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가 28일 박찬대 후보의 독립유공자 후손 사칭을 주장했다.
- 유 후보는 박 후보가 10년 넘게 정치적 자산으로 삼아왔다며 고소·고발하겠다고 했다.
- 박찬대 선대위는 역사 왜곡이라 반박하며 유 후보를 역사의 지우기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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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국민의힘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는 28일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인천시장 후보가 독립유공자 석주 이상룡 선생의 후손을 사칭해왔다고 주장했다.
유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 후보가 오랜 기간 독립유공자의 후손임을 자처하며 정치적 자산으로 삼아왔으나 실제로는 '22촌 방계'에 불과한 관계였음이 확인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박 후보는 정치를 시작한 2016년 3월부터 지금까지 무려 1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이를 자신의 정치적 정체성의 근간으로 삼아 유권자들을 우롱하고 기만해 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는 단순한 과장이 아닌 계획적이고 음험한 대국민 정치 사기극"이라고 비판했다.
유 후보는 "박 후보는 진실이 밝혀진지 하루 만에 강화도 유세에서 이상룡 선생을 '어떤 분'으로 수직격하시켜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 행태를 보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유 후보는 "독립유공자와 보훈 가족에 대한 심각한 모독"이라며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박 후보를 고소·고발해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했다.
이에 박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논평을 내고 유 후보가 역사를 왜곡했다고 반박했다.
박 후보 선대위는 이상룡 선생의 직계 고손인 이창수 씨가 "(박 후보 외가는) 우리가 제일 힘들 때 물심양면으로 도왔고 촌수로 설명할 사이가 아닌데 논쟁거리가 되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말한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박 후보 선대위는 "역사의 당사자가 직접 말하고 있는데도 유 후보는 족보 숫자 하나를 들어 백년의 역사를 지워버리려 한다"며 "이야말로 역사 농단이고 살아있는 독립운동 가문에 대한 모독"이라고 했다.
hjk0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