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CJ문화재단이 7일 베트남 신예 감독 응우옌 티엔 안의 작품을 칸영화제에 진출시켰다.
- '더 드림 이즈 어 스네일'이 3184편 중 10편 선정된 단편 경쟁부문에 초청됐다.
- 한베 청년꿈키움 사업 출신 작품이 칸 경쟁부문 진출한 첫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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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CJ문화재단이 지원한 베트남 신예 감독의 작품이 세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칸영화제 경쟁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7일 CJ문화재단에 따르면 CGV베트남과 공동 운영하는 '한베 청년꿈키움 단편영화 제작지원사업'의 2025년 선정작인 응우옌 티엔 안 감독의 '더 드림 이즈 어 스네일(The Dream is a Snail)'이 제79회 칸영화제 단편영화 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이번 성과는 전 세계에서 출품된 3184편의 작품 중 단 10편만이 선정된 치열한 경쟁을 뚫고 거둔 결과다. 특히 CJ문화재단이 2018년부터 베트남 신진 영화인 육성을 위해 추진해 온 제작지원 사업을 통해 칸영화제 경쟁부문 진출작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더 드림 이즈 어 스네일'은 노년층을 위한 치료 워크숍에 모델로 고용된 엑스트라 배우의 이야기를 담았다. 달팽이들이 몸 위를 기어가는 동안 부동자세로 누워 있어야 하는 기묘한 설정을 통해 청년의 현실적 욕망과 애환을 유머러스하게 풍자한 코미디 장르다.
CJ문화재단은 매년 공모를 통해 5명의 베트남 신인 감독을 선발, 제작비 지원부터 현직 감독 멘토링, 후반 작업 및 주요 영화제 출품까지 전 과정을 단계별로 돕고 있다. 2025년 기준 총 30편의 작품이 제작됐으며 이 중 13편이 주요 국제 영화제에서 수상하거나 초청받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실제로 이 사업 출신 감독들의 활약은 눈부시다. 팜 티엔 안 감독의 '노란 누에고치 껍데기 속'이 제76회 칸영화제 황금카메라상을 수상한 데 이어 두옹 린 감독과 팜 응옥 란 감독 역시 각각 베니스와 베를린 등 주요 영화제에서 낭보를 전해왔다.
재단의 지원은 국내에서도 빛을 발하고 있다. 신인 영화인 지원 프로그램인 '스토리업(STORY UP)'을 통해 제작된 임유리 감독의 '메아리'가 2024년 칸영화제 '라 시네프' 부문에 초청된 바 있으며 올해는 강민아 감독의 '영업일지'가 전주국제영화제 한국단편경쟁 부문 심사위원특별상을 수상하며 등용문으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CJ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초청은 신진 창작자들의 가능성이 세계 무대에서 충분히 통할 수 있음을 보여준 뜻깊은 사례"라며 "앞으로도 창작자들이 자신만의 독창적인 이야기를 발전시켜 세계 관객과 만날 수 있도록 든든한 조력자가 되겠다"고 말다.
taeyi42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