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패트릭 머홈스가 11일 캔자스시티와 총액 5억 달러 이상 재계약을 맺었다
- 2026년부터 2033년까지 보장액만 5억 달러를 넘기며 리그 최고 연봉왕 지위를 굳혔다
- 무릎 인대 파열 부상 재활 중에도 사상 최고 대형 계약을 보장받으며 치프스 장기 체제의 중심이 됐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현역 최고의 쿼터백 패트릭 머홈스(캔자스시티 치프스)가 마침내 NFL 사상 최초의 '반(半)억 달러 계약' 시대를 열었다. 부상 악재 속에서도 소속팀과 대규모의 계약 조정에 성공하며 2033년까지 치프스의 왕조를 이끌게 됐다.
AP통신은 11일(한국 시각) 머홈스와 캔자스시티가 기존 계약에 2년을 추가하고 총액을 5억 달러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조정안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머홈스는 지난 2020년 10년 4억 5000만 달러라는 전무후무한 대형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최근 닥 프레스콧(댈러스 카우보이스) 등 다른 정상급 쿼터백들이 연이어 연평균 6000만 달러 안팎의 대형 계약을 터뜨리며 시장 가치를 흔들자 캔자스시티는 곧바로 간판스타의 자존심을 세워줬다.

이번 계약 구조 재조정으로 머홈스는 38세가 되는 2033년 시즌까지 캔자스시티 유니폼을 보장받았다. 2026년부터 2033년까지의 기본 보장 금액만 5억 475만 달러에 달한다. 여기에 각종 보너스와 인센티브를 합치면 최대 5억 2225만 달러(약 8000억 원)까지 몸집이 불어난다. 연평균 수령액 역시 6400만 달러로 치솟으며 명실상부한 리그 최고 '연봉왕'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클라크 헌트 캔자스시티 회장은 계약 발표 직후 "머홈스는 지난 10년간 가장 사랑받는 스포츠 아이콘으로 성장했다"며 "5번의 슈퍼볼 진출과 3번의 우승을 이끈 세기의 재능이자 엘리트 선수"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구단 역시 머홈스를 중심으로 한 '장기 체제'를 확고히 굳히는 동시에 샐러리캡 운용 여력까지 일부 확보하는 정교한 계약 설계를 마쳤다.

이번 역사적인 대형 계약은 머홈스의 부상 재활 과정에서 이뤄졌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 머홈스는 지난해 12월 로스앤젤레스 차저스와의 경기 도중 왼쪽 무릎 인대가 파열되는 큰 부상을 입고 수술대에 올랐다. 머홈스가 이탈한 마지막 3경기에서 모두 패한 캔자스시티는 지난 시즌을 6승 11패라는 최악의 성적으로 마감해야 했다. 치프스가 한 경기도 뛰지 않은 부상자에게 사상 최고액을 보장한 것은 머홈스의 완벽한 부활을 100% 확신한다는 무언의 증명이다.
현재 머홈스는 정규시즌 개막전 복귀를 목표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최근 미니캠프에서도 7 대 7 전술 훈련을 소화하며 순조로운 회복세를 보였다. 머홈스는 최근 인터뷰에서 "동료들과 함께 뛰고 싶고 아직 갈 길이 멀다. 매일 최선을 다하는 것밖에 없다"고 각오를 전했다.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올 '8000억 원의 사나이'가 다가오는 9월 덴버 브롱코스와의 정규시즌 개막전에서 치프스의 명예 회복을 이끌 수 있을지 전 세계 전력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psoq133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