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LAFC가 7일 멕시코 톨루카와의 챔피언스컵 준결승 2차전에서 0-4로 완패했다.
- 손흥민은 풀타임을 소화했으나 슈팅 기록 없이 팀 내 최저 평점을 받았다.
- 해발 2670m 고지대의 산소 부족으로 LAFC는 90분 내내 수세에 몰려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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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손흥민을 앞세워 북중미 정상에 도전한 LAFC가 멕시코 원정에서 '악마의 고지대'를 넘지 못하고 무너졌다.
LAFC는 7일(한국시간) 멕시코 톨루카 네메시오 디에스 레이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준결승 2차전에서 톨루카에 0-4로 완패했다. 지난달 30일 홈 1차전에서 2-1로 승리했던 LAFC는 합산 스코어 2-5로 밀리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손흥민은 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슈팅 하나 기록하지 못했다. 경기 막판 볼을 빼앗긴 장면이 추가 실점으로 이어지며 아쉬움을 남겼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은 손흥민에게 팀 내 최저인 평점 5.3을 부여했다.
경기가 열린 네메시오 디에스 레이가 스타디움은 해발 2670m 고지대에 위치한 대표적인 '원정팀의 무덤'이다. 한국 축구대표팀이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를 치를 멕시코 과달라하라보다도 1000m 이상 높다. 낮은 산소 농도 속에 LAFC 선수들의 움직임은 무거웠다.
반면 톨루카는 홈 강세를 앞세워 거칠게 밀어붙였다. 톨루카는 슈팅 31개, 유효슈팅 15개를 퍼부었다. LAFC는 슈팅 5개에 그쳤고 점유율도 크게 밀렸다. 사실상 90분 내내 버티는 경기였다.

전반 8분 손흥민이 감각적인 침투 패스로 드니 부앙가의 결정적 찬스를 만들었다. 하지만 부앙가의 슈팅은 골키퍼 선방에 막혔고, 이어진 티머시 틸먼의 슈팅도 골대 위로 떴다. 가장 결정적인 순간이었다.
이후 흐름은 완전히 톨루카로 넘어갔다. 전반 20분 마르셀 루이스의 중거리포가 골키퍼 손끝과 골대를 차례로 때렸고, 전반 34분 니콜라스 카스트로의 오른발 슈팅도 골대를 강타했다. 톨루카는 고지대 특유의 공기 저항을 활용해 중거리 슈팅을 계속 시도했다.
잘 버티던 LAFC는 후반 시작과 함께 무너졌다. 후반 4분 라이언 홀링스헤드의 반칙으로 내준 페널티킥을 엘리뉴가 성공시키며 합산 스코어 균형이 맞춰졌다. 원정 다득점에서 앞선 톨루카가 단숨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기세가 오른 톨루카는 후반 13분 중앙 수비수 에베라르도 로페스의 강력한 왼발 중거리포로 추가골까지 터뜨리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후반 41분 라이언 포르테우스가 결정적 실점 위기를 막는 과정에서 퇴장당했고, 수적 우위까지 잡은 톨루카는 후반 추가시간 파울리뉴가 멀티골을 터뜨리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손흥민은 끝까지 뛰었다. 하지만 극한의 원정 환경과 동료들의 결정력 부족 속에 흐름을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손흥민 영입 이후 첫 국제대회 우승을 노렸던 LAFC의 도전도 그렇게 막을 내렸다.
psoq133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