
"고가 상선 중심 수익성 구조 개선 흐름 지속될 것"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한화오션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액화천연가스(LNG)선 중심의 고수익 선종 믹스가 유지되는 가운데 환율 효과가 맞물리며 수익성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
한화오션은 27일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3조2099억원, 영업이익 441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2.1%, 70.6% 증가한 수치다. 순이익은 131.8% 상승한 5000억원이다. 매출은 전망치와 유사했지만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했다.
1분기 영업이익은 LNG선 중심의 고수익 구조를 유지하는 가운데, 타 선종의 수익성 개선이 가시화된 점이 호실적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환율 상승 효과와 지속적인 원가 절감, 생산성 개선에 따른 일부 조기 인도 효과가 더해지며 전반적인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졌다.
올 1분기 수주 실적은 LNG운반선 4척,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7척, 해상풍력 설치선(WTIV) 1척 등 총 약 24억5000만 달러 규모의 수주를 기록했다.
한상윤 한화오션 전무는 이날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1분기 수익개선은) 전분기에 반영됐던 경영성과급 인식에 따른 기저효과가 해소된 가운데 수익성이 낮은 프로젝트 비중이 대폭 축소되고 2024년 이후 수주한 고가 상선 프로젝트의 실적 인식이 확대되면서수익성 구조 개선 흐름이 지속된 데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한 전무는 이어 "환율 상승에 따른 일부 긍정적 영향에 더해 기존의 LNG선 대비 이익률이 낮았던 타선종을 중심으로 재료비 절감 활동을 추진한 결과 원가 구조가 개선됐다"며 "또한 생산성 향상에 따른 일부 조기 인도 효과가 더해지며 이러한 복합적인 요인들이 전반적인 수익 개선에 기여했다"고 강조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로는 소폭 증가했지만 전분기 대비 조업일수 감소로 소폭 감소했다. 상선사업부는 고선가 프로젝트와 LNG선의 매출 비중이 높은 상태를 유지하며 성장을 주도했다. 특수선사업부는 잠수함 및 수상함 건조를 기반으로 견조한 매출 수준을 유지했다. 에너지플랜트사업부는 프로젝트 공정 종료에 따른 생산 물량의 일시적 감소로 매출이 감소했다.

올해 1분기 상선사업부는 전분기 대비 188% 증가한 502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조업일수 감소에도 전분기 대비 4% 증가한 2조7945억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에너지 수급 구조 변화와 공급망 다변화 영향으로 LNG선과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등 에너지 선종 중심의 발주 수요가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한 전무는 컨콜에서 "올해 전체로는 상선사업부 매출이 전사 매출의 70% 이상을 유지할 것"이라며 "다만 수익성이 가장 높은 LNG선 매출 비중은 전년 대비 소폭 감소하여 전사 매출의 약 50%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감소하는 LNG선 물량의 대부분이 카타르 1차 물량으로 매출 인식하는 평균 LNG선가 자체는 지난해 대비 상승할 것"이라며 "2023년 이후 수주한 프로젝트의 매출 비중도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전반적인 손익은 견조한 흐름을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수선사업부의 1분기 매출이 전분기 대비 14% 감소한 3183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손실은 208억원으로 물량 감소로 인한 고정비 부담이 발생하며 적자 전환했다. 회사 측은 "현재는 향후 생산물량 확대를 위한 수주 성과가 본격적으로 반영되기 전 단계로 고정비 부담이 분기별로 일부 발생하고 있다"며 "올해 신규 수주가 적극 추진 중인 상황으로 실제 수주가 이루어질 경우 가동률 개선과 함께 손익 부담은 점진적으로 완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에너지플랜트사업부는 1분기 매출이 전분기 대비 57% 감소한 1789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손실은 739억원으로 프로젝트 공정 종료에 따라 생산 물량이 일시적으로 감소하면서 가동률이 저하됐고 이에 따른 고정비 부담 확대로 적자 전환했다.
한화오션은 수익성 구조 개선 흐름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 전무는 "카타르 1차 물량과 같은 저성가 프로젝트의 비중이 크게 축소되고 2024년 이후 수주한 고가 상선 프로젝트의 실적 인식이 본격화됨에 따라 수익성 구조 개선 흐름은 이어질 것으로 판단된다"고 했다.
그는 이어 "당분간은 상선 부문 실적을 중심으로 타 사업부 고정비 부담을 보전하는 기조를 유지할 예정"이라면서도 "방산 및 해양 부문에서도 신규 수주 가능성이 존재하는 상황으로 이에 따라 특수선 및 에너지 플랜트 사업부의 실적 역시 중기적으로 점진적인 개선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현재 특수선사업부는 캐나다 잠수함 사업(CPSP)과 국내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등 주요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한화오션은 "캐나다 잠수함 사업은 올 상반기 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2028년 본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캐나다 정부가 중시하는 산업패키지에 부합하는 전략을 세우고 국방 상황 등을 반영할 수 있도록 제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y2ki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