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오세훈과 정원오가 6월3일 서울시장 선거를 앞두고 여론조사에서 1%p 이내 초접전을 벌이고 있다.
- 정원오는 GTX-A 삼성역 철근 누락 사태를 앞세워 오세훈의 '안전 불감증'을 공격하며 광진 등 상징 지역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
- 오세훈은 강남북 균형발전·주택공급 확대를 내세우고 GTX 논란은 선거용 공세라 반박하며 28일 TV토론과 사전투표 일정에 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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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자정부터 공식 선거운동
정원오, GTX 사태에 맹공격
오세훈, '부동산 지옥' 집중 공세
28일 서울시장 후보 4자 토론회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오는 6월 3일 전국동시지방선거가 1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와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오차범위 내 초접전을 보이고 있다.
24일 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오 후보와 정 후보는 1%포인트(p)도 되지 않는 지지율 차이를 보였다.

스트레이트뉴스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19~20일 서울시 유권자 806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ARS 방식으로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정 후보 지지율은 43.0%,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는 42.6%로 격차는 오차범위(±3.1%p) 내인 단 0.4%p에 그쳤다.
보름 전 조사(5월 4~5일)에서 당시 정 후보(50.2%)는 오 후보(38.0%)를 12.2%p 차이로 앞섰지만, 보름 사이 정 후보는 7.2%p 하락하고 오 후보는 4.6%p 상승하며 격차가 좁혀졌다.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5%p, 자세한 내용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또 다른 여론조사는 지지율 격차가 더 좁혀졌다. 뉴시스가 여론조사 회사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9~20일 서울시 거주 유권자 1002명에게 무선 가상번호를 이용한 ARS 차기 서울시장 지지도 조사를 진행한 결과 정 후보는 41.7%, 오 후보는 41.6%로 단 0.1%p 차이였다.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p, 자세한 내용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 정원오, '오세훈 낙선' 광진 연속 방문…GTX 사태 '맹공'
앞서 양측은 정 후보의 과거 폭행 전과를 둘러싸고 진실 공방이 이어졌으나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삼성역 구간 철근 누락 사태가 수면 위로 떠오른 이후 국면이 달라졌다. 정 후보 측은 오 후보를 향해 '안전 불감증'이라고 비판 수위를 높이며 연일 안전을 강조하고 나섰다.
지난 20일 관훈클럽 토론회에 참석한 정 후보는 "서울을 안전불감증 서울시에서 안전특별서울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하며 (안전) 예방 사업으로 현재 들어가고 있는 10% 정도의 예산을 30%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지난 21일 자정 6·3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후 서울 광진구 동서울우편집중국을 찾았다. 현장에는 민주당 총괄상임선거대책위원장인 정청래 민주당 대표도 함께했다. 이튿날인 22일에도 정 후보는 광진구 구의역 스크린도어 참사 추모 현장을 찾았다.
광진은 오 후보가 과거 국회의원 선거에서 고배를 마신 지역이다. 오 후보는 지난 2020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당시 미래통합당 소속으로 광진을 의원 후보로 나섰으나 고민정 의원에게 패배한 바 있다. 일각에서는 이를 의식한 행보라고 해석한다.
GTX-A 삼성역 공사 현장 점검도 나섰다. 정 후보는 지난 21일 서울 강남구에 있는 GTX-A 삼성역 구간 지하 5층을 둘러본 뒤 "지하 5층 현장을 직접 가 보니 균열이 너무 많아서 놀랐다. 전문가들께서 이 부분에 대한 면밀한 검토와 조사, 판단, 거기에 맞는 대안도 만들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오세훈, '강남북 균형발전' 강조…GTX 논쟁 '강경 대응'
오 후보는 박원순 전 서울시장 시절 재개발·재건축 구역 해제와 이재명 정부의 10·15 부동산 대책을 겨냥해 '부동산 지옥'이라고 표현하며 연일 비판했다. 이에 대한 해결책이자 주요 공약으로 '2031년까지 31만호 착공'을 앞세웠다.

그는 공식 선거운동 첫날 21일 오전 강북구 삼양동을 찾았다. 서울시장 역임 시절부터 '강남북 균형발전'을 발표했던 것과 일맥상통하는 행보다. 이곳 주택가 골목에서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과 부동산 등 민생 정책의 방향 전환을 촉구하는 대시민 메시지를 발표했다.
정 후보가 3선 구청장을 지냈던 성동구를 방문하기도 했다. 오 후보는 지난 22일 서울 성동구 행당7구역 인근에서 아기씨굿당 피해주민 현장 간담회를 통해 "아기씨굿당과 어린이집 기부채납 문제 등으로 1000가구 주민들이 재산권 행사를 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아직도 해결방안을 찾지 못했다"라며 정 후보를 향해 비판했다.
GTX-A 삼성역 철근 누락에 대해서는 '선거용 소개로 사용하고 있다'고 강력히 대응했다. 지난 20일 관훈클럽 토론회에 참석한 오 후보는 "(GTX-A 삼성역 철근 누락) 은폐 의혹은 사실이 아니고 기술적·과학적 판단에도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법률대리인을 통해 관련 내용을 보도한 MBC 기자와 간부, 국토교통부 관계자를 경찰에 고발 조치하기도 했다.
◆ 28일 4자 토론회…29·30일 양일 사전 토론회
한편 공식 선거운동은 5월21일~6월2일까지 총 13일간이다. 기간 내 공개 장소 연설 및 대담은 오전 7시~오후 11시까지 가능하다.
아울러 서울시장 후보들은 28일 오후 11시 선거관리위원회가 주관하는 TV토론회를 진행한다. 오 후보와 정 후보, 범보수 후보인 김정철 개혁신당 서울시장 후보와 범진보 후보인 권영국 정의당 서울시장 후보가 4자 토론회 형식으로 열릴 예정이다.
토론회 다음날 곧바로 29~30일 양일간 사전투표가 시작된다. 사전투표 기간 전국 읍·면·동에 설치된 사전투표소에서 오전 6시~오후 6시까지 참여할 수 있으며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공무원증 ▲국가기술자격증(산업인력공단) ▲각급 학교의 학생증(사립학교 포함) 등을 지참해야 한다. 본투표일은 6월3일이며, 투표 시간은 오전 6시~오후 6시로 같다.
100wins@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