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이 6일 월드컵 결전지 멕시코 과달라하라에 입성한다.
- 두 차례 평가전 완승과 고지대 적응 성공으로 팀 분위기가 반전됐다.
- 이기혁의 수비 활약과 이강인의 합류로 전력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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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결전지인 멕시코 과달라하라에 6일(한국시간) 입성한다. 지난달 18일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 사전 캠프를 차린 지 약 20일 만이다. 해발 1500m가 넘는 고지대 적응이라는 특수 임무를 띤 홍명보호는 두 차례 평가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하고 최종 결전지로 향한다.
대표팀은 지난달 31일 트리니다드토바고를 5-0으로 대파한 데 이어, 지난 4일 엘살바도르마저 1-0으로 꺾었다. 우려했던 고지대 적응은 '이상 무'다. 선수들은 평지와 다름없는 정교한 패스와 가벼운 움직임을 선보였다. 홍명보 감독 역시 계획대로 모든 준비가 완벽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지난 3월 평가전 연패로 가라앉았던 대표팀 분위기는 이번 2연승으로 자신감을 충전했다.

마지막 평가전에서의 최대 수확은 '신데렐라' 이기혁의 발견이다. 최종 엔트리 발탁 당시 '깜짝 카드'로 불렸던 이기혁은 스리백의 왼쪽 스토퍼로 나서 홍명보호 수비진의 핵심으로 우뚝 섰다. 영리한 공간 커버와 날카로운 중장거리 패스로 대표팀 전개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이기혁의 안정감 덕분에 윙백 옌스 카스트로프의 공격력까지 동반 상승하는 시너지 효과를 냈다. 김민재, 이한범과 호흡을 맞춘 이기혁은 2경기 연속 무실점을 이끌며 월드컵 본선 무대 후방의 확실한 주전 옵션으로 자리 잡았다.
지각 합류한 이강인의 존재감도 여전했다.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PSG)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일정으로 뒤늦게 캠프에 들어온 이강인은 엘살바도르전 후반에 교체 투입됐다. 단 27분여를 뛰고도 공수 연결고리 역할을 완벽히 수행했다. 탈압박과 넓은 시야로 고지대 적응과 공백기에 대한 우려를 단번에 날렸다. 손흥민, 황희찬, 조규성 등 기존 공격진의 날카로움에 이강인의 가세로 홍명보호는 마침내 완전체를 구축했다.
홍명보호는 5일 휴식을 취한 뒤 전세기편으로 과달라하라로 들어가 일주일간 최종 담금질에 돌입한다. 한국은 조별리그 A조에서 체코(12일), 멕시코(19일), 남아프리카공화국(25일)을 차례로 상대한다.
psoq133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