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KIA가 28일 시라카와 게이쇼 영입을 발표하고 중간 계투로 기용하겠다고 밝혔다.
- 이범호 감독은 시라카와를 퓨처스에서 점검한 뒤 1군 콜업 후 1~2경기 불펜 등판시킨 뒤 보직을 최종 결정하겠다고 했다.
- 김태형·황동하·이의리 등 기존 선발진의 투구 내용에 따라 시라카와의 선발 전환 여부와 마운드 재편 가능성이 열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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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뉴스핌] 한지용 기자 =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새로운 아시아쿼터 투수 시라카와 게이쇼의 보직은 우선 중간 계투가 될 전망이다.
KIA 이범호 감독은 2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KBO리그 정규시즌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시라카와는 퓨처스리그에서 점검 후 1군으로 콜업할 예정"이라며 "(콜업 후)1~2경기는 불펜으로 던진다"고 밝혔다.

KIA는 28일 경기에 앞서 시라카와의 아시아쿼터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시라카와는 2001년생 우완 투수로, 신장 181cm, 체중 88kg의 체격을 갖췄다.
부상 대체 외국인 선수 제도가 도입된 2024시즌 KBO리그에서 데뷔해 SSG와 두산 소속으로 총 12경기, 57.1이닝, 4승 5패, 평균자책점 5.65, 46탈삼진을 기록했다. 당시 시속 140km 후반의 포심 패스트볼과 예리한 포크볼로 인상을 남겼으나, 시즌 막판 팔꿈치 부상을 당해 아쉬웠다.
이 감독은 우선 시라카와를 불펜에 대기시킬 예정이다. 현재 KIA는 제임스 네일-애덤 올러-양현종이 엔트리 제외 없이 선발로 나서고 있다. 그리고 황동하, 김태형, 이의리가 교차로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 중이다.
개막 직후에는 황동하가 롱릴리프를 맡았으나, 이의리와 김태형의 부진을 틈타 황동하가 선발 자리를 꿰찼다. 이날도 선발 등판 예정이다.
다만, 2006년생 우완 김태형은 26일 고척 키움전에서 6이닝 노히트 무실점과 더불어 데뷔 첫 승리를 기록하며 잠재력을 입증했다.
현 상황을 고려해 이 감독은 "(시라카와의 1군 등판 이후)컨디션을 보고 보직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결국 시라카와가 2군에서 컨디션 점검 후 1군에서 1~2경기를 소화하는 기간 동안 김태형, 황동하, 이의리의 컨디션이 중요해질 전망이다.
특히 이의리의 투구 기록이 중요하다. 이의리는 KIA의 미래를 이끌어 갈 선수로 주목 받았으나, 올 시즌 9경기 33.1이닝, 1승 5패, 평균자책점 8.37로 부진하다.
지난 16일 대구 삼성전에서 5.1이닝 3실점 기록 후 잠시 엔트리에서 제외됐고 이 주 재등판 예정이다. 반등세가 감지됐으나, 시즌 내내 제구 불안을 드러낸 만큼 향후 등판에서 안정을 찾을지가 관건이다.

이 감독은 이의리 포함 기존 선발진의 투구 내용에 따라 시라카와의 보직을 결정할 가능성이 높다. 만약 현재 국내 선발진이 좋은 모습을 보인다면, 시라카와는 대체 선발이나 불펜에서 활약할 가능성이 높다.
다만 시라카와가 기존 선발진보다 위력적인 구위를 뽐낸다면, 선발 로테이션 재편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올 시즌 일본 독립리그 도쿠시마 인디고삭스에서 5경기 25이닝, 1승 1패, 평균자책점 1.08, 34탈삼진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인 만큼 기대감이 큰 것도 사실이다.
이 감독도 선발 로테이션 안정화를 두고 많은 고민 중이다. 그래도 시라카와 영입으로 마운드 운용 폭을 넓힐 수 있게 된 점은 희망적이다.
football122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