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키움이 17일 NC와의 경기에서 3-2 역전승을 거두며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 키움 선발 박준현이 6이닝 1실점 호투로 첫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고, 안치홍과 김건희가 홈런을 터뜨렸다.
- 8회 임병욱의 결승 적시 2루타와 불펜의 무실점 호투로 키움은 시즌 16승, NC는 23패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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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최하위 키움이 임병욱의 결승 적시타를 앞세워 NC를 꺾고 전날(16일) 패배를 설욕했다.
키움은 17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NC와의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접전 끝에 3-2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키움은 시즌 16승 1무 26패를 기록했고, NC는 18승 1무 23패에 머물렀다.

승리의 발판은 '슈퍼 루키' 박준현이 놓았다. 선발 등판한 박준현은 6이닝 동안 99개의 공을 던지며 5피안타 2사사구 9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쳤다. 데뷔 후 한 경기 최다 이닝과 최다 탈삼진 기록을 동시에 새로 썼고, 개인 첫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까지 달성했다. 다만 타선 지원이 부족해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다.
반면 NC 선발 라일리 톰슨 역시 만만치 않았다. 라일리는 7이닝 4피안타(1피홈런) 8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에이스다운 모습을 보여줬지만, 불펜이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선취점은 키움이 가져갔다. 1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안치홍이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선제 솔로포를 터뜨렸다. 시즌 4호 홈런. 경기 초반부터 키움이 1-0 리드를 잡았다.
NC는 3회말 반격했다. 1사 후 최정원이 기습 번트 안타로 출루한 뒤 2루 도루까지 성공하며 득점권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김주원이 우전 적시타를 때려내며 1-1 균형을 맞췄다.
이후 양 팀 선발의 팽팽한 투수전이 이어졌다. 특히 박준현은 위기 관리 능력이 빛났다. 6회말 1사 후 이우성의 내야 뜬공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수비가 겹치며 출루를 허용했고, 이어 박건우와 오영수에게 볼넷을 내주며 2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마지막 타자 김형준을 시속 154km 패스트볼로 헛스윙 삼진 처리하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찬스를 만들던 NC는 7회말 결국 승부를 뒤집었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김주원이 바뀐 투수 김성진의 초구 153km 투심을 받아쳐 우월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시즌 7호 홈런. NC가 2-1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키움은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8회초 선두타자 김건희가 좌중월 동점 솔로포를 터뜨리며 다시 균형을 맞췄다. 비거리 130m의 대형 홈런이었다.
이어 서건창의 안타로 흐름을 이어간 키움은 2사 1루에서 임병욱이 우익선상 적시 2루타를 터뜨리며 3-2 역전에 성공했다. 이날 결승타였다.
리드를 잡은 키움은 불펜진이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했다. 8회 원종현이 무실점으로 막아냈고, 9회에는 가나쿠보 유토가 삼자범퇴로 경기를 끝내며 시즌 9세이브를 수확했다.
타선에서는 서건창이 3안타로 공격을 이끌었고, 임병욱이 결승 적시타로 해결사 역할을 해냈다. NC에서는 김주원이 3안타와 홈런 포함 멀티 활약을 펼쳤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wcn0500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