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롯데백화점이 15일 베트남 썬그룹과 푸꾸옥 바이닷도 복합단지 쇼핑몰 MD 컨설팅 계약을 맺었다.
- 롯데는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테넌트 구성·공간 운영·집객 전략 노하우를 전수한다.
- 푸꾸옥 쇼핑몰 직접 운영 여부는 미정으로, 롯데는 사업성과 수익성 검토 후 롯데몰 브랜드 도입 가능성을 따져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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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몰 하노이점 성공 노하우 전수...테넌트·공간 구성 전략 공유
썬그룹, 연초 홈페이지에 "롯데, 13만6000㎡ 쇼핑센터 운영" 언급
롯데, 직접 운영 여부는 미정...향후 사업성 검토 이후 최종 결정 계획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롯데백화점이 베트남 푸꾸옥에 조성 중인 초대형 복합 관광단지에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성공 모델 이식에 나섰다.
베트남 최대 민간 개발업체인 썬그룹(Sun Group)과 복합쇼핑몰 운영 컨설팅 계약을 체결하고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의 운영 노하우를 전수한다. 롯데백화점은 쇼핑몰 직접 운영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확정된 것이 없다는 입장이지만, 업계에서는 향후 사업성과 수익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직접 운영 여부를 결정할 가능성에 무게를 싣고 있다.

1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최근 썬그룹이 베트남 푸꾸옥에 조성 중인 '바이닷도(Bai Dat Do) 복합단지' 내 쇼핑몰 MD(Merchandising 줄임말, 상품 기획) 컨설팅 계약을 체결했다.
현재 롯데백화점은 쇼핑몰 MD 전략 수립에 착수한 상태다. 이번 협업은 썬그룹 측이 롯데의 복합개발 역량을 높게 평가해 먼저 협력을 제안하며 성사됐다.
롯데백화점이 보유한 복합쇼핑몰 운영 역량을 전수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롯데는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경험을 바탕으로 테넌트(Tenant·입점 매장) 구성과 공간 운영 전략, 집객 콘텐츠 기획 등의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다. 이는 썬그룹 측이 롯데의 복합개발 역량을 높게 평가해 먼저 협력을 제안하며 협업이 성사됐다.

◆"롯데가 초대형 쇼핑몰 운영"…현지 기대감 확산
썬그룹은 올해 초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롯데가 13만6000㎡ 규모 쇼핑센터를 운영할 예정"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현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도 쇼핑몰 조감도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현지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푸꾸옥에 롯데몰이 들어온다"는 기대감이 커지는 분위기다. SNS를 통해 퍼지고 있는 복합단지 조감도에는 '롯데몰 푸꾸옥(Lotte Mall Phu Quoc)' 명칭과 함께 롯데의 럭셔리 호텔 브랜드 '시그니엘(Signiel)' 등이 포함돼 있다.
썬그룹은 2007년 설립된 베트남 대표 민간 부동산·관광 개발기업이다. 다낭(Da Nang)과 푸꾸옥 등 주요 관광지에서 리조트와 테마파크, 케이블카, 공항 개발 등 대형 프로젝트를 추진해 왔다. 인터컨티넨탈(InterContinental), 메리어트(Marriott) 등 글로벌 호텔 브랜드와 협업하며 고급 관광 인프라 구축에도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푸꾸옥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 시기에 맞춰 복합도시 개발 핵심 사업자로 참여 중이다.
썬그룹은 내년 3월 23~25일 예정된 APEC 개최 기간에 맞춰 푸꾸옥 남부 해안 바이닷도 일대에 13개 글로벌 호텔 브랜드를 집적한 '호텔 도시' 조성에 나서고 있다. 해당 지역은 APEC 2027 컨벤션센터와 인접해 있어 정상회의 기간 해외 대표단 숙소로 활용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몰 하노이' 성공 경험 이식...사업성 검토 후 직접 운영 결정할 듯
롯데백화점은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성공 경험을 푸꾸옥 프로젝트에도 접목한다는 구상이다. 롯데는 지난 2023년 하노이에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를 개장하며 현지 복합쇼핑몰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몰과 마트, 아쿠아리움, 호텔 등을 결합한 초대형 복합단지로 조성됐다. 지난달 기준 누적 방문객 3000만명을 돌파했고, 지난해 말 기준 누적 매출은 6000억원을 넘어섰다. 올해는 1조원 달성이 유력시되고 있다.
다만 롯데백화점 측은 현재 푸꾸옥 복합단지 내 쇼핑몰을 롯데몰 브랜드로 직접 운영할지, 썬그룹 브랜드를 위탁 운영하는 방식으로 참여할지 등에 대해서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최근 썬그룹의 제안에 따라 MD 컨설팅 계약을 맺고 전략을 수립하는 단계에 있다"며 "쇼핑몰 운영 방식 등에 대해서는 현재 검토를 진행 중이며 아직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롯데백화점이 복합몰 사업성과 수익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직접 운영 여부를 최종 결정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롯데가 하노이에서 롯데몰 웨스트레이크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경험이 있는 만큼 푸꾸옥 바이닷도 지역에서도 사업성이 충분한지 면밀한 검토가 이뤄질 것"이라며 "현재 진행 중인 MD 컨설팅 과정에서 웨스트레이크 모델 적용 가능성과 흥행 여부를 따져본 뒤 직접 운영 시 기대할 수 있는 수익성과 매출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nr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