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KT 좌완 오원석이 7일 SSG전 선발등판해 5이닝7실점하며 시즌 4패째를 안았다
- 4월 토종 에이스였던 오원석은 5월 이후 급격한 부진으로 평균자책점이 5.25까지 치솟았다
- 아시안게임 야구대표 최종 명단 11일 발표를 앞두고 좌완 선발 자원이지만 승선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한지용 기자 = 프로야구 KT 위즈 좌완 오원석이 열흘 휴식 후 돌아온 경기에서 무너졌다. 4월의 상승세가 꺾였고, 휴식에도 회복세를 보이지 못했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최종 명단 발표를 앞두고 불안한 투구 내용을 보였다.
오원석은 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정규시즌 SSG 랜더스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8피안타(1피홈런) 3사사구 7탈삼진 7실점(7자책점)을 기록했다. KT는 타선이 SSG 선발 앤서니 베니지아노에게 막히며 0-7로 패했고, 오원석은 시즌 4패(4승)째를 떠안았다.

출발부터 불안했다. 오원석은 1회말 외국인 타자 기예르모 에레디아에게 선제 투런 홈런을 허용했다. 그래도 2회부터 4회까지는 추가 실점 없이 버텼다. 삼진도 곁들이며 안정을 찾는 듯했다.
문제는 5회였다. 오원석은 선두타자 최지훈에게 안타를 맞은 뒤 도루를 허용해 무사 2루 위기를 맞았다. 이어 조형우에게 적시 2루타를 내주며 흔들렸다. 이후 포수의 포일과 볼넷, 정준재의 1타점 적시타가 이어지며 추가 실점했다.
불운도 겹쳤다. 기예르모 에레디아를 1루 깊은 지역 파울플라이로 처리하는 사이 주자들이 움직였다. 여기서 2루 베이스가 비어 정준재가 2루로 달렸고, 그 사이 3루에 안착한 2루 주자 박성한이 홈까지 밟았다. 결국 또 한 점을 내줬다. 여기서 끊지 못한 게 치명적이었다. 김재환의 내야 안타 때 2루 주자 정준재의 적극적인 주루 플레이로 1점을 더 내줬고, 이후 전의산의 적시타까지 이어지며 5회에만 5점을 허용했다. 오원석은 결국 7실점을 기록한 채 투구를 마쳤다.
이번 등판은 반등의 기회였다. 오원석은 지난달 27일 두산전 이후 1군 엔트리에서 제외돼 휴식과 재정비 시간을 가졌다. 5월 들어 급격히 흔들렸던 만큼 열흘 휴식이 전환점이 될 수 있었다. 그러나 결과는 기대와 달랐다.
4월까지만 해도 오원석은 KT 선발진의 토종 에이스였다. 소형준과 고영표가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 여파로 주춤할 때 오원석은 4월 5경기에서 28.1이닝, 3승 1패, 평균자책점 2.22를 기록했다. 6이닝 이상 투구도 세 차례 있었고, 2자책점을 넘긴 등판이 없을 정도로 안정적이었다.
하지만 5월 5경기에서 25이닝, 1승 2패, 평균자책점 7.20으로 부진했다. 8일 키움전에서 7이닝 무실점으로 반등하는 듯했지만, 이후 세 경기 연속 대량 실점(7-5-4점)을 허용했다. 그리고 열흘 쉬고 나온 7일 인천 SSG전에서도 다시 7실점했다. 올 시즌 기록은 11경기 58.1이닝, 4승 4패, 평균자책점 5.25가 됐다.

당연하게 여겨지던 아시안게임 대표팀 승선도 알 수 없게 됐다. 2001년생 오원석은 만 25세 이하 또는 프로 입단 4년 차 이하 기준에 부합하는 대표팀 후보군이다. 특히 국내 좌완 선발 자원이 많지 않다는 점에서 희소성이 있다. 이닝 소화력도 갖췄다. 4월까지의 투구만 놓고 보면 승선 가능성이 충분했다.
하지만 5월부터 이어지고 있는 부진 흐름을 고려하면 승선을 장담할 수 없다. 하지만 여전히 좌완 선발자원으로의 경쟁력은 무시할 수 없다. 아시안게임 최종 명단 발표는 오는 11일 예정돼 있다. 아시안게임 최종 명단에서 오원석의 이름이 포함될지도 관심사다.
football122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