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사가 4일 고용노동부 중재로 첫 대면 협상을 했으나 소득 없이 끝났다.
- 노조는 사측의 쟁의 취하 제안을 실익 없다고 거절하고 결정권자 불참을 비판했다.
- 오후 추가 협의 후 무산시 6일부터 준법투쟁으로 전환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존림 대표 등 결정권자 부재 속 '실무 대화' 한계 지적도
오후 추가 협의 예정… 타결 안 되면 6일부터 준법투쟁
[서울=뉴스핌] 김기랑 기자 = 4일 고용노동부 중재로 열린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사의 첫 대면 협상이 별다른 소득 없이 마무리됐다.
노사는 이날 오후 다시 만나 협의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평행선' 달린 노사… 사측 제안에 노조 "최종 협의 아냐" 일축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사는 이날 오전 중부지방고용노동청에서 비공개 면담을 가졌으나 입장 차만 확인한 채 돌아섰다.
노조 측은 면담 종료 후 "사측에서는 빈손으로 모든 종류의 쟁의 활동, 부당노동행위 등 쟁송에 대해 상호 간 취하를 요청했다"며 "노동조합 입장에선 실익 없이 쟁의 수위만 낮추라는 제안이라 거절했다"고 말했다.
특히 노조는 존림 대표이사 등 실질적인 의사결정권자의 불참을 문제 삼았다. 사측에서 상무급 실무진이 참석한 것과 달리 노조에서는 박재성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생지부 지부장이 직접 협상 테이블에 앉으면서 '격'이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노조 관계자는 "대표이사 명의로 생산 차질을 우려하면서도 결정권자 없는 대화에 임하는 것은 사태 해결 의지가 부족하다는 방증"이라고 비판했다.

노조는 임금 약 14% 인상과 함께 영업이익의 20%를 성과급으로 지급하고, 임직원 1인당 3000만원 수준의 격려금을 요구하고 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 측은 재무 여건과 향후 투자 재원 확보 등을 이유로 6.2% 임금 인상과 일시금 600만원 지급안을 제시했다. 양측은 지난 3월 조정 절차가 중단되기 전까지 13차례 교섭을 이어갔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조는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일부 공정에서 부분 파업을 진행한 데 이어 이달 1일부터 전면 파업에 돌입했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약 1500억원 규모의 생산 차질이 발생한 것으로 추산된다. 파업이 5일까지 이어질 예정이어서 손실 규모는 더 커질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오후 추가 협의… 협의 무산시 6일부터 '준법투쟁' 예고
노사는 이날 오후 추가 협의를 이어가며 접점 찾기에 나설 예정이다. 하지만 사측의 '깜짝 제안'이 나오지 않는 한 5일까지 예정된 1차 전면 파업은 강행될 가능성이 높다.
노조는 타결이 무산될 경우 6일부터 현장에 복귀하되, 연장·휴일 근무를 전면 거부하는 '준법투쟁'으로 전환해 사측을 압박한다는 계획이다.
nr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