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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IT혁신 속도…데이터·안정성 경쟁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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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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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증권이 정보계 차세대 시스템 '더 플랫폼'을 구축해 데이터 기반 디지털 경쟁력을 강화했다.
  • 분산된 고객·거래 데이터를 통합·실시간 분석해 개인화 마케팅과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AI·MLOps 기반 운영체계를 도입했다.
  • 과거 장애 사례 분석과 IT 리스크 평가를 토대로 무장애 운영·내부통제·대량 배포 통제를 고도화해 금융 IT 안정성을 강화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정보계 차세대 시스템 '더 플랫폼' 가동
초개인화 마케팅·AI 운영·장애 예방 체계 고도화

[서울=뉴스핌] 한기진 기자 = KB증권이 데이터 기반 금융 경쟁력과 IT 안정성 강화를 앞세워 디지털 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고객 데이터 통합과 실시간 분석 체계를 갖춘 정보계 차세대 시스템을 본격 가동하는 한편, 금융 IT 장애 예방과 내부통제 체계 고도화에도 나섰다.

금융투자업계에서 디지털 채널 경쟁이 심화되고 거래량 변동성이 커지는 가운데, 데이터 활용 능력과 안정적인 시스템 운영이 증권사의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KB증권 여의도 본사. [사진=KB증권]

KB증권은 최근 정보계 차세대 시스템 '더 플랫폼(The Platform)' 구축을 완료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프로젝트는 고객 데이터와 금융 거래 정보를 보다 빠르고 안정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새 시스템은 분산돼 있던 고객·거래·마케팅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고 실시간 분석이 가능하도록 고도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데이터 처리 효율성과 시스템 확장성을 높이고, 현업 부서의 데이터 활용 편의성과 업무 생산성도 개선했다.

특히 KB증권은 데이터 레이크하우스 아키텍처(Data Lakehouse Architecture)를 도입했다. 기존 데이터웨어하우스(DW)와 오브젝트 스토리지 기반 대용량 데이터 체계를 연계하는 하이브리드 데이터 구조를 구현해 정형·비정형 데이터를 함께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고객 행동로그 시스템도 고도화했다. 전 채널에서 수집되는 고객 행동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고객 상황에 맞춘 개인화 마케팅이 가능하도록 했다. 계좌개설이나 펀드 가입 과정에서 이탈한 고객에게 맞춤형 재유입 안내를 제공하는 방식 등이 대표적이다.

마케팅 운영 플랫폼인 'KB OnSight'도 개선했다. 캠페인 기획부터 성과 분석, 리워드 지급까지 전 과정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관리할 수 있도록 통합했다. 생성형 AI 기반 마케팅 메시지 자동 작성 기능과 사용자 친화적 UI를 적용해 업무 효율성도 높였다.

AI 운영 체계도 강화하고 있다. KB증권은 금융권 최초로 오픈소스 Kubeflow 기반 MLOps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AI 모델의 학습·운영 과정을 체계화하고, CI/CD 기반 모델 관리 체계를 갖춰 안정적인 AI 서비스 운영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KB증권 관계자는 "이번 차세대 시스템 구축은 단순한 시스템 교체가 아니라 데이터 중심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핵심 프로젝트"라며 "고객 중심 디지털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정성이 경쟁력"…예방 중심 IT 운영체계 강화

KB증권은 IT 안정성과 내부통제 강화에도 집중하고 있다. 금융감독원 가이드라인을 기반으로 IT 내부통제와 장애 예방 체계를 고도화하며 선제적 운영 관리에 나선 것이다.

최근 금융권에서는 디지털 금융 서비스 확대와 대형 이벤트 증가, 거래량 급증 등으로 IT 안정성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금융 서비스 장애는 고객 불편뿐 아니라 시장 신뢰 훼손으로 이어질 수 있어, 금융사들은 사후 대응보다 사전 예방 중심의 운영 체계 구축을 핵심 과제로 삼고 있다.

KB증권은 2025년에도 무장애 운영 체계를 이어가며 금융 IT 안정성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단순히 장애가 발생한 뒤 대응하는 방식이 아니라, 과거 장애 사례를 체계적으로 분석·관리하고 이를 예방 활동에 활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KB증권 IT본부는 과거 발생했던 장애와 운영 이슈 사례를 조직 내에 공유하고, 주요 원인과 대응 과정을 표준화된 형태로 축적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장애 유형별 표준 테스트 시나리오를 고도화하고, 제3자 테스트와 테스트 자동화 체계에도 반영해 사전 검증 수준을 높이고 있다.

장애 사례를 특정 부서나 담당자의 문제로 보는 대신 전사적 학습 자산으로 활용하는 문화 정착에도 힘쓰고 있다. 주요 장애 및 운영 사례는 정기 공유와 교육을 통해 전파되며, 신규 프로젝트나 프로그램 변경 시 사전 검증 항목으로 활용된다.

내부통제 체계도 강화했다. KB증권은 IT 리스크 평가 기반 내부통제 체계를 운영하며 주요 업무와 시스템의 위험도를 분석하고 있다. 위험도 평가 결과에 따라 우선순위 기반 점검과 관리 체계를 수행하고, 자체 감사 조직을 통해 프로그램 변경과 운영 절차의 적정성도 상시 점검한다.

개발 단계에서의 품질 관리도 고도화했다. 소스코드 점검 솔루션과 SQL 품질관리 플랫폼을 운영해 성능 저하나 오류 가능성을 사전에 검증하고 있다. 코딩 전문가 그룹의 주요 업무 단위 테스트 리뷰와 외부 전문기관 기반 소스코드 점검도 병행한다.

거래량 급증 상황에 대비한 반복 검증도 강화했다. 대형 기업공개(IPO)와 시장 이벤트에 따른 거래량 증가를 가정한 성능 점검과 시뮬레이션을 정기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실시간 TR 로그와 응답 메시지 기반 모니터링 체계를 통해 이상 징후를 조기에 탐지하고 선제 대응할 수 있는 환경도 구축했다.

24시간 서비스 환경 확대에 대응하기 위한 대량 배포 통제 체계도 정비했다. 업무 영향도와 위험도를 기준으로 배포 절차를 표준화하고, 대규모 배포 시에는 사전 검증과 단계별 점검을 통해 운영 안정성을 확보한다.

장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한 체계도 고도화했다. 앱 소스 수정 시 분기 코드 기반으로 즉시 원복할 수 있는 프로세스를 구축해 장애 발생 시 고객 영향도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했다. 비상 대응 시나리오와 재해복구(DR) 체계도 지속적으로 정비하고 있다.

최근에는 AI 기반 코드 생성과 테스트 자동화, 코드 인스펙션 기능도 확대 적용하고 있다. 개발 생산성과 품질을 동시에 높이기 위한 AI 기반 운영 체계를 단계적으로 넓혀간다는 방침이다.

KB증권 IT본부 관계자는 "금융 IT에서 안정성과 내부통제는 고객 신뢰와 직결되는 핵심 요소"라며 "선제적 예방 활동과 체계적인 운영 프로세스를 지속 강화해 안정적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kj7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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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백 약발' 하루 만에 주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 국채 수익률이 20일(현지시간) 전날의 급락분 일부를 되돌리며 다시 상승했고, 미 달러화도 장 초반 약세에서 벗어나 소폭 반등했다. 미 재무부가 장기 국채시장 안정을 위해 바이백(환매) 규모를 최소 두 배로 확대하고 추가 확대 가능성까지 시사했지만, 시장에서는 미국의 재정적자와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특히 국제유가 상승이 인플레이션 압력을 다시 높일 수 있다는 경계감이 국채 수익률을 끌어올렸다. 미국의 국가부채가 사상 처음 40조달러를 넘어선 가운데 재무부가 장기금리 상승을 억제할 경우 재정 건전성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국채 대신 달러화 약세로 나타날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이날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4.5bp(1bp=0.01%포인트) 상승한 4.698%를 기록했다. 30년물 수익률은 4.4bp 오른 5.238%,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에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은 0.9bp 상승한 4.188%를 나타냈다.  미 달러화.[사진=로이터 뉴스핌] 앞서 미 재무부는 전날 10~30년 만기 장기 국채의 유동성을 지원하기 위한 바이백 규모를 회당 최소 40억달러로 두 배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미국의 재정적자 확대에 대한 우려로 장기 국채 수익률이 급등하자 시장 안정에 나선 것이다. 발표 직후 10년물과 20년물,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큰 폭으로 하락했고 글로벌 국채 매도세도 진정됐다. 그러나 하루 만에 국채 수익률이 다시 상승하면서 재무부 조치의 효과가 지속될지를 둘러싼 의문이 커졌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정부의 국채 바이백 규모가 당초 발표한 40억달러보다 더 커질 수 있다며 추가 확대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국채 수익률이 기초 펀더멘털을 반영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시장 반응은 제한적이었다. 매뉴라이프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미국 금리·모기지 거래 책임자인 마이클 로리지오는 베선트 장관의 발언보다는 국제유가 상승이 이날 국채 수익률 반등에 더 큰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유가 상승이 인플레이션 압력을 높이면 연준이 더욱 매파적인 통화정책을 펼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기 때문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을 지원하는 국가를 상대로 "경제 전쟁(economic warfare)"에 나설 수 있다고 경고한 것도 시장의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지난 2월 시작한 이란과의 전쟁으로 원유 공급망이 충격을 받은 가운데 국제유가 상승이 물가를 다시 밀어 올릴 수 있다는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물가에 대한 시장의 기대도 높아졌다. 미국 5년물 물가연동국채(TIPS)의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전날 2.289%에서 2.338%로 상승했다. 10년물 TIPS 기대인플레이션율도 2.345%를 기록해 시장이 향후 10년간 미국의 물가상승률을 연평균 약 2.3%로 예상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날 실시된 90억달러 규모의 30년 만기 TIPS 입찰에서는 응찰률이 2.8배를 기록해 최근 추세와 비슷한 수준의 수요가 확인됐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0만건을 소폭 웃돌며 시장 예상에 부합했다. 외환시장에서도 재무부의 바이백 정책을 둘러싼 평가가 이어졌다. 전날 바이백 확대 발표 직후 급락했던 달러화는 이날 장 초반 하락분을 만회하고 소폭 상승했다. 엔화와 유로화 등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06% 상승한 98.89를 기록했다. 유로화는 0.01% 하락한 1.1676달러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장중 한때 1.171달러까지 올라 5월 14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엔화는 달러 대비 0.6% 하락한 달러당 159.12엔을 나타냈다.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21일 오전 7시 기준 전장 대비 6.92% 하락한 1394.80원에 거래됐다. 시장에서는 재무부가 장기 국채 수익률 상승을 억제할 경우 미국의 재정 악화에 대한 우려가 달러화 약세로 옮겨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장기금리가 재정적자 확대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면 달러화 가치가 하락하면서 시장의 조정이 이뤄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같은 움직임은 시장에서 이른바 '통화가치 희석 거래(debasement trade)'로 불린다. 정부 부채 확대와 통화가치 하락에 대비해 투자자들이 금이나 비트코인 등 대체 가치저장 수단으로 이동하는 거래를 의미한다. CIBC 캐피털마켓의 세라 잉 외환전략 책임자는 "이는 베선트 장관이 시장을 시험하고 시장이 이에 맞서고 있는 것"이라며 "앞으로 이런 발표가 더 나올 수 있지만 적어도 현재로서는 시장이 이를 그다지 신뢰하는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연준의 향후 금리 경로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날 공개된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연준 내부의 우려가 한층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여러' 정책위원들이 금리 인상에 나설 준비가 돼 있었으며 '많은' 위원들은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인 2%를 향해 둔화하지 않을 경우 금리를 올릴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금리선물 시장은 현재 연준이 9월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약 35% 반영하고 있으며, 12월까지 한 차례 이상 금리가 인상될 가능성은 67%로 보고 있다. 투자자들은 이달 말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예정된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의 연설에서 향후 통화정책에 대한 추가 단서가 나올지 주목하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이 5% 상승한 7만2524.54달러까지 오르며 6월 1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재정적자 확대와 통화가치 희석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대체 가치저장 수단에 대한 수요가 다시 부각됐다. koinwon@newspim.com 2026-08-21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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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전주 상폐' 중견기업들 비상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동전주 퇴출 우려가 현실화하면서 중견기업 오너들이 주가와 시가총액 방어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주주환원 확대는 물론 유상증자와 주식병합 등 다양한 수단을 동원해 주가 부양과 상장 유지에 나서는 모습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주식병합 등 단순한 주당 가격 인상만으로는 상장폐지 위험을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어렵다고 지적한다. 결국 실적 개선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와 시가총액 확대가 뒤따르지 않으면 상장 유지 요건을 충족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분석이다. ◆ 상폐 위기 몰린 중견기업, 주식병합·자사주 매입으로 전방위 방어 21일 업계에 따르면 거래소의 상장 유지 요건 강화로 퇴출 위기에 몰린 중견기업들이 주식병합과 주주환원 등 주가 방어책 마련에 사활을 걸고 있다. 그러나 단기적인 가격 인상이라는 임시방편만으로는 한계가 명확한 만큼, 실적 개선과 시가총액 증대가 수반되지 않으면 상장폐지를 면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AI 인포그래픽=이석훈 기자] 퇴출 위기에 몰린 기업들이 가장 빠르게 꺼내 든 카드는 주식병합이다. 여러 주식을 하나로 합치면 기업가치나 시가총액 변동 없이 주당 가격을 병합 비율만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번에 관리종목 지정 대상이 된 36개 종목 가운데 15개는 주식병합을 예고했다. 한화투자증권에 의하면 상장폐지 개혁안이 발표된 지난 2월 12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추진된 액면병합은 276건으로,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3배 급증한 수준이다. 업계 관계자는 "액면가 500원, 주가 300원인 기업이 액면가를 2000원으로 병합하면 주가가 1200원이 되면서 동전주 요건을 피할 수 있다"며 "정부가 상장폐지 개혁 방안에 동전주 요건을 신설하면서, 이를 피하고자 많은 기업들이 주식병합을 단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상장유지 시가총액 기준에 대응하기 위한 증자도 주요 수단으로 꼽힌다. 당초 2027년 200억원, 2028년 300억원으로 상향 예정이던 코스닥 시총 기준은 제도 개편에 따라 2026년 7월 200억원, 2027년 1월 300억원으로 가용 시점이 조기 적용됐다. 플레이그램처럼 증자를 통해 자본을 확충하려는 시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조달한 자금이 실제 사업 성과와 현금창출력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가 상장 유지의 관건이다. 주주환원 확대 역시 오너들이 선택하는 주요 방어 수단이다. 티쓰리는 오너 일가 주도로 2026년부터 2028년까지 총주주환원율 50%를 목표로 제시하며 자본 효율성 제고를 공식화했다. 자사주 매입과 배당 확대는 주주 가치를 높여 시장의 저평가 인식을 해소하는 데 유용한 카드가 된다. 특히 지배주주가 승계 과정까지 고려해 특정 시기에 자사주 매입과 배당을 집중할 경우, 주가 방어와 지배구조 안정화를 동시에 노린 포석으로 풀이된다. 한 중견기업 관계자는 "상장폐지 기준이 강화되면서 퇴출 위기에 몰린 기업들이 주식병합이나 증자, 자사주 매입 등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동원해 주가와 시가총액 방어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 "주식병합만으론 상폐 못 면해"…체질 개선·실질 대책 시급 문제는 이러한 조치가 실질적인 체질 개선으로 이어지지 않을 때다. 주식병합은 기업가치를 바꾸지 못하고, 증자는 지분 희석과 재무 부담을 키울 수 있다. 배당과 자사주 매입 역시 이익과 현금흐름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일회성 부양책에 그친다는 한계가 뚜렷하다. 이에 업계에서는 단기적인 주가 부양보다 지속 가능한 수익 구조 확보가 시급하다고 지적한다.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지 않은 채 장부상 자본만 늘리는 조치는 임시방편에 불과한 만큼, 비용 절감과 사업 재편 등 실질적인 체질 개선이 병행돼야 한다는 제언이다. 업계 관계자는 "주식병합을 실시하더라도 시가총액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기 때문에 상장폐지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며 "더구나 정부가 일시적 주가 부양을 통해 상폐를 회피할 수 없도록 세부 적용 기준과 시장 감시를 강화한다는 방침이기 때문에 추가적인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대종 세종대학교 경영학부 교수도 "주식 병합만으로는 상폐를 면하기 어렵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라며 "대주주의 출자나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등을 통해 주식 가치를 올려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stpoemseok@newspim.com 2026-08-2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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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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