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인도 증시는 9일 이란-이스라엘 긴장 완화와 RBI 조치 영향으로 상승했다.
- RBI가 은행 해외 외화 차입에 우대 스와프 금리를 제공해 유동성과 환헤지 비용 부담을 완화했다.
- 은행·금융주와 인디고·SBI 등이 강세를 보였으나 외국인 자금 유출과 유가, 미국 인플레 지표가 여전히 변수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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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프티50(NIFTY50) 23,242.10(119.10, +0.52%)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9일(현지 시간) 인도 증시는 상승했다. 이스라엘과 이란 간 긴장 완화에 따른 유가 상승세 둔화, 인도 중앙은행(RBI)의 해외 외화 차입에 대한 우대 외환 스와프 제도 발표 등이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센섹스30 지수는 0.54% 오른 7만 3918.76포인트, 니프티50 지수는 0.52% 상승한 2만 3242.10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이란과 이스라엘은 8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즉각적인 교전 중단 요구 직후 공격 중단을 선언했다. 이에 따라 전날 5%를 넘었던 유가 상승세가 2% 내외 수준으로 완화했다. 다만 이란 측은 이스라엘이 레바논을 계속 공격하면 적대 행위를 재개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RBI는 전날 은행들이 최소 3년 만기의 해외 외화 차입을 우대 금리로 조달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인도 은행들은 해외에서 달러를 빌려와 헤지(위험 회피)를 하려면 민간 외환시장에서 연 3.5~4% 수준의 스와프 비용을 내야했지만, 달러 유입을 유도하고 인도 루피화 가치 방어를 위해 RBI가 이 스와프 비용을 연 1.5%라는 고정 우대 금리로 대폭 낮춰 제공하기로 한 것이다.

쉬람 웰스의 전무이사 겸 최고경영자인 비카스 사티자는 "RBI의 조치는 은행의 외환 부담을 확실히 완화하고, 외환 헤지 비용을 사실상 없앤 것"이라며 "또한, 자금 조달 비용을 낮추고, 은행의 유동성 포지션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티자는 그러면서 "안정적인 1~3월 분기 실적과 견조한 국내 자금 유입에 힘입어 인도 증시는 사상 최대 규모의 외국인 자금 유출 충격을 버텨내고 있다"며 "다만 이란 전쟁 영향이 드러나는 가운데 유가가 여전히 변수로 남아 있다"고 지적했다.
거짓 인베스트먼트의 리서치 책임자인 비노드 나이르는 "최근 급락 이후 국내 시장이 이란-이스라엘 긴장 완화와 유가 하락에 힘입어 소폭 회복세를 보였다"며 "그러나 외국인 기관투자자(FII) 자금 유출 지속과 채권 수익률 상승은 글로벌 거시 경제 상황 변화에 대한 우려를 반영하며 투자 심리가 여전히 불안정하다"고 분석했다.
나이르는 "투자자 관심은 이제 곧 발표될 미국 인플레이션 데이터에 집중되어 있다"며 "특히 미국 경제 지표가 견조한 상황에서 인플레이션 데이터는 연방준비제도의 정책과 글로벌 유동성에 대한 기대치를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은행 및 금융 섹터가 강세를 보이며 벤치마크 지수를 밀어올렸다. RBI의 해외 외화 차입에 대한 우대 금리 제공 결정이 호재로 작용하면서 니프티 은행주, 금융주 지수가 각각 약 2.1%, 1.4% 상승했고, 국영 은행 지수와 민간 은행 지수도 각각 3.6%, 1.6% 상승했다.
저가 항공사인 인디고를 운영하는 인터글로브 에비에이션이 4.1% 급등했다. 다수 증권사 분석가들이 긍정적인 중장기 전망을 재확인한 것이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인도국립은행(SBI)도 2.1% 상승했다. SBI 일반 보험의 상장을 계획하고 있다는 언론 보도가 재료가 됐다.
hongwoori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