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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톡] 강미나 "연기 이야기만 계속하는 나…정말 좋아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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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아이 멤버들과는 댓글로 응원…마음은 늘 함께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배우 강미나가 넷플릭스 시리즈 '기리고'를 통해 강렬한 연기 변신에 나섰다. 기존의 밝고 사랑스러운 이미지에서 벗어나, 질투와 불안정함을 품은 '나리' 캐릭터로 시청자들과 만난 그는 작품에 대한 애정과 연기에 대한 열정을 숨김없이 드러냈다.

강미나는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취재진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강미나는 '기리고' 합류 과정을 떠올리며 "오디션을 보고 들어가게 됐다. 처음 대본을 봤을 때 나리라는 캐릭터가 너무 불쌍하게 느껴졌다. 18살 소녀가 감당하기엔 너무 큰 상황에 놓여 있다고 생각했다"며 "그런데 나리에 대립해서 이야기를 보다 보니 '이 역할은 꼭 내가 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배우 강미나. [사진=넷플릭스] 2026.05.04 moonddo00@newspim.com

강미나는 합격 소식을 들었을 당시를 떠올리며 "너무 기뻤다. 감독님을 처음 뵀을 때 손에 종이가 베여 피가 많이 나서 운이 안 좋다고 생각했는데, 일주일 뒤 연락을 받고 정말 기뻤다"고 웃어 보였다.

극 중 나리는 겉으로는 공격적이고 거칠지만, 그 이면에는 결핍과 외로움이 자리한 인물이다. 강미나는 나리를 '애정을 갈구하는 인물'로 해석했다. 맞벌이 부모 아래에서 자라며 사랑을 충분히 받지 못한 환경이 캐릭터의 정서를 만들었다는 것. 강미나는 "주변 친구들이 서로 좋아하고 가까운 모습을 보면서 '나도 저런 사랑을 받고 싶다'는 마음이 쌓였을 것"이라며 "그 감정이 결국 질투와 불안으로 이어지고, 못된 말로 튀어나온 게 아닐까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극 중 형욱을 향한 날 선 태도 역시 단순한 미움이 아닌 복합적인 감정에서 비롯됐다고 강조했다. 강미나는 "정말 싫어했다면 말도 안 섞었을 것"이라며 "애정이 있기 때문에 오히려 더 정신 차리고 평범하게 살길 바라는 마음에서 그런 말이 나온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나리는 질투심이 강하고, 그 시기 특유의 불안정한 감정을 가진 인물이라 그 무리에서 벗어나고 싶지 않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배우 강미나. [사진=넷플릭스] 2026.05.04 moonddo00@newspim.com

중반부 이후 나리가 '시원이'에게 잠식되는 설정에 대해서도 깊이 고민했다. 강미나는 "후반부에는 나리의 성격을 온전히 보여주기 어려웠다. 반쯤은 시원이로 살아간 느낌이었다"며 "그래서 눈만큼은 나리를 남기고 싶었다. 몸은 시원이지만 눈에는 '살려달라'고 외치는 나리가 담기길 바랐다"고 연기 포인트를 짚었다.

이어 "귀신은 불안정한 사람을 좋아한다고 생각했다. 나리는 청소년기의 불안정함과 급변하는 상황 속에서 가장 흔들리는 인물이었고, 그래서 시원이에게 붙잡힌 존재라고 해석했다"고 말했다.

또래 배우들과의 호흡도 작품의 큰 힘이었다. 강미나는 "밥도 같이 먹고 야식도 먹으면서 자연스럽게 가까워졌다"며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도 활발하다"고 전했다.

특히 배우들과의 일화도 공개했다. 강미나는 "(이)효제 배우가 영화 '사도'에 출연했던 아역이라는 걸 뒤늦게 알고 놀랐다"며 "현우석 배우는 조용할 것 같지만 4차원적이고 솔직해서 현장의 분위기 메이커였다"고 말했다.

배우 전소영과의 일화도 공개했다. 강미나는 "촬영이 너무 힘들어서 밥을 못 먹겠다고 하길래 걱정돼서 이야기를 나눴다. 그날 호텔에서 마스크팩을 붙이고 3시간 동안 이야기를 하면서 많이 가까워졌다"며 "너무 친해지다 보니 후반부 기싸움 장면에서는 오히려 일부러 거리를 두기도 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배우 강미나. [사진=넷플릭스] 2026.05.04 moonddo00@newspim.com

연기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강미나는 "인터뷰를 하다 보면 나도 모르게 작품 이야기를 계속 하고 있더라. 그걸 보면서 내가 연기를 정말 좋아하는구나 느꼈다"며 "내가 잡은 디테일을 알아봐 주실 때 가장 뿌듯하다"고 말했다.

가수 활동 경험 역시 현재의 강미나를 만든 중요한 자산이다. 프로젝트 그룹 아이오아이(I.O.I) 출신인 강미나는 "현장 연기보다는 홍보나 예능에서 긴장이 덜해지는 데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아이오아이 멤버들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다들 바빠서 따로 연락은 못 하지만 인스타그램 댓글로 소통한다"며 "서로 응원하는 마음은 잘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작품은 강미나에게 새로운 도전이었다. "처음으로 '못돼 보이는' 악역 캐릭터를 맡았다. 대중이 알고 있던 모습과 다른 면을 보여줄 수 있어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앞으로 도전하고 싶은 역할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밝혔다. 강미나는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 속 김고은, 드라마 '사랑의 이해' 속 문가영을 언급하며 "마냥 착한 캐릭터가 아니라 현실적인 선택을 하는 인물을 연기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끝으로 "샤머니즘 소재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특히 흥미롭게 보실 것"이라며 "각 캐릭터의 서사를 따라가다 보면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작품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moonddo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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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노소영에 9440억 지급" 판결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법원이 '세기의 이혼'이라고 불리는 최태원 SK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재산분할 소송 파기환송심에서 '최 회장이 재산분할금으로 9440억원을 노 관장에게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서울고법 가사1부(재판장 이상주)는 24일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재산분할 등 사건 파기환송심 선고기일을 열고 "최 회장은 노 관장에게 9440억원과 판결이 확정된 다음날부터 다 갚는 날까지 연 5% 계산한 돈을 지급하라"고 선고했다. 양측의 법적 다툼이 시작되고 9년 만에 나온 결론이다. 파기환송심에서 가장 큰 쟁점 중 하나는 SK주식을 분할 대상으로 인정할 지 여부와 '재산분할 기준 시점'이었다. 재판부는 최 회장이 보유한 SK주식을 부부 공동재산으로 인정하면서 분할 대상으로 판단했다. 재산분할 비율은 노 관장 3분의 1, 최 회장 3분의 2로 정했다.  다만 재판부는 분할 대상 주식의 가액을 산정하는 시점은 이혼소송의 사실심(항소심) 변론 종결일인 2024년 4월16일, SK 주가가 약 16만원대였을 당시를 기준으로 책정했다. 항소심 변론종결일 이후부터 파기환송심 변론종결일(2026년 6월 26일) 사이 SK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는데, 이는 최 회장의 경영적 기여가 영향을 미쳤다고 봤다. 이에 대해 재판부는 "반소피고(최태원)의 보유 주식이 부부공동재산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최 회장 보유 주식의 가치 상승에 최 회장의 경영적 기여가 있음을 고려했다"고 했다. 아울러 재판부는 대법원 환송판결과 같이 '노태우 비자금' 300억원은 분할 대상 재산에서 제외했다. 재판부는 "노태우 지원금 300억원은 최 회장 보유 주식의 형성이나 가치 유지에 대한 노소영의 기여나 재산분할비율 산정에서 참작하지 않는다"고 했다. 이번 결정에 따라 최 회장은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금 9440억원을 현금으로 지급해야 한다. 아울러 최 회장이 혼인관계 파탄 전 경영권 유지와 경영활동 일환으로 친인척에게 증여한 주식은 분할 대상 재산에서 제외했다.  이날 최 회장 측 법률대리인은 입장문을 통해 "약 20년에 가까운 혼인 해소 과정에서 작년 대법원 판결로 이혼이 확정되었고 오늘 재산분할의 파기환송심 판결이 있었다"라며 "최태원 회장은 지금까지의 과정에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친 것에 대하여 송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판결에 대한 구체적 입장은 판결문을 면밀히 검토한 뒤 말씀드리겠다"며 재상고 의사를 밝혔다. 노 관장 측은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았다. 한편 두 사람은 지난 1988년 결혼해 세 자녀를 뒀지만 파경을 맞았다. 지난 2015년 최 회장이 혼외 자녀 소식을 언론에 알리고 2017년 7월 이혼 조정을 신청했지만 결렬됐다. 이듬해인 2018년 노 관장을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하자 노 관장도 이혼에 응하겠다며 2019년 12월 맞소송했다. 이혼 소송 1심 재판부는 2022년 12월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로 현금 665억원과 위자료 1억원을 지급하라'고 판단했지만 양측 모두 불복했다. 이후 2024년 5월 2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보유한 주식회사 SK 지분도 재산분할 대상이라고 보고 재산분할 1조3808억원, 위자료 20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이는 국내 이혼소송 사상 최대 규모다. 노 관장의 아버지인 노태우 전 대통령의 '300억원 비자금'이 SK그룹 성장에 상당 부분 기여한 점, 노 관장의 가사와 자녀 양육 등이 가정에 기여한 부분이 있다고 본 결과다. 지난해 10월 대법원은 위자료 20억원은 확정했지만, 재산분할은 파기환송하고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 노 전 대통령의 비자금은 불법 자금이라 노 관장의 기여로 평가할 수 없다고 봤다. 파기환송심 재판부도 이같은 판단을 유지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7-24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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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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