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롯데가 14일 퓨처스리그서 윤동희·한동희를 동시에 실전 투입했다
- 부상으로 이탈했던 윤동희는 1번 지명타자로 3타수 1안타를 기록하며 복귀 단계를 밟았다
- 김태형 감독은 두 선수의 1군 복귀가 임박했다고 밝혀 롯데 기대 타선 완성 가능성이 커졌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잠실=뉴스핌] 남정훈 기자 = 윤동희와 한동희의 복귀가 눈앞까지 다가왔다.
지난 시즌 롯데 팬들 사이에서 가장 큰 기대를 모았던 키워드 중 하나는 바로 '윤고나황'이었다. 윤동희, 고승민, 나승엽, 황성빈의 성을 따 만들어진 이 별명은 롯데의 미래를 이끌 젊은 핵심 타자들을 상징했다. 여기에 당시 상무(국군체육부대)에서 군 복무 중이던 한동희까지 전역 후 합류한다면 롯데 타선은 한층 더 강력해질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정작 2026시즌 개막 이후 롯데 팬들이 꿈꿨던 '윤고나황+한동희' 완전체 타선은 사실상 한 번도 제대로 가동되지 못했다.

시즌을 앞두고 나승엽과 고승민이 스프링캠프 기간 발생한 불미스러운 사건에 연루되면서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두 선수가 징계를 마치고 1군에 복귀하자 이번에는 윤동희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여기에 한동희 역시 부상과 부진이 겹치며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결국 현재 롯데는 황성빈, 고승민, 나승엽 정도만 정상적으로 라인업을 지키고 있을 뿐, 팬들이 기대했던 완전체 타선과는 거리가 있는 상황이다.
순위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롯데로서는 윤동희와 한동희의 복귀가 절실하다. 공격력 강화는 물론 타선의 짜임새를 되찾기 위해서도 두 선수의 존재가 필요하다. 롯데 김태형 감독 역시 두 선수의 재활 상황과 컨디션을 꾸준히 체크하며 복귀 시점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특히 윤동희의 이탈은 롯데에 적지 않은 타격이었다. 윤동희는 지난 5월 중순 잠실 원정 기간 중 숙소에서 샤워를 하다가 넘어지는 사고를 당했다. 이 과정에서 오른쪽 고관절 부위에 타박상을 입었다. 다행히 수술이나 장기 재활이 필요한 큰 부상은 아니었지만 정상적인 경기 출전이 어려워지면서 결국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당초 비교적 빠른 복귀가 예상됐지만 생각보다 회복이 길어졌다. 부상 발생 후 약 한 달이 지난 현재까지도 윤동희는 1군 무대에 모습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다.

그럼에도 대표팀에서는 그의 가치를 높게 평가했다. 윤동희는 최근 한국야구위원회(KBO)와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가 발표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국가대표 최종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이어 두 대회 연속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대표팀 입장에서는 윤동희의 선발이 충분히 이해되는 선택이다. 현재 리그 전체를 봐도 공수 밸런스를 갖춘 우타 외야수 자원이 많지 않기 때문이다. 안정적인 수비와 주루 능력, 장타력을 갖춘 윤동희는 국제대회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을 갖춘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복귀를 위한 마지막 단계도 시작됐다. 윤동희는 14일 퓨처스리그 선수단에 등록된 뒤 곧바로 상무와의 경기에 출전했다.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그는 3타수 1안타를 기록하며 실전 감각 점검에 나섰다.
팬들이 기다리는 또 다른 이름인 한동희 역시 같은 경기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한동희는 3번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기록상 눈에 띄는 활약은 없었지만, 실전 출전은 복귀가 가까워지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김태형 감독도 경기 전 두 선수의 복귀 가능성을 언급했다. 김 감독은 윤동희에 대해 "통증이 조금 남아 있는 상태에서 오늘(14일) 경기를 뛰었다. 경기 후 상태를 보고 내일(15일) 1군에 올릴지 고민해보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한동희에 대해서는 "곧 올라온다"고 말하며 복귀가 임박했음을 시사했다.
롯데 입장에서는 두 선수의 복귀가 단순히 전력 보강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시즌 전 기대를 모았던 '윤나고황'에 한동희까지 더해진 젊은 핵심 타선이 비로소 완성될 수 있기 때문이다.
올 시즌 롯데는 여러 변수로 인해 기대했던 공격 조합을 제대로 가동하지 못했다. 하지만 윤동희가 퓨처스리그 실전에 나서고 한동희 역시 복귀 카운트다운에 돌입하면서 팬들이 기다리던 그림이 조금씩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wcn0500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