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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가 먼저 제안한 인당뮤지엄의 한불수교 140주년 기념 '한국현대판화전'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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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 인당뮤지엄이 4월1일부터 한국현대판화전 개최했다.
  • 한불 수교 140주년 기념으로 프랑스 그라블린미술관과 공동 기획했다.
  • 12명 작가 130여점 전시하며 5월23일까지 무료 관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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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일~ 5월 23일, 대구 인당뮤지엄서 전시
6월 28일~11월 8일 프랑스 그라블린미술관
한국현대판화 조명 '꽃이 피고, 바람이 분다'전

[서울=뉴스핌]이영란 편집위원/미술전문기자=의미있고 알찬 기획전시를 꾸준히 선보여온 대구보건대학교(총장 남성희) 인당뮤지엄이 이번에는 한국현대판화 전시를 마련했다.

[서울=뉴스핌] 대구 인당뮤지엄의 한국현대판화전에 출품된 주정이 작가의 작품 '나무'. 1975..Woodcut 39x30cm . [사진=이영란 편집위원/미술전문기자] 2026.05.02 art29@newspim.com

인당뮤지엄은 한불 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한국 현대판화전 '꽃이 피고, 바람이 분다'를 4월 1일부터 5월 23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프랑스의 원화·판화 전문미술관인 그라블린미술관(Musée du dessin et de l'estampe originale - Gravelines)과 공동으로 기획했다. 인당뮤지엄 전시에서는 김서울 김성수 김억 김우조 류연복 안정민 이성자 이언정 이윤엽 정승원 정현 주정이 등 작가 12명의 판화 110여 점을 소개한다. 이 외에 목조각 10점과 인당미술관이 소장한 목판 및 유물자료 10점도 전시된다.

인당미술관 전시가 끝나면 프랑스 북부도시 덩케르크에 위치한 그라블린미술관에서 오는 6월 28일부터 11월 8일까지 한국 판화가 20여 명의 작품 100여 점을 소개하는 'K Prints, Korean Woodblocks'가 열려 한국 판화의 세계를 유럽에 소개하게 된다. 인당뮤지엄 전시에 참여한 작가 중 김우조(1923~2010), 김서울(1983~), 주정이(1944~), 이윤엽(1968~), 류연복(1958~)의 작품이 그라블린미술관 전시에 포함될 예정이다.

​한국과 프랑스에서 연달아 열리는 이번 한국 현대판화전은 프랑스 측에서 먼저 전시제의를 해 성사됐다. 몇년 전부터 해외에서 한국 문화예술에 대한 관심이 증대하고 있는 가운데 판화에 강점을 지니고, 한국 현대판화도 다수 컬렉션하고 있는 그라블린미술관이 한국 현대판화전을 공동주관할 미술관을 찾다가 인당뮤지엄과 연결된 것이다.

두 뮤지엄의 전시는 하나의 흐름 속에서 기획된 연계 프로젝트다. 큰 줄기는 같으나 각 미술관의 공간적 특성에 맞춰 전시 구성과 형식은 일부 조정된다. 인당미술관의 전시는 한국 현대판화의 큰 흐름을 따라가며 현재성에 주목하고, 그라블린미술관에서의 전시는 한국 판화의 현황을 유럽에 소개하는데 촛점이 맞춰진다. 그라블린미술관의 한국판화 전시는 프랑스 문화부 선정 '올해의 주요 전시 2선'에 선정됐을 정도로 K-아트에 대한 유럽의 관심도는 높은 상황이다.

[서울=뉴스핌] 대구 인당뮤지엄의 '한국현대판화전,꽃이 피고 바람이 분다'에 출품된 이윤엽 작가의 작품 '지금,여기, 새기다'. 크고 작은 판화 46점을 집합시키고 조합해 뮤지엄의 커다란 벽면 전체를 하나의 작품으로 만들었다. [사진=이영란 편집위원/미술전문기자] 2026.05.02 art29@newspim.com

인당뮤지엄은 '꽃이 피고, 바람이 분다'전을 모두 네 파트로 나눠 꾸렸다. 한국 판화의 내용적 형식적 특성을 4개의 영역으로 나눠 살펴보고 있다. 판화의 본질적 특성을 재료와 기법, 역사와 전통의 맥락에서 이해하고, 판화의 고유한 특성인 복제성을 바탕으로 사회정치적 메시지를 견인하던 시기, 자연의 미감을 중시하는 한국의 고유한 문화적 특성을 살린 작품, 도시와 일상에 주목하는 현재의 흐름까지 다각도로 짚어 전시를 구성했다.

그 결과 4개 섹터는 '일상_나무와 칼', '역사_흐르는 강물처럼', '서정_시처럼 바람처럼', '도시_여기 지금'로 명명돼 12명 작가의 작품 130여 점을 소개하고 있다.

전시의 주축을 이루는 것은 칼칼한 칼맛이 살아있는 목판화 작품들이다. 오랜 역사를 지닌 전통적인 목판화 방식에서부터 대담하고 변화무쌍한 목판화까지 다양한 목판화들이 인당뮤지엄의 너른 전시실을 채우고 있다. 이와함께 조각과 설치, 실크스크린, 알루미늄판 위의 페인팅기법까지 보다 진일보한 작업을 통해 한국 판화의 예술성과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전시가 열리는 인당뮤지엄 로비에 들어서면 크고 작은 판화 46점을 촘촘히, 그리고 조화롭게 집합시켜 뮤지엄의 커다란 벽면 전체를 하나의 작품으로 바꾼 시도가 눈에 들어온다. 과감하면서도 싱그런 시도를 한 작가는 이윤엽, 그가 시도한 공간 설치작품은 '지금,여기, 새기다'이다. 벽면을 빼곡히 장식한 작품들을 한점 한점 곱씹어보면 시대상황을 슬쩍 비튼 작품이라든가 현실참여적 작품이 숨어 있다. 또 거대한 크기의 고양이와 검은 새, 토끼 등이 사람처럼 의인화된 형상으로 표현된 판화가 눈에 들어온다. 반면에 인간은 올빼미형, 경직된 모양새로 서있는 기계형 인간으로 표현돼 이채롭다. 이윤엽의 판화는 판의 크기가 대담하고, 내용은 시사적이다. 동시에 생명에의 경외심도 드러내고 있다. 

[서울=뉴스핌]이영란 편집위원/미술전문기자=대구 인당뮤지엄의 '한국현대판화전,꽃이 피고 바람이 분다'에 출품된 이성자 화백의 판화 작품 '환호하는 숲'. 1970. Woodcut. 90x61cm. [이미지=인당뮤지엄] 2026.05.02 art29@newspim.com

첫 섹션인 '일상, 나무와 칼'에서는 나무를 칼로 다듬고, 울긋불긋 강렬한 색을 입혀 '꼭두'를 연상케 하는 김성수의 목조각들이 관람객을 맞는다. 김성수는 영화 '희랍인 조르바'에서 영감을 얻은 작품 '꽃과 새가 하는 말을 들을 수 있다면'과 모빌 형식의 작품 '새를 타는 사람'을 출품했다.

목판을 파고든 '칼맛'이 살아있는 주정이의 흑백 목판화는 전통에 기반하되 현대성도 살아 있다. 판화의 가장 근원적인 재료인 나무와 칼에서 출발하는 창작의 세계를 간결하게 보여준다.  

두번째 섹션인 '역사, 흐르는 강물처럼'에서는 이성자, 김우조, 류연복, 김억의 작품을 통해 한국 사회의 역사적 흐름과 시대의 기억을 판화의 언어로 되새긴다. 인당뮤지엄이 소장한 목판과 지도가 새겨진 원판, 18세기 목판본 '소학'과 '춘추'도 전시해 목판인쇄술의 오랜 전통과 역사를 함께 보여준다.

경남 진주 출신으로 프랑스에서 활동했던 이성자의 목판화 작품 '환호하는 숲'(1970)은 각기 다른 에디션을 인당미술관과 그라블린미술관이 소장하고 있어 양쪽 전시에 모두 소개될 예정이다. 1951년 한국을 떠나 파리로 이주했던 이성자는 1968년 남프랑스 투레트에 독특한 작업실을 만들고 여름마다 머물며 목판화 작업을 주로 했다. '환호하는 숲'은  '나무의 자유'시대(1963~1972)를 구성하는 모티브들이 잘 드러난 작품이다.

[서울=뉴스핌] 대구 인당뮤지엄의 한국현대판화전에 출품된 정현 작가의 작품 '들판'. Woodcut, 35x33.5cm. 정현의 작품 아래에 인당뮤지엄이 소장하고 있는 조선후기 목기 '윗닫이'가 나란히 놓여 조화를 이루고 있다. [사진=이영란 편집위원/미술전문기자] 2026.05.02 art29@newspim.com

김우조는 대구 출신 작가로 청도, 포항, 대구, 구미에서 미술교사로 재직하며 판화 연구와 창작에 몰두했다. 판화라는 용어조차 생소했던 시절에 그는 목판화와 지판화, 추상과 구상을 넘나들며 다양한 작품을 제작했다. 자연풍경과 동네 시장, 뒷골목 등 일상의 모습을 담은 1970년대 흑백 목판화는 시대적 현실을 담아낸 대표작이다. 김우조의 작품은 프랑스에서도 소개될 예정이다. 

김억(1956~)은 대학서 동양화를 전공했지만 붓이 아닌 칼로 섬세하게 역사와 삶의 공간을 새긴다. 발로 답사한 장소를 부감의 시점으로 조망하듯 넓게 펼쳐보이는 것이 작업의 특징이다. 전시에 길이 438㎝에 이르는 '도산구곡'과 낱장 9장으로 새긴 '무흘구곡'을 선보이는데 수묵화에서는 느낄 수 없는 강인하고 묵직한 힘이 뿜어져 나온다. 흥미로운 것은 전통 수묵화를 연상시키는 풍경인데 자세히 들여다보면 도산구곡 골짜기에 비닐하우스와 포크레인이 있고, 축구하는 사람도 등장한다. 민중미술 운동에 몸담았던 류연복의 대형판화 '붉은 닭', '대붕역풍비', '고래의 꿈'은 투박하면서도 드라마틱한 목판화의 매력을 전해준다.

[서울=뉴스핌] 대구 인당뮤지엄의 한국현대판화전에 출품된 류연복 작가의 작품 '붉은 닭'. Woodcut, coior.105x200cm [사진=이영란 편집위원/미술전문기자] 2026.05.02 art29@newspim.com

'서정성'은 한국 목판화의 중요한 특징 중 하나다. '서정, 시처럼 바람처럼'에서는 프랑스에서 활동하며 글로벌 미술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대구 출신 재불작가 정현(1968~)의 작품이 내걸렸다. 정현은 에디션이 없는 유일판 목판 작업과 카보런덤 기법을 활용한 알루미늄판 판화를 통해 판화 매체의 새로운 확장을 전개 중이다. 정현의 작품 '들판'(2025)은 인당뮤지엄의 소장품인 조선후기 '윗닫이'와 나란히 배치돼 멋진 조화를 이루고 있다. 

안정민(1952~)은 한지나 판화지 대신 실리콘을 사용한 실험적 작품을 출품했다. 칼로 나무 판면을 내리꽂아 얻은 판면에 실리콘 캐스팅을 한 뒤 투명 실리콘의 돋은 면에 은색안료를 바르고 다시 실리콘을 덧발라 떠낸 복잡한 과정을 거친 작품이다. 나무커튼 형식으로 설치한 '가로·세로·깊이·해인 21~24'는 기운생동의 에너지와 서정성을 동시에 품고 있다. 

[서울=뉴스핌] 대구 인당뮤지엄의 한국현대판화전에 출품된 김서울 작가의 '홀로상자 열기'.연작. 2022. Tyvek 위에 실크스크린 각 50x60cm [사진=이영란 편집위원/미술이영란 편집위원/미술전문기자= 2026.05.02 art29@newspim.com

마지막으로 '도시, 여기 지금'에서는 이언정, 정승원, 김서울의 작업을 통해 현대 도시와 동시대 삶의 풍경을 판화라는 매체로 새롭게 해석한다. 이 섹션의 작품들은 기존의 판화기법을 벗어나, 다양한 시도로 창작된 작품이 여럿이다. 이언정(1987~)은 블럭처럼 쌓인 현대도시의 이미지와 기억을 재구성해 상상의 도시를 표현했다. 독일 브레멘에서 디자인을 전공한 정승원(1983~)은 실크스크린으로 현대도시의 인상과 추억을 실크스크린 작업에 담아냈다. 

인기 판화가인 김서울(1983~)은 에칭과 실크스크린 기법을 주로 하며 현대인의 일상을 표현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실크스크린 작업을, 프랑스 전시에서는 에칭 작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인당뮤지엄 김정 관장은 "이번 전시는 디지털 이미지가 넘쳐나는 시대 속에서 판을 새기고 찍어내는 아날로그 판화의 본질적 가치를 다시 조명하는데 집중했다"며 "판화는 단순한 복제의 기술이 아니라 나무와 칼, 시간과 노동을 통해 삶과 시대의 이야기를 아름답게 새겨넣는 예술"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불 수교 140주년을 맞아 대구와 덩케르크에서 열리는 연계전시는 한국 판화의 깊이와 가능성을 국제 미술계와 공유하는 뜻깊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시를 기획한 권미옥 학예실장은 "디지털 이미지가 범람하는 시대에 판을 새기고 찍어내는 아날로그 판화작업은 느린 시간과 깊은 사유의 과정을 담고 있다"며 "자연과 동식물, 사람과 일상에서 발견되는 서정과 함께 판을 뒤집어 찍어내는 전복적 매체 실험은 한국 판화가 지닌 미학적 가능성과 동시대적 변화를 보여준다"고 평했다.

한편 전시 제목인 '꽃이 피고, 바람이 분다'는 자연의 순환과 생명의 흐름을 상징한다. 꽃이 피고 바람이 불어 꽃잎이 흩어지고 다시 새순이 돋아나는 자연의 섭리처럼, 오랜 목판화의 전통을 배경으로 한국 현대판화가 시간 속에서 어떻게 새로운 좌표를 만들고 있는지 확인해보는 전시다. 인당뮤지엄의 한국 현대판화전은 5월 23일까지 계속된다. 무료관람.

art2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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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체코 2-1로 꺾고 첫 승 [서울=뉴스핌] 한지용 기자 =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 나선 홍명보호가 산뜻하게 출발했다. 복병 체코를 꺾고 조별리그 첫 승을 거뒀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 대표팀은 12일 오전 11시(한국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에스타디오 아크론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A조 체코전에서 2-1로 승리했다. 한국은 2010 남아공 월드컵 그리스전 2-0 승리 이후 16년 만에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에서 승리했다. 이날 승리한 한국은 멕시코(승점 3)에 골득실 차에 밀린 A조 2위에 자리했다.  [과달라하라 로이터=뉴스핌] 황인범이 12일 오전 11시(한국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에스타디오 아크론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A조 체코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해 2-1 승리를 이끌었다. 2026.06.12 football1229@newspim.com 홍 감독은 그간 평가전에서 활용했던 3-4-2-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는 주장 손흥민(LAFC)이 나섰고, 2선에는 이강인(파리 생제르맹)과 이재성(마인츠)이 배치됐다. 중원은 황인범(페예노르트)과 백승호(버밍엄 시티)가 맡았고, 좌우 윙백으로는 이태석(아우스트리아 빈)과 설영우(즈베즈다)가 출전했다. 스리백은 왼쪽부터 이기혁(강원)-김민재(바이에른 뮌헨)-이한범(미트윌란)으로 구성했으며, 골문은 김승규(도쿄)가 지켰다. 경기 초반 한국은 평균 신장 188cm를 내세운 체코의 압박에 공격 전개를 원활히 하지 못했다. 그러나 이강인이 공격 전개에 관여하며 한국이 흐름을 잡기 시작했다. 이강인은 손흥민의 슈팅의 기점 역할을 했고, 김민재의 패스를 받아 직접 강력한 왼발 중거리 슛을 날리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전반 15분에는 위기를 맞기도 했다. 수비 왼쪽 지역에서 이기혁의 실수로 공을 빼앗기며 체코에 결정적인 기회를 내줬다. 파트리크 시크(레버쿠젠)에게 슈팅 기회가 연결됐지만, 김민재가 몸을 던져 막아내며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이후 체코는 장신 선수들을 활용해 공중볼 공격을 시도했고, 한국은 빠른 전환과 측면 공략으로 맞섰다. 하지만 양 팀 모두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지는 못했다. 전반 막판 손흥민이 슈팅 기회 세 차례를 연거푸 잡으며 상대를 흔들었지만, 골망을 흔들지는 못했다. 전반은 0-0으로 끝났다. 전반 슈팅 숫자는 8-2로 한국이 압도 했다. 후반에도 한국이 주도권을 잡은 채 전개됐다. 후반 4분 황인범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잘 돌아서서 낮고 강한 슈팅을 때렸다. 골키퍼 맞고 나온 공에 이재성이 쇄도해서 득점을 노렸으나, 체코 수비에 막혔다. 후반 10분에도 결정적인 찬스를 맞았다. 이재성의 원터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페널티박스 왼쪽 지역에서 골키퍼와 1대 1 찬스를 맞았으나, 왼발 슈팅이 골키퍼 몸에 걸렸다.  기회를 살리지 못한 한국은 후반 13분, 끝내 상대 세트피스를 막지 못하고 먼저 실점했다. 오른쪽 지역에서 길게 날아온 스로인을 라디슬라프 크레이치(울버햄프턴)가 헤더로 연결했고, 그대로 한국 골망을 흔들었다. 0-1로 뒤진 상황에서 홍 감독은 이재성을 빼고 황희찬(울버햄프턴)을 투입해 득점을 노렸다. 한국은 다시 주도권을 쥔 채 공격을 전개했다. [과달라하라 로이터=뉴스핌] 황인범이 12일 오전 11시(한국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에스타디오 아크론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A조 체코전에서 동점골을 넣고 있다. 2026.06.12 football1229@newspim.com 후반 22분 황인범이 동점골을 터트렸다. 이강인의 킬패스를 받은 후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왼발로 한 번 접은 후 오른발로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1-1을 만들었다.  이후 홍 감독은 손흥민과 이태석을 불러들이고, 오현규(베식타시)와 엄지성(스완지시티)를 투입하며 승부수를 띄었다.  후반 32분 체코가 프리킥 상황에서 한국의 골망을 흔들었으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과달라하라 로이터=뉴스핌] 오현규가 12일 오전 11시(한국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에스타디오 아크론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A조 체코전에서 역전골을 넣고 있다. 2026.06.12 football1229@newspim.com 후반 34분 홍 감독의 승부수가 통했다. 백승호가 오른쪽 넓은 지역으로 침투하는 황인범에게 공을 건넸다. 황인범은 페널티 박스 안으로 오현규에게 패스를 건넸다. 오현규가 지체 없이 원 터치 슈팅으로 연결했고, 골키퍼 맞고 들어가며 한국이 2-1 역전에 성공했다.  한국은 중원에서 활약한 황인범과 백승호를 불러들이고, 박진섭(저장)과 김진규(전북)를 투입해 경기를 지켰다. 이후 체코는 높이를 앞세워 동점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으나, 한국 수비가 잘 막았다. 수문장 김승규가 결정적인 세이브 2차례를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지켰다.  football1229@newspim.com 2026-06-12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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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무인기' 윤석열 징역 30년 선고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12·3 비상계엄 선포 명분을 만들기 위해 평양에 무인기 투입 작전을 지시한 혐의로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이 1심에서 징역 30년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6부(재판장 이정엽)는 12일 윤 전 대통령의 일반이적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 사건 선고 공판을 열어 이 같이 선고했다. 재판부는 함께 재판에 넘겨진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은 각각 징역 30년, 징역 15년을 선고했다. 무인기 작전 수행을 지휘한 혐의를 받는 김용대 전 드론작전사령관에게는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다. 12·3 비상계엄 선포 명분을 만들기 위해 평양에 무인기 투입 작전을 지시한 혐의로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이 1심에서 징역 30년을 선고받았다. 사진은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윤 전 대통령과 김용현 장관의 모습. [사진=뉴스핌 DB] ◆ 재판부 "계엄 명분 위해 北 도발 유도"…일반이적·직권남용 유죄 재판부는 윤 전 대통령 등이 북한을 군사적으로 도발해 비상계엄 선포 명분을 만들 목적으로 2024년 10월께 드론작전사령부에 평양 무인기 투입 작전을 지시한 혐의를 유죄로 인정했다. 윤 전 대통령과 김 전 장관, 여 전 사령관은 비상계엄 선포를 위한 명분과 법적 요건을 마련하기 위해 북한의 무력 도발을 유도하고 남북 간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켜 국가 비상상황을 조성하기로 공모한 것으로 인정됐다. 재판부는 이들이 이른바 '심리전' 형태의 무인기 투입 작전을 통해 북한을 자극하고 군사적 도발을 유도하려 했으며, 김 전 장관의 지시에 따라 실제 작전이 실행됐다고 봤다. 또 "이 사건 작전은 북한을 자극하고 도발 명분을 제공함으로써 군사적 충돌에 따른 국민과 군의 인명·재산 피해 위험을 발생시켰다"며 "대한민국이 보유한 군사력을 국가안전보장이나 국토방위와 무관한 사적 목적으로 사용한 것으로 불필요한 군사력 소모를 초래하고 국가의 군사상 이익을 해했다"고 지적했다. 윤 전 대통령과 김 전 장관이 작전 지시 과정에서 직권을 남용한 혐의 역시 유죄로 봤다. 재판부는 "군인에 대한 일반적 지휘권을 가진 피고인들이 위법한 작전을 수행하게 했다"라며 "직권을 남용해 순차적인 지시를 통해 군인들에게 의무 없는 일을 하게 한 것"이라고 말했다.  윤 전 대통령측 변호인단은 선고가 끝난뒤 "국가 방위를 위한 군사적 대응을 범죄로 규정하고 이를 이적 행위로 판단한 것은 국가의 기본 책무를 외면한 것"이라며 "특검의 기소와 이번 재판은 대한민국의 안보 역량과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상처를 남긴 사건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사진은 윤 전 대통령 변호인단.[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2026.06.12 pmk1459@newspim.com ◆ 재판부 "계엄 위해 北 도발 유도" vs 尹 측 "군사 대응을 범죄로 규정" 재판부는 양형 이유를 설명하며 윤 전 대통령 등이 일부러 국가 비상사태를 만들려고 했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이 사건 일반이적 범행의 본질은 비상계엄을 선포할 수 있는 상황을 조성하기 위해 군사작전이라는 외형을 만들어 북한의 도발을 유도한 데 있다"고 밝혔다. 특히 윤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국가의 존립과 안전을 수호할 책무를 지닌 대통령이 국군통수권과 계엄선포권을 자신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 사용할 수 있다고 믿고 이 사건 작전을 승인했다"고 질타했다. 김 전 장관에 대해서는 "국방부 장관 취임 직후부터 비상계엄 상황 조성을 위해 작전을 주도적으로 계획·지시했고, 작전 실행 사실을 은폐하기 위한 범행까지 저질렀다"고 판단했다. 이 사건은 국가안보와 관련된 기밀 사항을 다룬다는 이유로 그동안 공판이 모두 비공개로 진행됐다. 윤 전 대통령측 변호인단은 선고가 끝난 뒤 "국가 방위를 위한 군사적 대응을 범죄로 규정하고 이를 이적 행위로 판단한 것은 국가의 기본 책무를 외면한 것"이라며 "특검의 기소와 이번 재판은 대한민국의 안보 역량과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상처를 남긴 사건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 책임과 평가는 결국 역사의 엄정한 심판 앞에서 가려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팀은 지난 결심 공판에서 윤 전 대통령에게 징역 30년, 김 전 장관에게 징역 25년, 여 전 사령관에게 징역 20년, 김 전 사령관에게 징역 5년을 각각 구형했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등이 단순 군사작전이라는 목적을 넘어 비상계엄 여건 조성을 위한 목적과 의도를 가지고 무인기 침투를 지시했고, 평양에 무인기가 추락해 군사적으로도 해를 끼쳤다고 봤다.  pmk1459@newspim.com 2026-06-12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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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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