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건설

속보

더보기

중산층 월급 10년 모아야 서울 '내 집 마련' 가능…저소득층은 29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4일 KB부동산에 따르면 서울 중산층의 내 집 마련 기간이 10년 6개월로 다시 늘어났다
  • 소득 5분위는 4.44년, 1분위는 29.36년이 걸려 계층 간 내 집 마련 기간 격차가 6.6배로 확대됐다
  • 전국 아파트 상하위 20% 가격 배율이 13.4배로 사상 최고를 기록하며 강남 등 핵심지 중심의 주거 초양극화가 고착되고 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지난 3월 기준 중산층 PIR 10.49로 상승
고소득·저소득 구입 기간 격차 6.6배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서울에서 내 집 마련에 필요한 기간이 소득계층에 따라 크게 갈리고 있다. 고소득층은 소득 증가와 자산 여력을 바탕으로 주택시장 진입 여지를 유지하고 있지만, 저소득층은 집값 상승을 따라가지 못하면서 주거 격차가 더 벌어지는 모습이다.

[AI 그래픽 생성=정영희 기자]

4일 KB부동산 데이터허브에 따르면 지난 3월 기준 서울 소득 3분위(상위 40~60%) 가구가 서울 3분위 주택을 구입할 때의 PIR(연 소득 대비 주택 가격 비율)은 10.49로 집계됐다. PIR은 주택 가격을 연 가구 소득으로 나눈 값으로, 소득을 전혀 쓰지 않고 모았을 때 집을 사는 데 필요한 기간을 뜻한다.

중산층 가구가 소득을 한 푼도 쓰지 않고 10년 6개월을 모아야 서울의 중간 가격대 주택을 살 수 있다는 의미다. 해당 수치는 2023년 5월 10.49를 기록한 이후 2년 10개월 만에 다시 10.5 수준에 근접했다.

부담 증가분은 소득 수준별로 더 뚜렷하게 나타난다. 소득 5분위(상위 20%) 가구가 서울 3분위 주택을 사는 데 필요한 기간은 4.44년으로 조사됐다. 소득 1분위(하위 20%) 가구는 29.36년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 계층 간 격차는 6.6배다.

1년 전과 비교해도 저소득층의 부담 증가 폭이 훨씬 컸다. 소득 5분위 가구의 PIR은 4.27에서 4.44로 0.17년 늘어나는 데 그쳤지만, 소득 1분위 가구는 27.35에서 29.36으로 2.01년 증가했다. 고소득층보다 저소득층의 내 집 마련 기간이 더 빠르게 길어진 셈이다.

이 같은 흐름은 최근 소득 분배 지표와도 맞물려 있다. 올해 1분기 가계동향조사에서 소득 5분위 가구의 소득 증가율은 4.5%로, 소득 1분위 가구의 2.7%를 웃돌았다. 소득 5분위 배율은 6.59배로 6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자산시장에서도 격차는 확대되고 있다. 지난달 기준 전국 아파트 5분위 배율은 13.4로 2008년 12월 통계 집계 이후 가장 높았다. 아파트 5분위 배율은 가격 상위 20% 평균을 하위 20% 평균으로 나눈 값이다. 배율 13.4는 고가 아파트 1채 가격으로 저가 아파트 13.4채를 살 수 있다는 뜻이다.

전국 아파트 5분위 배율은 2022년 2월 10.0으로 처음 10배를 넘어섰다. 이후 지난해 7월 12배, 올해 1월 13배를 돌파하며 격차가 계속 커지고 있다.

가격 양극화는 서울 핵심지와 지방 시장의 온도 차에서 비롯된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 강남권과 주요 지역에서는 규제 이후에도 신고가 거래가 이어지는 반면, 지방 부동산 시장은 침체 흐름을 쉽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지난달 전국 상위 20% 아파트 평균 가격은 15억4518만원으로 전월보다 0.6% 올랐다. 반면 하위 20% 아파트값은 전월 대비 0.001% 낮아졌다. 고가 주택은 오르고 저가 주택은 정체되거나 밀리면서 가격 격차가 더 커지는 구조다.

서울에서는 고가 단지의 신고가 사례도 이어졌다. 강남구 압구정 '현대13차' 전용 108㎡는 지난달 21일 58억5000만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개포 '래미안 블레스티지' 전용 84㎡도 5월 중순 34억5000만원에 매매돼 최고가를 다시 썼다.

전문가들은 소득과 자산 양극화가 함께 진행되는 만큼 주거 격차가 단기간에 줄어들기는 어렵다고 보고 있다. 양지영 신한 프리미어 패스파인더 전문위원 "공급이 줄면 중장기적으로 주택 가치는 우상향하겠지만 극단적 양극화가 당분간 고착화될 것"이라며 "'양극화'라는 단어로는 이미 부족하며, 강남과 노원이 다른 행성에 있는 것처럼 움직이는 '초양극화' 시대가 됐다"고 말했다.

chulsoofrien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회, 한성숙 청문보고서 채택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 심사경과보고서가 30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채택됐다. 국민의힘은 회의에 불참했다. 국회 국무총리 임명동의에 관한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이날 오전 제5차 회의를 열고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 심사경과보고서 채택의 건을 의결했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열리고 있다. 2026.06.26 kunjoo@newspim.com 백혜련 위원장은 "전날까지가 청문보고서 채택 마감일이었다"며 "계속해서 국민의힘 의원님들을 설득하고 함께 합의 채택하기를 요청드렸지만 오늘 이 자리까지도 오시지 않았다"고 말했다. 특위는 보고서 종합의견 일부 문구를 수정한 뒤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 심사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보고서에는 한 후보자가 국무총리로서 적합하다는 다수 의견과 함께, 국민의힘이 청문 과정에서 제기한 부적격 의견도 함께 담겼다.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은 이날 오후 본회의 표결 절차를 밟을 전망이다. 국무총리 임명동의안은 본회의에서 재적의원 과반 출석과 출석의원 과반 찬성으로 의결된다. 민주당이 과반 의석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국민의힘이 표결에 불참하거나 반대표를 던지더라도 인준안 처리는 가능한 구조다. oneway@newspim.com 2026-06-30 11:58
사진
골드만삭스 "금 랠리 안 끝났다"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최근 4개월간 부진했던 금 가격이 올해 랠리의 종료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분석이 나왔다. 골드만삭스 원자재 리서치 공동 헤드 사만다 다트는 지난 주말 보고서에서 "금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Gold is not done)"고 주장했다. 다트와 연구팀은 금이 2022년 이후 123% 상승했다는 점을 짚으면서 "구조적 요인과 향후 경기순환적 요인 모두에 힘입어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금 선물 가격 1년 추이 [AI 일러스트=권지언 기자] ◆ "2026년 말 온스당 4,900달러"…중앙은행 자산 다변화가 핵심 동력 연초 대비 금 가격은 6% 이상 하락한 상태로, 지난 1월 말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조정이 이어지고 있다. 다트는 "구조적으로는 2022년 러시아 외환보유액 동결 이후 이어지고 있는 신흥국(EM) 중앙은행의 자산 다변화가 2026년 말 금 가격 전망치 4,900달러/온스의 근간"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또 세계금협회(World Gold Council) 조사에서 올해 2~5월 사이 조사 대상 중앙은행 76곳 중 45%가 향후 12개월 내 금 보유량을 늘릴 계획이라고 응답했다며, 이는 사상 최고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 단기 변수는 매파적 연준…ETF 수요는 점진적 회복 전망 다만 경기순환적 측면에서는 단기 역풍도 존재한다. 매파적인 연준 기조가 통화가치 희석(디베이스먼트) 우려를 잠재우고 있는 데다, 시장이 인플레이션 우려 속에 올해 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을 가격에 반영하면서 금리에 민감한 상장지수펀드(ETF) 수요가 압박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다트는 "이러한 역풍은 시간이 지나며 적어도 부분적으로는 반전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ETF 포지션이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는 연준이 올해는 금리를 동결하고 인하 사이클은 내년 하반기로 미룰 것이라는 골드만삭스 이코노미스트들의 전망과도 일치한다. 다트는 "중기적으로는 서구권의 재정 건전성 우려를 포함한 거시적 변화가 결국 민간 부문의 금 분산투자를 가속화하면서, 금 가격 전망 리스크는 여전히 상방으로 기울어져 있다"고 강조했다. 귀금속 가격은 지난 2월 말 이란 전쟁 발발 이후 급락세를 보이며 금값은 약 24% 떨어졌다.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지표 악화로 매도세는 더욱 가팔라졌다. 원유 가격이 일부 후퇴했음에도 불구하고, 끈질긴 인플레이션과 견조한 노동시장이 연준으로 하여금 금리를 더 오래 동결하거나 연내 추가 인상에 나서게 할 수 있다는 우려가 투자자들 사이에서 커지고 있다. kwonjiun@newspim.com 2026-06-30 11:2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