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워런 버핏이 신뢰하는 버핏지표가 10일 232.5%까지 치솟아 강력한 매도 경고음을 냈다
- 버핏지표는 미국 증시가 심각한 고평가 구간에 있으며 향후 1년 마이너스 수익 가능성을 시사했다
- 버핏은 애플·알파벳 등 AI 관련주 투자를 이어가는 가운데 다른 지표들도 닷컴버블 수준 과열 신호를 보이고 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정작 버핏은 애플·알파벳으로 AI 베팅…고평가 신호 추가 경고도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인공지능(AI) 주식 열풍으로 미국 증시가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이 가장 신뢰하는 증시 밸류에이션 지표가 강력한 '매도 경고음'을 울리고 있어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10일(현지시각) 글로벌 금융 데이터 플랫폼 구루포커스(GuruFocus)에 따르면, 버핏지표는 최근 약 232.5%까지 상승해 3월 말 저점 대비 약 13% 급등했다. 이는 해당 기관이 보유한 1970년 이후 데이터 기준으로 가장 높은 수준이다.
버핏지표는 미국 전체 주식시장으로 간주되는 윌셔 5000 지수를 미국 명목 국내총생산(GDP)으로 나눈 값으로, 시장 규모 대비 경제 규모를 비교해 밸류에이션 수준을 가늠하는 대표적 지표로 활용된다.
구루포커스는 현재의 버핏 지수 수준에 대해 미국 증시가 '심각한 고평가(significantly overvalued)' 구간에 진입했음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이 같은 추세라면 향후 1년간 미국 증시가 소폭의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할 가능성이 크다는 비관적인 전망도 뒤따르고 있다.
이 지표는 2001년 워런 버핏과 장기 협력자인 캐럴 루미스가 <포춘(Fortune)> 기고를 통해 언급하면서 널리 알려졌다.
당시 버핏은 "이 비율은 모든 것을 설명하는 완벽한 지표는 아니지만, 밸류에이션 수준을 파악하는 데 있어 아마도 가장 유용한 단일 지표일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 정작 버핏은 AI 베팅…추가 경고 신호도
시장 일각에서는 최근의 강세장이 탄탄한 펀더멘털에 기반한 만큼, 현재 밸류에이션을 무조건적인 우려 수준으로 단정하기는 어렵다는 신중론도 만만치 않다.
실제로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는 애플 지분을 유지하며 AI 미래에 대한 베팅을 이어가고 있으며, 최근에는 알파벳 지분을 포트폴리오에 추가하기도 했다.
버크셔의 차기 최고경영자(CEO)인 그렉 아벨 역시 알파벳의 급증하는 AI 인프라 구축을 지원하기 위해 최근 100억 달러 규모의 초대형 투자를 약속하는 등 주요 기술주에 대한 신뢰를 거두지 않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증시 전반의 과열 신호가 다른 지표로도 증명되고 있다는 점은 부담이다.
골드만삭스의 주식 전략가 벤 스나이더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현재 미국 증시에서 매출 대비 기업가치(EV-to-Sales) 배수가 과도하게 높은 고평가 주식들의 거래 비중이 2000년 '닷컴 버블' 이후 최고 수준에 근접했다고 진단했다.
스나이더 전략가는 "최근 주식시장 랠리가 지나치게 가파르게 전개되면서 투자자들 사이에서 강세장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의문과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면서 "현재 시장은 고점을 가늠하기 위한 위험 신호를 면밀히 탐색해야 하는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