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김제시가 27일 벽골제를 복합 힐링 관광지로 육성했다.
- 벽골제는 삼국시대 농업유산으로 발굴조사와 전시·체험관을 통해 역사·문화 교육공간으로 자리잡았다.
- 입장료 무료화와 체험·먹거리 확대로 방문객이 늘며 관광 경쟁력이 강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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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 기반 역사교육·휴식공간 공존하는 관광콘텐츠 강화
[김제=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김제시 벽골제가 역사와 문화, 체험과 휴식을 결합한 복합 힐링 관광지로 주목받고 있다. 국가유산의 역사적 가치에 다양한 전시·체험 콘텐츠를 더하면서 전북 대표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는 모습이다.
27일 김제시에 따르면 연간 약 18만 명이 찾는 벽골제는 삼국시대 조성된 농업유산으로 현재 약 2.5km 규모의 제방이 남아 국가유산으로 관리되고 있다.

2018년부터 2023년까지 진행된 고고학 발굴조사를 통해 유통거와 수여거 위치가 확인되면서 문헌 속 '오거문'의 실재도 입증됐다. 시는 향후 학술조사와 정비사업을 지속 추진해 벽골제의 역사적 가치 보존과 체계적 관리에 나설 계획이다.
벽골제 관광지는 단순한 역사 유적을 넘어 체험과 휴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관광지 내에는 벽골제농경문화박물관과 벽천미술관, 아리랑문학관, 농경사주제관 등 4개 전시관이 조성돼 있으며 계절마다 색다른 풍경을 제공해 가족 단위 관광객과 학생, 연인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민속놀이 체험마당에서는 투호와 그네타기, 한복 체험, 짚풀공예, 목공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지난해 체험 프로그램 참여 인원은 약 1만2000명에 달했다.
박물관에서는 '갈무리-삶을 담고, 기억을 잇다'를 주제로 기획전시가 진행 중이며 오는 7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강좌도 열린다.
동진강 유역 수리시설의 역사성과 조선시대 관아건축, 김제 마한·백제 문화 등을 주제로 한 강연이 예정돼 있다.
아리랑문학관과 아리랑문학마을도 역사교육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문학관에는 조정래 작가의 육필 원고와 집필 자료 등 360여 점이 전시돼 있으며 문학마을에서는 스탬프 투어와 근대복식 체험, 독립지사 미니블록 조립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0월 입장료 무료화 이후 방문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꽃 1000여 본을 추가 식재해 계절형 경관도 강화했다. 관광지 내 음식점과 카페도 함께 운영돼 체험과 전시, 먹거리까지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김제시는 새쫓기와 전통혼례 등 신규 체험 프로그램 도입과 체험용 자전거 확충, 시설물 유지보수 등을 통해 관광 경쟁력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gojongwi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