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가 29일 청년 자산 형성 '1억 만들기' 프로젝트를 1호 공약으로 발표했다.
- 청년이 10년간 월 25만원 저축 시 부산시 2000만원 매칭과 민간 수익으로 1억원을 완성한다.
- 19세 초기 1000만원 지급과 금융교육·지역 정주로 부산 청년 정착을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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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세대 경제적 부담 완화 기대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가 청년 자산 형성을 위한 '1억 만들기' 프로젝트를 1호 공약으로 내놓았다. 이는 청년 인구의 역외 유출을 막고 지역 정착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박 후보는 29일 오전 10시 30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년이 매달 25만 원씩 10년간 저축하면 최소 1억원의 자산을 형성하도록 지원하겠다"며 "부산에 남는 것 자체가 자산이 되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번 공약은 청년 개인 저축과 공공 재정, 민간 수익을 결합한 자산 형성 모델이다. 청년이 10년간 월 25만 원씩 저축해 약 3000만원을 마련하면, 부산시가 약 2000만원을 매칭 지원하고, 나머지는 민간 개발이익과 '부산미래기금' 운용 수익 등을 통해 보전해 최종 1억원을 만드는 구조다.
단순 지원을 넘어 '복합소득' 개념을 전면에 내세웠다. 기존의 임금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노동소득, 금융소득, 공공지원 소득을 결합해 자산 격차를 줄이겠다는 접근이다. 박 후보는 "기본소득이 재분배 중심이라면 복합소득은 함께 키우는 정책"이라며 "청년에게 소비성 지원을 하는 것이 아니라 미래 자산 형성을 돕는 투자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사업은 청년의 생애 주기에 맞춰 다층 구조로 설계됐다. 만 19세 청년에게는 초기 종잣돈 1000만원을 제공한다. 이 가운데 300만원은 현금으로 즉시 지급하고, 700만원은 부산미래기금 지분 형태의 토큰으로 발급해 일정 기간 이후 현금화할 수 있도록 한다.
이를 기반으로 10년간 저축과 자산 운용을 병행해 29세 시점에 1억원을 완성하는 구조다.
20~29세 청년을 위한 별도 트랙도 마련됐다. 이 연령대는 초기 자금 1000만원을 선지급받고, 3년 내 일정 금액을 납입하면 부산시가 매칭 지원을 제공해 즉시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기존 정책의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한 보완책이다.
자산 형성 과정에는 금융교육과 사회적 기여 요소도 결합된다. 참여자는 금융교육 이수, 일정 기간 부산 거주, 사회봉사 등을 선택적으로 수행하면 추가 적립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금융교육은 저축, 투자, 신용관리, 위험관리 등을 포함하며 단계별 이수 시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사회봉사 시간과 지역 정주 기간도 자산 적립에 반영된다.
박 후보는 "돈만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자산을 운용할 수 있는 역량까지 함께 키우는 것이 핵심"이라며 "부산 청년을 글로벌 금융도시에 걸맞은 '금융 시민'으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재원 조달 방안도 제시했다. 초기 5년간 약 4500억원을 투입하되, 추가 재정 부담 없이 기존 재원을 재구성하는 방식이다. 청년정책 예산 일부 조정, 공공기관 배당 수익, 공유재산 활용 수익 등을 통해 연간 재원을 마련하고, 이후에는 기금 운용 수익으로 사업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기금 수익률은 초기 1%대에서 중장기적으로 5% 수준을 목표로 설정했다.
이 공약은 청년뿐 아니라 부모 세대 부담 완화에도 초점을 맞췄다. 청년에게는 주거·창업·결혼의 종잣돈을 제공하고, 부모에게는 자녀 지원 부담을 덜어주는 구조다.
박 후보는 "서울로 가지 않아도 부산에서 기회를 만들고 자산을 축적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청년을 단순한 정책 수혜자가 아니라 도시 성장의 동반자로 세우겠다"고 밝혔다.
한편 박 후보는 공약 발표 이후 지역 대학생과 청년들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열어 정책 보완과 의견 수렴에 나설 예정이다.
ndh400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