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국내스포츠

속보

더보기

[현장 포커스] 키움 베테랑의 안일함이 부른 패배... 전력질주도, 베이스 커버도 없었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키움이 5일 두산과 경기에서 3-4로 패하며
  • 최근 3연패 모두 1점 차 패배를 기록했다
  • 주루·수비 기본기 실수 등 베테랑들의 집중력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잠실=뉴스핌] 남정훈 기자 = 키움이 또 한 번 아쉬운 1점 차 패배를 떠안았다. 단순히 전력 차이나 경기력의 열세 때문만은 아니었다. 경기 곳곳에서 드러난 베테랑 선수들의 집중력 부족과 기본 플레이 미흡이 결국 패배의 원인으로 이어졌다.

키움은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과 주말 3연전 첫 경기에서 3-4로 무릎을 꿇었다. 이날 패배로 키움은 3연패 수렁에 빠지며 시즌 성적 21승 1무 37패를 기록했다. 더욱 뼈아픈 부분은 최근 3연패가 모두 한 점 차 패배였다는 점이다. 조금만 더 집중했다면 충분히 결과를 바꿀 수 있었던 경기들이었다.

[서울=뉴스핌] 키움의 베테랑 선발 투수 하영민. [사진 = 키움 히어로즈] 2026.06.06 wcn05002@newspim.com

현재 키움은 리그에서도 베테랑 선수 비중이 높은 팀으로 꼽힌다. 내야에는 서건창, 안치홍, 최주환 등이 있고 외야에는 이형종과 임병욱이 버티고 있다. 모두 각 구단을 대표하던 선수들이자 풍부한 경험을 갖춘 자원들이다. 이날 경기에서도 1번부터 5번까지 상위 타선 평균 나이는 33.7세에 달했다.

베테랑은 단순히 기록만 생산하는 존재가 아니다. 젊은 선수들에게 본보기가 되어야 하고, 팀이 흔들릴 때 중심을 잡아주는 역할을 해야 한다. 특히 연패에 빠진 상황에서는 더욱 그렇다. 하지만 이날 잠실구장에서 보여준 모습은 기대와는 거리가 멀었다.

경기의 흐름이 갈린 첫 장면은 1회초 공격에서 나왔다. 2사 1루 상황에서 이형종이 타석에 들어섰다. 이형종은 3루수 땅볼을 기록했고 평범하게 이닝이 종료되는 듯 보였다. 하지만 두산 3루수 안재석의 1루 송구가 다소 불안하게 이뤄지면서 틈이 발생했다. 그 사이 1루 주자 서건창은 적극적인 주루 플레이를 통해 2루까지 진루하는 데 성공했다.

문제는 이후였다. 3루수에서 1루로 공이 향하자 두산 2루수 오명진이 곧바로 1루 베이스를 향해 송구를 연결했다. 이형종이 끝까지 전력질주했다면 충분히 세이프 판정을 노려볼 수 있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이형종은 마지막까지 속도를 끌어올리지 못했고 결국 아웃되면서 이닝이 종료됐다.

[서울=뉴스핌] 키움의 베테랑 외야수 이형종. [사진 = 키움 히어로즈] 2026.06.06 wcn05002@newspim.com

만약 이형종이 전력질주를 했다면 2사 1, 2루로 공격이 이어질 수도 있었다. 상대 수비가 흔들린 틈을 놓치지 않고 추가 기회를 만들 수 있었던 상황이었다. 그러나 안일한 주루 플레이가 나오면서 좋은 흐름은 그대로 끊어졌다.

특히 팀 중심을 잡아줘야 할 베테랑 외야수의 이러한 모습은 경기 흐름뿐 아니라 후배 선수들에게도 좋지 않은 메시지를 남길 수밖에 없다. 상대 실책성 플레이가 나왔을 때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자세를 보여야 했지만 이날은 반대였다.

수비에서도 비슷한 장면이 이어졌다. 3회말 2사 3루에서 두산 정수빈이 때린 타구는 크게 바운드되며 1루 방향으로 향했다. 1루수 안치홍이 점프 캐치에 성공하며 이닝 종료가 눈앞에 다가온 듯했다.

하지만 여기서 또 다른 실수가 발생했다. 1루 베이스 커버에 들어와야 할 투수 하영민의 움직임이 늦었던 것이다.

[서울=뉴스핌] 키움의 베테랑 내야수 안치홍. [사진 = 키움 히어로즈] 2026.06.06 wcn05002@newspim.com

내야수들이 타구를 처리한 뒤 투수는 즉시 1루 베이스를 커버해야 한다. 야구에서 가장 기본적인 수비 동작 가운데 하나다. 안치홍은 공을 안정적으로 잡았지만 하영민의 베이스 커버가 늦어지면서 정수빈이 먼저 베이스를 밟았다. 결국 타자 주자가 살아났고, 3루 주자는 홈까지 들어오며 실점으로 연결됐다.

기록상으로는 단순한 내야안타와 타점으로 남지만 실제 내용은 달랐다. 정상적으로만 수비가 이뤄졌다면 이닝을 마칠 수 있었던 상황이었다. 투수의 집중력 부족이 실점으로 이어진 대표적인 장면이었다.

결국 이 점수는 경기 결과를 결정짓는 치명적인 한 점이 됐다. 키움은 최종적으로 3-4로 패했고, 결과적으로 막을 수 있었던 실점 하나가 승패를 갈랐다.

올 시즌 키움은 베테랑과 젊은 선수들이 함께 팀을 이끌고 있는 구조다. 서건창은 한 시대를 대표했던 리드오프였고, 안치홍은 통산 2000안타를 바라보는 정상급 내야수다. 이형종과 임병욱 역시 오랜 기간 KBO리그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은 외야 자원들이다. 선발 투수 하영민도 2014년에 데뷔해 10년 동안 히어로즈를 위해 뛴 원클럽맨이다.

[서울=뉴스핌] 키움의 베테랑 외야수 이형종. [사진 = 키움 히어로즈] 2026.06.06 wcn05002@newspim.com

이처럼 경험 많은 선수들이 많은 팀이라면 경기 중 실수가 나오더라도 베테랑들이 중심을 잡아줘야 한다. 후배들이 흔들릴 때 앞장서 분위기를 바꾸고, 몸을 던지는 플레이로 팀을 이끌어야 한다.

그러나 이날 경기에서는 오히려 베테랑 선수들의 플레이에서 아쉬움이 드러났다. 전력질주가 부족했던 주루, 한 박자 늦었던 베이스 커버, 아웃카운트 하나를 끝까지 책임지지 못한 수비가 연이어 나오면서 팀 전체 집중력도 흔들렸다.

키움은 최근 몇 년간 리빌딩과 세대교체를 병행해왔다. 실제로 젊은 선수들이 팀의 미래를 책임질 자원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런 과정에서 베테랑들의 역할은 단순히 성적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경기 태도와 준비 과정, 수비 위치 선정, 주루 플레이 하나까지 모두 후배들에게 영향을 미친다.

연패를 끊고 팀 분위기를 바꿔야 할 책임은 결국 베테랑들에게 있다. 젊은 선수들이 흔들릴 수는 있다. 하지만 그럴 때 가장 먼저 몸을 던지고, 가장 먼저 전력질주하며, 가장 먼저 기본기를 보여줘야 하는 선수들은 경험 많은 선배들이다.

잠실에서 열린 6월 5일 두산전은 단순한 1패 이상의 의미를 남겼다. 주루와 수비, 그리고 경기 태도에서 드러난 느슨함을 어떻게 바로잡느냐가 키움의 후반기 경쟁력을 좌우할 수 있다.

wcn050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책은행 지방이전 일단 유보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한국산업은행과 한국수출입은행, IBK기업은행 등 3대 국책은행의 지방행이 일단 유보됐다. 다만 정부가 '잔류 최소화'를 원칙으로 4분기 중 수도권 공공기관 이전계획 발표를 예고해 여전히 가능성은 높다는 관측이다. 이에 지방이전 전면 백지화를 요구하고 있는 금융노조는 내일 총파업을 시작으로 반대 투쟁 수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정부가 노동계와의 대화를 약속했지만, 이전 실효성부터 대규모 직원 이탈 가능성까지 해결해야 할 과제가 적지 않아 정부와 노조 간의 극심한 갈등이 예상된다. 정부는 3일 관계부처 합동 '행정·공공기관 이전 및 공공기관 기능개혁' 관련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한성숙 국무총리가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행정·공공기관 이전 및 공공기관 기능개혁 관련 기자회견을 위해 브리핑룸에 입장하고 있다. 왼쪽부터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한성숙 총리, 허장 재정경제부 2차관,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2026.09.03 gdlee@newspim.com 중앙행정기관은 내년 상반기부터 규모 및 파급효과가 큰 기관부터 세종특별자치시로 이전 추진하고 수도권 공공기관 350여 곳은 올 4분기 중 이전계획을 발표한다는 게 정부 입장이다. 금융당국과 함께 거론됐던 한국산업은행과 한국수출입은행, IBK기업은행 등 3대 국책은행의 지방 이전 여부는 일단 유보됐다. 하지만 정부가 '잔류 최소화' 원칙을 강조하면서 여전히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한성숙 국무총리는 "일부 이견과 이해관계의 벽이 없지 않겠으나 지방정부와 노동계 등 다양한 의견을 충분히 경청해 다수가 공감할 수 있는 합리적인 이전계획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3대 국책은행은 내일로 예정된 금융노조 총파업을 시작으로 지방 이전 반대 투쟁 수위를 단계적으로 높여갈 예정이다. 특히 노동계 의견을 충분히 경청하겠다고 밝힌 만큼 정부가 구체적인 대화 창구를 마련하고 금융노조와 적극적인 소통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지금까지는 단 한 번도 노조 의견을 수렴하지 않는 등 일방적인 행보를 보였다며 비판의 목소리도 높였다. 기업은행 노조 관계자는 "이전 실효성에 대한 의구심이 높고 구성원들의 반대가 크지만 정부 측에서 우리 의견을 공식적으로 문의한 적은 없다"며 "내일 총파업을 시작으로 향후 상황에 따라 필요하다는 쟁의권 확보 후 단독 파업 등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관계자는 "정부 관계자가 지방 이전은 협의 사안이 아니고 이전 지역에 대해서만 의견을 듣겠다며 고압적으로 나온 적이 있다. 이런 일방적인 태도라면 더 큰 반발만 이어질 것"이라고 질타했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은 27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8.28 총파업 총력투쟁 결의대회'와 '9.4 1차 총파업' 등 향후 투쟁계획을 밝히고, 총파업 돌입 배경과 주요 교섭 쟁점을 설명했다. [사진=금융노조] 실효성을 둘러싼 갑론을박도 예상된다. 산업은행을 부산으로 옮기려 했던 윤석열 정부의 경우, 이전 효과에 대한 객관적인 데이터를 요구하는 노조 의견을 묵살해 논란 확대를 자초한 바 있다. 금융 인프라가 수도권에 집중된 상황에서 국책은행만 지방으로 내려보내는 건 오히려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게 금융권의 지적이다. 따라서 정부가 얼마나 객관적인 데이터와 맞춤형 계획을 내놓는지에 따라 여론이 달라질 수 있다는 관측이다. 직원들을 위한 이전 지원책도 관건으로 꼽힌다. 다만 이미 다수의 국책은행 직원들이 지방으로 이동할 경우 퇴사나 이직을 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고 있어 어떤 대책을 내놓더라도 대규모 이탈을 막기 어렵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3대 국책은행의 지방 이전 여부는 4분기 중 결정될 예정이다. '본사 소재지를 서울에 둔다'는 관련법 개정이 필요하지만, 정부·여당이 과반이 넘는 의석을 차지한 만큼 대상으로 지정되면 이후 행정적 절차는 빠르게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이에 금융노조는 총파업을 기점으로 이전 반대 투쟁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정부가 마련하는 대화 테이블에서 어떤 중재안이 마련될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금융노조는 "내일 총파업에서도 지방이전 반대 목소리를 높일 것"이라며 "현재 정부와는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등 양대노총 공대위 공동으로 국토부(지방이전), 재경부(통폐합)와 노정협의를 진행 중이다. 앞으로 계속 논의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peterbreak22@newspim.com 2026-09-03 13:49
사진
다음 주까지 맑고 선선한 날씨 [서울=뉴스핌] 유재선 기자 = 당분간 선선하고 건조한 공기가 유입돼 기온과 습도가 함께 낮아지면서 후텁지근한 늦더위가 한풀 꺾이겠다. 다음 주까지 서쪽과 내륙 지역은 대체로 맑겠으나 동풍 영향을 받는 동해안과 제주도에는 강한 바람이 불겠고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3일 정례브리핑에서 "오는 4일부터 상대적으로 선선하고 수증기가 적은 공기로 바뀌면서 체감 더위가 완화될 것"이라며 "오늘 오후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폭염특보가 해제될 것"이라고 예보했다.  당분간 선선하고 건조한 공기가 유입돼 기온과 습도가 함께 낮아지면서 후텁지근한 늦더위가 한풀 꺾이겠다. [사진=뉴스핌 DB] 더위가 누그러지는 이유는 한반도에 영향을 주던 덥고 습한 열대 공기가 물러나고 북쪽에서 선선하고 건조한 공기가 유입된다는 데 있다. 금요일인 오는 4일에는 북쪽 고기압의 영향이 본격화하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이 대체로 맑겠다. 다만 동풍이 직접 유입되는 동해안은 구름이 많고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주말에는 북쪽 고기압과 남쪽 제24호 태풍 '크로반' 사이의 기압 차가 커지면서 동풍이 더욱 강해지겠다. 동해안과 제주도에서는 동풍이 산지를 타고 오르는 과정에서 비구름이 발달해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다음 주에도 북쪽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은 날이 이어지겠다. 다만 동풍 영향을 직접 받는 강원 영동과 제주도는 구름이 많겠고 비가 내릴 가능성도 있다. 지역별 기온 차도 나타나겠다. 동풍이 바다에서 바로 유입되는 강릉 등 동해안은 구름과 비의 영향까지 더해지면서 낮 최고기온이 25도 안팎에 머무는 날이 있겠다. 반면 광주 등 서쪽 지역은 동풍 영향을 상대적으로 적게 받아 낮 기온이 30도 안팎까지 오르는 곳이 있겠다. 다만 이전보다 습도가 낮아지면서 최근과 같은 후텁지근한 폭염은 나타나지 않을 전망이다. 날씨가 선선해지면서 아침 기온이 20도 아래로 내려가는 지역은 점차 늘어나고 낮 기온이 30도 이상 오르는 지역은 줄어들겠다. 날씨가 맑은 지역에서는 밤사이 지면의 열이 빠르게 빠져나가면서 아침 기온은 낮아지고 낮에는 다시 기온이 오르는 등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겠다. 동풍이 강하게 지속되면서 동해안과 남해안, 제주도는 강풍과 너울 영향을 받겠다. 남해안과 제주도, 일부 산지를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남해상과 제주도 해상에는 풍랑경보가 내려질 가능성도 있다. 제주도에서는 강풍으로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 제24호 태풍 크로반이 우리나라로 직접 북상할 가능성은 낮을 전망이다. 크로반은 오는 4일까지 북상한 뒤 북쪽 고기압에 가로막혀 남동쪽으로 물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현재로서는 태풍이 우리나라로 북상할 가능성은 낮다"면서도 "우리나라에 직접 접근하지는 않지만 북쪽 고기압과의 기압 차를 키우면서 동풍과 해상의 바람을 강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jason14@newspim.com 2026-09-03 14: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