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일본 증시는 15일 장기금리 급등 영향으로 닛케이와 토픽스가 하락 마감했다.
- 장기금리가 2.7%를 넘는 29년 만의 고점에 오르자 PER 높은 반도체주 중심으로 차익 매물이 쏟아졌다.
- 반도체주에서 자동차·금융 등 저평가 가치주로 자금이 이동하는 흐름이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15일 닛케이주가는 이틀 연속 하락하며, 지난 1일 이후 약 2주 만의 최저치로 마감했다. 일본 국채시장에서 장기금리 상승세가 한층 강해지면서 주식의 상대적인 고평가 부담이 의식됐고, 이에 따른 매도세가 우세했다. 특히 어드밴테스트와 키옥시아 등 반도체 관련주의 낙폭이 두드러졌다. 오후장 들어 닛케이평균 하락폭은 한때 1700엔을 넘기도 했다.
이날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1.99%(1244.76엔) 하락한 6만1409.29엔에 거래를 마쳤다. 도쿄증권거래소주가지수(TOPIX, 토픽스)도 0.39%(15.30포인트) 내린 3863.97포인트로 마감했다.
이날 채권시장에서는 미국 국채 약세와 일본은행의 조기 금리 인상 관측을 배경으로 장기금리가 상승폭을 확대하며 2.7%를 넘어섰다. 거래량이 많은 '지표 종목' 기준 장기금리가 1997년 5월 이후 약 29년 만의 최고 수준을 연일 경신하는 가운데, 주가수익비율(PER)이 높은 반도체 관련주를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강해졌다.
그동안 금리 상승 국면에서도 반도체주는 실적 기대를 바탕으로 상승세를 이어왔지만, 실적 발표를 거치며 모멘텀(상승 탄력)을 중시하는 해외 단기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약해졌다. 이에 따라 금리 상승을 경계하는 투자자들의 매도 압력이 우세해졌고, 주가는 오후장 들어 낙폭을 더욱 키웠다.

전날 장중 실적 발표 이후 급락했던 후지쿠라는 이날 상승 출발했지만 이후 하락세로 돌아섰다. 또 이날 장 마감 후 실적 발표를 앞둔 키옥시아에도 포지션 정리 매물이 쏟아지며 한때 10% 넘게 급락했다.
닛케이주가는 이날 오전 한때 500엔 넘게 상승하기도 했다. 전날 미국 증시에서 기술주가 강세를 보였고, 특히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로이터통신은 14일(현지시간) 미국 정부가 약 10개 중국 기업에 대해 인공지능(AI)용 반도체 'H200' 구매를 허가했다고 보도했다. 미·중 정상회담이 열리는 가운데 대중국 수출 확대 기대가 커지면서 도쿄시장에서도 해외 투자자 등을 중심으로 반도체주 매수세가 선행했다.
그러나 금리 상승과 함께 상승세가 꺾였다. 장중 고점에서 저점까지 변동 폭은 약 2300엔에 달했다.
한편 자동차와 금융 일부 종목에는 매수세가 유입됐다. 혼다는 전날 장중 발표한 이번 회계연도 흑자 전환 전망이 호재로 작용하며 강세를 이어갔다. 스바루도 이날 장중 실적 발표 이후 큰 폭으로 상승했다.
시장에서는 단기적으로 주가 상승 속도와 자금 집중이 과열된 반도체주에서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가치주로 자금이 이동하는 흐름도 나타났다는 분석이 나왔다.
도쿄증권거래소 프라임시장의 거래대금은 약 11조4254억 엔, 거래량은 31억9589만 주였다. 하락 종목 수는 674개, 상승 종목은 857개, 보합은 38개였다.
주요 종목 중에서는 도쿄일렉트론, 이비덴, 신에츠화학, 디스코 등이 하락했다. 반면 KDDI, 소니그룹, 패스트리테일링, 야마하발동기는 상승했다.
goldendo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