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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심상치 않은 한화 문현빈의 침묵... 결국 3할 타율도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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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화 문현빈이 3일 두산전에서 5타수 무안타로 부진하며 팀은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 문현빈은 최근 8경기 타율 0.138로 타구 질까지 떨어졌고, 체력 부담 속에서도 공수 모두 소화하며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 대체 자원이 마땅치 않은 상황에서 시즌 OPS 0.912를 유지 중인 문현빈의 반등 여부에 한화의 타선 회복이 달렸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잠실=뉴스핌] 남정훈 기자 = 리그 최고의 타자로 평가받던 한화 문현빈의 최근 하락세가 심상치 않다.

한화는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과의 주중 3연전 두 번째 경기에서 연장 11회까지 가는 혈투 끝에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무승부로 한화는 시즌 전적 27승 1무 26패가 됐으며 시즌 첫 무승부를 남겼다.

[서울=뉴스핌] 한화의 3번 타순을 책임지고 있는 문현빈. [사진 = 한화 이글스] 2026.06.04 wcn05002@newspim.com

이날 경기에서 가장 아쉬운 모습을 보인 선수 중 한 명은 단연 문현빈이었다. 좌익수 겸 3번 타자로 선발 출전한 그는 5타수 무안타로 경기를 마쳤다. 단 한 번도 출루에 성공하지 못하며 공격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최근 흐름도 좋지 않다. 문현빈은 최근 3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쳤고 시즌 타율도 0.294(204타수 60안타)까지 떨어지며 결국 3할 타율이 무너졌다.

문현빈은 한화가 자랑하는 프랜차이즈 스타이자 리그를 대표하는 젊은 타자다. 데뷔 때부터 남다른 재능을 보여줬다. 2023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한화의 2라운드 전체 11순위 지명을 받은 그는 데뷔 첫해인 2023시즌 137경기에 출전해 114안타를 기록했다. 이는 구단 역사상 최초이자 KBO리그 역대 7번째 고졸 신인 100안타 기록이었다.

2년 차였던 2024시즌에도 성장세는 이어졌다. 103경기에 나서 72안타, 5홈런, 47타점, 29득점, 타율 0.277을 기록하며 주전급 선수로 자리 잡았다. 그리고 2025시즌 완전히 리그 정상급 타자로 도약했다. 141경기에 출전해 169안타, 12홈런, 80타점, 71득점을 기록했고 타율은 0.320까지 끌어올렸다. 데뷔 후 처음으로 3할 타율과 두 자릿수 홈런을 동시에 달성했으며, 한화의 19년 만의 한국시리즈 진출에도 큰 힘을 보탰다.

올 시즌 출발은 더욱 화려했다. 문현빈은 지난 5월 23일 대전 두산전까지 타율 0.320, 8홈런, 34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985를 기록했다. 당시 리그 타율 8위, 타점 8위, OPS 3위에 이름을 올리며 리그 최정상급 타자로 평가받았다.

[서울=뉴스핌] 한화의 3번 타순을 책임지고 있는 문현빈. [사진 = 한화 이글스] 2026.06.04 wcn05002@newspim.com

하지만 이후 분위기가 급격히 바뀌었다. 5월 24일부터 6월 3일까지 최근 8경기 동안 문현빈은 타율 0.138(29타수 4안타), 4타점, OPS 0.477에 머물렀다. 시즌 초반 상대 투수들을 압도하던 타격감은 찾아보기 어려워졌다.

특히 최근 6경기로 범위를 좁히면 상황은 더욱 심각하다. 21타수 2안타에 그치고 있다. 단순히 안타가 나오지 않는 수준이 아니라 정타 자체가 줄어들고 있다는 점이 더욱 우려를 키운다.

3일 잠실 두산전 역시 이러한 흐름을 그대로 보여준 경기였다. 문현빈은 다섯 차례 타석에 들어섰지만 변화구 대처에 어려움을 겪었다. 타이밍이 맞지 않는 모습이 반복됐고 배트 중심에 맞은 타구도 많지 않았다. 어렵게 맞힌 타구마저 대부분 내야 땅볼로 이어졌다.

가장 아쉬웠던 장면은 1-1로 팽팽하게 맞서던 연장 10회초였다. 당시 한화는 2사 1, 2루의 절호의 기회를 맞았다. 타석에는 문현빈이 들어섰고 상대 투수 최지강은 제구 난조를 보이며 볼카운트 3볼-1스트라이크까지 몰렸다.

이후 들어온 체인지업은 스트라이크존 아래로 떨어지는 공이었다. 침착하게 골라냈다면 볼넷으로 출루해 만루 찬스를 만들 수 있었다. 하지만 문현빈은 욕심을 부리며 방망이를 냈고 헛스윙이 되면서 카운트는 풀카운트가 됐다. 결국 다음 공을 받아친 타구가 땅볼로 연결되면서 한화는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한화의 3번 타순을 책임지고 있는 문현빈. [사진 = 한화 이글스] 2026.06.04 wcn05002@newspim.com

세부 지표 역시 최근 부진을 보여준다. 문현빈의 올 시즌 인플레이 타구 안타 비율(BABIP)은 0.301이다. 그러나 최근 8경기에서는 0.143까지 급락했다. 물론 운이 따르지 않은 부분도 있지만 그만큼 타구 질이 떨어지고 있다는 의미로도 해석할 수 있다.

특히 그는 3번 타순에서 중심타자 역할을 맡고 있다. 득점권 기회가 자주 찾아오는 자리인 만큼 침묵이 길어질수록 팀이 느끼는 체감 부진은 더욱 크게 다가올 수밖에 없다.

문현빈의 체력 부담도 무시할 수 없는 요소다. 한화는 현재까지 54경기를 치렀고 문현빈은 이 가운데 52경기에 출전했다. 사실상 모든 경기에 나서고 있는 셈이다. 물론 페라자 역시 전 경기 출전에 가까운 일정을 소화하고 있으며 강백호도 문현빈과 같은 52경기에 출전했다. 하지만 상황은 조금 다르다. 문현빈은 올 시즌 좌익수로 총 449.1이닝을 수비했다. 이는 리그 전체 6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반면 페라자는 경기 후반 교체되는 경우가 적지 않아 423.1이닝을 소화하는 데 그쳤다. 강백호는 지명타자로 주로 출전해 수비 부담이 거의 없다.

[서울=뉴스핌] 한화의 3번 타순을 책임지고 있는 문현빈. [사진 = 한화 이글스] 2026.06.04 wcn05002@newspim.com

결국 문현빈은 공격과 수비를 모두 책임하며 사실상 쉼 없이 시즌을 치르고 있는 셈이다. 장기간 이어진 강행군이 최근 타격 페이스 하락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도 충분히 제기된다.

더 큰 문제는 마땅한 대체 자원이 없다는 점이다. 현재 한화의 백업 외야진은 타율 0.246의 이진영, 타율 0.133의 최인호, 타율 0.164의 오재원으로 구성돼 있다. 세 선수 모두 현재 문현빈이 맡고 있는 중심타선 역할을 그대로 수행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한화 김경문 감독 입장에서도 문현빈에게 충분한 휴식을 부여하고 싶어도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상황이다.

물론 지금의 부진만으로 문현빈의 가치를 의심할 필요는 없다. 문현빈의 시즌 OPS는 여전히 0.912에 달한다. 대체선수 대비 승리기여도(WAR)는 2.09로 리그 9위에 올라 있으며, 조정 득점 창출력(wRC+) 역시 142.6으로 리그 9위를 기록 중이다. 최근 부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리그 최상위권 생산성을 보여주고 있다는 의미다.

결국 한화가 기대하는 것은 문현빈의 반등이다. 시즌 초반 보여준 압도적인 타격감을 되찾는다면 페라자, 강백호, 노시환과 함께 구축한 다이너마이트 타선은 다시 한 번 위력을 발휘할 수 있다.

과연 문현빈이 길어지고 있는 침묵을 끊고 다시 리그 최고 타자다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한화 팬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wcn050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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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67개 점포 재개장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임시 휴업 이후 지난 7일 가오픈으로 영업을 재개한 홈플러스가 13일 전국 67개 점포의 정식 재개장에 들어갔다. 홈플러스가 13일 재개장에 들어갔다. [사진 = 뉴스핌DB] 무엇보다 관건은 매출 회복 속도다. 홈플러스는 법원이 정한 회생 계획안 가결 최종 기한인 9월 4일까지 약 3주 동안 정상화 가능성을 입증하고 채권자들을 설득해야 한다. 회생 계획안이 부결되거나 회생 절차가 다시 폐지될 경우 청산 위험이 커질 수 있다. 공교롭게도 정식 개장 이후 첫 주말은 경쟁사인 이마트와 롯데마트가 광복절 연휴 장보기 수요를 겨냥해 대규모 할인전에 돌입하는 시점과 겹쳤다. 여기에 훼손된 공급망 복구와 대주주 책임을 둘러싼 노조의 반발까지 맞물리면서 회생의 첫 관문을 맞게 됐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이날 전국 67개 점포의 정식 재개장에 들어갔다. 이 가운데 59개 점포는 온라인 배송도 함께 재개했다. 홈플러스는 지난달 13일 자금난을 이유로 임시 휴업에 들어간 뒤 2000억 원 규모의 긴급 운영 자금(DIP)을 확보했고, 지난 7일 67개 점포의 가오픈을 시작했다. 이후 12일까지 협력업체들과 납품 조건을 협의하고 상품 입고와 시스템 보완 작업을 진행했다. 정식 개장에 맞춰 고객 유입을 위한 할인 행사도 마련했다. 마이홈플러스 회원을 대상으로 13일부터 나흘간 한우 전 품목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14일부터 사흘간은 당당 후라이드 치킨을 50% 할인한 3490원에 선보이며, 한돈 일품포크 삼겹살·목심은 40% 할인한 100g당 1980원에 판매한다. 2000억 원 규모의 긴급 운영 자금(DIP)을 확보한 홈플러스가 13일 정식 개장했다. 사진은 서울 시내 한 홈플러스 매장. khwphoto@newspim.com ◆ 이마트·롯데마트는 연휴 할인전 문제는 빅2도 같은 시기에 대규모 할인전에 나선다는 점이다. 이마트와 롯데마트는 통상 월초를 중심으로 대표 할인 행사를 열어왔지만, 이번 8월에는 말복과 광복절, 대체 공휴일로 이어지는 연휴 수요를 겨냥해 행사를 두 차례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두 회사의 두 번째 할인 행사가 홈플러스 정식 재개장 시기와 겹치게 됐다. 롯데마트는 홈플러스 재개장일인 13일부터 17일까지 닷새간 '통 큰데이' 행사를 진행한다. '통 큰 통닭'과 완도 활전복, 삼겹살·목심, 러시아산 활대게 등을 할인 판매하고, 한우 등심·국거리·불고기 등도 행사 대상에 포함했다. 이마트는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고래잇 페스타' 2차 행사를 연다. 신선식품과 델리, 간편식, 생필품 등을 최대 50% 할인하는 가운데 제주산 광어회와 광어회 필렛을 반값 수준에 판매한다. 이마트 관계자는 "올여름 기록적인 폭염으로 물가 부담이 커진 만큼 8월에는 고래잇 페스타를 2회로 확대 운영해 고객들이 체감할 수 있는 가격 혜택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그동안 홈플러스의 점포 휴업·폐점 여파로 인근 이마트와 롯데마트 매출이 두 자릿수 증가하는 등 반사이익이 나타난 것으로 집계됐다. 신한투자증권은 홈플러스 매출의 30%가 경쟁사로 이동하면 이마트·롯데쇼핑 매출이 최대 1조5000억원 증가할 수 있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 공급망 복구가 변수…안정적인 납품과 상품 확보돼야 두 경쟁사가 사전에 대규모 행사 물량을 확보해둔 것과 달리 홈플러스는 기업 회생 절차와 임시 휴업을 거치며 훼손된 공급망을 복구하는 단계에 있다. 협력업체 다수가 선결제나 결제 기한 단축을 요구하면서 납품 협상이 길어지고 있으며, 공익 채권 미변제 논란도 거래 신뢰 회복을 어렵게 하는 요인으로 남아 있다. 홈플러스는 신규로 공급받는 상품의 대금을 우선 지급하는 조건 등을 제시하며 협력업체 설득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채권과 신규 납품분의 지급 조건을 구분해 거래를 재개하는 방식이다. 자금 회수가 빠르고 집객 효과가 큰 신선식품과 자체 브랜드(PB) 상품 중심으로 매대를 구성한 것도 이런 사정과 무관하지 않다. 홈플러스는 기존 복층 매장을 단층 중심으로 재편하고 식품·생필품과 PB 상품에 집중하는 이른바 '트레이더 조'형 모델도 추진하고 있다. 다만 이 같은 사업 모델 전환이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납품과 점포별 상품 구색 확보가 선행돼야 한다. 홈플러스 마트산업노조는 "MBK는 끝내 청산을 시도할 것"이라며 "그 전에 '제대로 된 회사'에 인수 합병(M&A)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대 주주인 MBK파트너스가 경영에서 물러나고 새로운 인수 주체가 나서야 한다는 요구다. 다만 현재 시장에서는 홈플러스 인수 의향을 공개적으로 밝힌 기업을 찾기 어려운 상황이다. 시장에서는 인수 금액뿐 아니라 고용 승계와 노사 관계, 잠재 채무 등도 인수자의 부담 요인으로 거론된다. 앞서 최대 채권자인 메리츠금융그룹과 MBK파트너스는 2000억원 규모의 DIP 조달과 대주주 책임을 둘러싸고 수개월째 공방을 벌여왔다. MBK와 메리츠가 자금 지원 조건과 보증 책임을 놓고 대립하는 동안 노조는 양측의 책임 있는 조치와 정부 개입을 요구해왔다. 결국 이번 첫 연휴 주말의 판매 실적은 단순한 유통 3사의 할인 경쟁을 넘어 홈플러스의 정상화 가능성을 가늠하는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fineview@newspim.com 2026-08-13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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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7월 소비자물가 3.4%로 둔화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시장 예상에 부합하며 완만한 흐름을 보였다. 올해 초 중동 분쟁에 따른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커졌던 인플레이션 압력이 다소 진정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되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9월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도 낮아졌다. 미 노동부 노동통계국(BLS)은 12일(현지시간)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고 밝혔다. 6월에는 0.4% 하락해 6년 만에 처음으로 월간 기준 하락세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CPI 상승률은 3.4%로 6월의 3.5%에서 둔화했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 6월에는 보합이었다. 전년 대비 근원 CPI 상승률 역시 2.6%에서 2.5%로 낮아졌다. 헤드라인과 근원 CPI의 전월 대비 상승률은 모두 로이터와 다우존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에 부합했다. 미국 여성이 생활용품점 '달러트리'에서 식료품을 구입하고 있다. 2018.08.30 [사진=블룸버그] 물가 상승률은 여전히 연준의 목표치인 2%를 웃돌고 있지만, 6월에 이어 7월에도 월간 물가 흐름이 비교적 안정적으로 나타나면서 올해 초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촉발됐던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연준은 공식 물가 목표를 판단할 때 CPI보다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를 더 중시한다. ◆ CPI 예상 부합…9월 금리 인상 확률 42%로 하락 이번 CPI는 지난주 발표된 미국 고용보고서에서 예상 밖의 일자리 감소가 확인된 직후 나온 것이어서 연준의 향후 통화정책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더욱 컸다. CPI 발표 전 CME 페드워치에 반영된 연준의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은 약 46%였다. 지표 발표 이후에는 42%로 떨어졌다. 금융시장도 즉각 반응했다.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상승폭을 확대했고 미 국채 수익률은 전 구간에서 하락했다. 7월 물가와 고용이 모두 비교적 완만하게 나타나면서 연준이 당장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서야 할 필요성이 줄었다는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연준은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 목표 범위를 3.50~3.75%로 동결했다. 다음 FOMC는 9월 15~16일 열린다. 다만 연준 정책위원들은 9월 회의에 앞서 8월 CPI와 고용보고서를 추가로 확인할 수 있다. 이코노미스트들은 최근 국제유가가 다시 상승한 만큼 8월에는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다소 빨라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계절적 왜곡 요인이 사라지면서 고용 증가세도 반등할 것으로 전망된다. ◆ 에너지 가격 1.5%↓…주거비가 CPI 상승분 3분의 2 세부 항목에서는 에너지 가격 하락이 전체 물가 상승을 억제했다. 7월 에너지 가격은 전월 대비 1.5% 떨어졌다. 6월 5.7% 급락한 데 이어 두 달 연속 하락했다. 다만 앞선 몇 달간 국제유가가 크게 오른 영향으로 전년 대비로는 여전히 14.7% 상승한 상태다. 이란에 대한 공격이 시작된 직후인 지난 3월에는 에너지 가격이 한 달 만에 10.9% 급등했다. 식품 가격과 주거비는 각각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 특히 주거비는 그동안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치인 2%를 웃돌게 만든 주요 요인 가운데 하나다. 7월 주거비 상승폭 자체는 크지 않았지만 전체 헤드라인 CPI 상승분의 약 3분의 2를 차지했다고 BLS는 설명했다. 신차 가격은 전월 대비 0.1%, 중고차와 트럭 가격은 0.4% 상승했다. 의료비는 0.4% 올랐고 항공료는 2.2% 뛰었다.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이미지화 한 일러스트 [사진=로이터 뉴스핌] ◆ 유가 재상승은 변수…8월 물가 다시 뛸 가능성 시장에서는 7월 CPI가 금리 인상 우려를 낮췄지만 인플레이션 위험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라는 지적도 나온다. 중동 분쟁으로 국제유가가 다시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이 원유 순수출국인 데다 그동안 석유 재고를 줄이면서 유가 급등이 경제에 미치는 충격을 일부 흡수했지만, 일부 이코노미스트들은 이런 상황이 무기한 지속되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이 결국 줄어든 석유 재고를 다시 채워야 하는 만큼 원유 수요가 늘어나면서 국제유가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이번 주 공개된 인터뷰에서 이란을 "교활한 협상가들"이라고 비난하며 대이란 군사 대응 가능성을 열어뒀다. 중동 정세가 다시 악화해 국제유가가 추가 상승할 경우 8월 이후 미국 물가에도 다시 상승 압력이 가해질 수 있다. 7월의 완만한 물가 상승은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우려를 낮췄지만 미국 소비자들의 부담이 크게 줄었다고 보기는 어렵다. 물가 수준 자체가 여전히 높은 데다 임금 상승세가 물가를 충분히 따라가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높은 생활비는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미국인들의 평가에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오는 11월 미 의회의 향후 2년간 주도권을 결정할 중간선거에서도 주요 쟁점이 될 전망이다. koinwon@newspim.com 2026-08-12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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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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