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바이트댄스가 7일 더우바오 AI에 유료 구독 모델을 도입했다.
- 표준판 월 68위안, 전문가판 월 500위안 등 고가 등급을 테스트 중이다.
- MAU 3억4500만 명 기반으로 수익화 전략을 추진하며 시장 반응이 엇갈린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프리미엄 등급 유료화, 저사양은 당분간 무료
월 68위안부터 연간 최대 5,000위안대 검토
이용자들, 답변 오류 지적 유료화 저항 강해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중국 내 점유율 1위 AI 플랫폼인 '더우바오(Doubao, 豆包)'가 유료 구독 모델 도입을 추진하며 중국 생성형 AI 시장의 전면 무료 시대가 저물고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압도적인 사용자 기반을 구축한 바이트댄스는 비용 절감과 수익성 확보를 위해 더우바오 AI 모델에 대한 유료화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경영보 최신 보도에 따르면, 틱톡(더우인)의 자회사 바이트댄스는 자사의 AI 비서 '더우바오'의 앱스토어 업데이트를 통해 구체적인 유료화 테스트 플랜을 노출했다. 더우바오는 기본 서비스를 무료로 유지하되, 고성능 기능을 포함한 세 가지 프리미엄 유료 등급을 도입할 예정이다.
공개된 구독료는 서비스 수준에 따라 ▲표준판 월 68위안(약 1만 3,000원) ▲강화판 월 200위안(약 3만 8,000원) ▲전문가판 월 500위안(약 9만 5,000원)으로 나뉜다. 특히 최고 사양인 전문가판의 경우 연간 결제 시 5,088위안(약 96만 원)에 달하는 고가의 비용이 책정되어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에 대해 더우바오 측은 "무료 서비스는 변함없이 제공될 것"이라며 "이번 유료화는 복잡한 작업이나 고도의 생산성을 요구하는 사용자들의 차별화된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한 고사양 서비스 차원"이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더우바오의 유료화 시도는 철저하게 시장 지배력에 기반한 조치라는 평가다. 2026년 3월 기준 더우바오의 월간 활성 사용자(MAU)는 3억 4,500만 명으로, 알리바바의 '쿠아크'(1억 6,600만 명)나 신흥 강자 '딥시크'(1억 2,700만 명)를 압도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바이트댄스가 이미 충분한 데이터를 확보하고 사용자 습관을 형성시킨 만큼, 이제는 막대한 연산 비용을 회수하기 위한 '수익 모델 구축' 단계에 들어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고난도 데이터 분석이나 영상 제작 등 컴퓨팅 자원이 투입되는 특별 기능에 사용료를 부과해 운영 효율을 제고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용자들은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 효율적인 업무를 위해 기꺼이 비용을 지불하겠다는 '긍정파'도 일부 있으나, 상당수 이용자는 AI의 답변 오류가 여전한 상황에서 가격이 너무 높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사용자들이 단순한 호기심을 넘어 작업 시간과 효율성 등에서 실질적인 가치를 느낄 수 있는 기능이 유료 버전에서 제공되느냐 여부가 AI 플랫폼 서비스 유료화의 성패를 가를 것이라고 전망한다.
서울= 최헌규 중국전문기자(전 베이징 특파원) ch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