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KB증권이 15일 SK하이닉스 목표주가를 300만원으로 올렸다.
- KB증권은 2분기 영업이익이 70조원으로 컨센서스를 13.4% 웃돌았다.
- 메모리 수급 타이트함과 AI 수요 확대로 실적 개선을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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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 "AI 시대 희소 전략 자산…시총 1조달러 지지선 구축"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KB증권은 15일 SK하이닉스에 대해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컨센서스를 13% 이상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28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BUY)'는 유지했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메모리 반도체는 AI 시스템 전체 성능을 좌우하는 희소 전략 자산으로 부각될 것"이라며 "SK하이닉스의 시가총액 1조달러(주가 210만원)는 향후 강력한 지지선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KB증권은 올 2분기 D램(DRAM)과 낸드(NAND) 가격 전망치가 기존 예상을 웃돌 것으로 보고 실적 추정치를 상향 조정했다. 이번 목표주가 상향도 이 같은 전망 변화가 반영된 결과다. KB증권은 2026년 D램 가격 상승률 전망을 전년 대비 194%, 낸드는 전년 대비 244%로 제시했다. 이를 반영해 2026년과 2027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277조원, 428조원으로 상향했다. 컨센서스 대비로는 2026년 기준 10.2%, 2027년 기준 25.1% 높은 수준이다.

SK하이닉스의 올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60.4%, 전분기 대비 86.3% 급증한 70조원으로 추정된다. 영업이익률은 79.2%로 예상했다. 시장 컨센서스 61조8000억원을 13.4% 웃도는 수준이다. 현재 올 2분기 가격 상승은 서버 D램과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가 주도하고 있으며, AI 데이터센터 업체들이 전체 메모리 출하량의 70%를 흡수하고 있는 상황이다.
김 본부장은 수요 측면의 구조적 확대에 주목했다. 에이전틱 AI 확산에 따라 토큰 사용량이 급증하고 있어 빅테크 4사의 올 1분기 토큰 사용량 증가세를 감안하면 향후 6개월 내 3배, 1년 기준으로는 7배 확대될 것으로 추정했다. 알파벳, 아마존 등 빅테크 4사의 2026년 설비투자는 전년 대비 77% 증가한 7250억달러, 2027년에는 1조달러를 웃돌 것으로 예상했다.
김 본부장은 신규 메모리 생산라인의 본격 가동이 2027년 이후로 예정돼 있어 공급 제약이 이어질 것으로 봤다. 그는 "메모리 산업은 사실상 공급 제로의 시대로 진입하고 있다"며 주요 고객사의 2027년 수요 전망을 고려할 때 내년 메모리 공급은 올해보다 한층 타이트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수익성 전망도 긍정적이다. KB증권은 SK하이닉스의 2026년 영업이익률을 78.1%로 추정했다. 이는 엔비디아(66.2%), 아람코(57.3%), TSMC(57.3%), 삼성전자(50.8%) 등 글로벌 주요 기업을 웃도는 수준이다.
김 본부장은 SK하이닉스의 사업 구조가 장기공급계약 중심으로 바뀔 가능성에도 주목했다. 그는 2028~2030년까지 장기공급계약이 확대되면 SK하이닉스의 메모리 사업이 선수주·후생산 방식의 파운드리형 구조로 진화할 수 있다고 봤다. 김 본부장은 "이 같은 변화는 이익 변동성을 낮추고 실적 가시성을 높여 밸류에이션 재평가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KB증권은 주가순자산배율·자기자본이익률(P/B-ROE) 방식을 적용해 적정 주가를 산출했다. 3년 평균 선행 자기자본이익률(ROE) 56.4%를 기준으로 목표 주가순자산배율(P/B) 4.2배를 적용하고, 12개월 선행 주당순자산(BVPS) 72만3088원을 반영해 적정 주가 300만원을 제시했다. 지난 14일 종가 197만원 기준 상승 여력은 52.3%다.
dconnect@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