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NC 주전 포수 김형준이 손목 부상 속에서도 1군 엔트리를 유지하고 있다.
- 지난 26일 한화전에서 왼쪽 손목을 다친 후 정상 타격이 어려워졌으나 선수 의지로 벤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 팀의 포수 자원 부족과 안중열의 활약으로 상황을 관리하며 회복을 기다리는 중이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엔트리 제외해 휴식 주고 싶지만 본인이 남고 싶어해"
[창원=뉴스핌] 남정훈 기자 = NC의 주전 포수 김형준이 손목 통증 속에서도 1군 엔트리를 지키고 있다. 부상 여파로 정상적인 출전은 어려운 상황이지만, 선수 본인의 강한 의지와 팀 사정을 고려해 말소 없이 동행을 이어가고 있는 모습이다.
김형준은 30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KIA와의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도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이로써 이번 3연전 내내 선발 출전 없이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보게 됐다.

이 같은 상황은 최근 발생한 손목 부상 때문이다. 김형준은 지난 26일 대전 한화전에서 파울 타구에 왼쪽 손목을 맞았고, 이후 통증이 지속되며 정상적인 타격이 어려워졌다. 당시 경기에서도 7회 수비를 앞두고 안중열로 교체되며 일찌감치 경기를 마쳤다.
더욱 우려되는 점은 부상 부위가 익숙한 곳이라는 것이다. 김형준은 이미 지난해 10월 같은 손목 부위 수술을 받았던 이력이 있다. 재활을 거쳐 복귀한 그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에도 발탁되며 컨디션을 끌어올렸고, 올 시즌에도 타율 0.246(69타수 17안타), 1홈런 11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안방을 책임지고 있었다. 특히 수비에서는 리그 상위권 평가를 받을 만큼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존재감을 입증했다.
이처럼 공수에서 핵심 역할을 맡고 있는 선수이기에, 이번 부상은 팀 입장에서도 적지 않은 부담이다. NC의 이호준 감독 역시 상황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다. 그는 29일 "전날(28일) 경기에서도 손목 상태가 좋지 않아 타격 시 부담을 느끼는 것 같았다"라며 "엔트리 말소까지 고민했지만, 통증이 계속 이어지는 유형이 아니라는 점과 선수 본인의 의사를 고려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수비는 어느 정도 소화할 수 있지만 타격에서는 통증이 더 크게 나타난다"라며 "하루하루 상태가 달라 트레이닝 파트의 보고를 바탕으로 출전 여부를 판단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김형준은 완전히 휴식을 취하는 대신 제한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28일과 29일 경기에서는 경기 중반 대수비로 나서 한 타석씩 소화하며 몸 상태를 점검했다. 그러나 여전히 스윙 시 불편함이 남아 있어, 정상적인 경기 출전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30일 경기 전에도 이호준 감독은 비슷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타석에서 불편함이 있는 건 사실"이라며 "개인적으로는 엔트리에서 제외하고 쉬게 하는 게 낫다고 생각하지만, 선수 본인이 강하게 남고 싶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현재 NC의 1군 포수 자원은 김형준과 안중열, 단 두 명뿐이다. 이 때문에 김형준을 무작정 제외하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다만 결과적으로 안중열에게 더 많은 출전 기회가 돌아가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인 요소다. 안중열은 최근 경기에서 결승타를 기록하는 등 타격감이 살아나는 모습을 보이며 팀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wcn0500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