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홍명보호가 19일 멕시코전 앞두고 현지서 손흥민 집중조명 받았다
- 멕시코는 손흥민을 최우선 경계대상으로 지목했고 한국은 그의 견제를 역이용한 이강인·오현규의 침투를 노린다
- 이강인·오현규·황인범 등 한국 핵심 전력을 경계하는 가운데 아기레호와 홍명보호의 조1위·32강 분수령 승부가 예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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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운명이 걸린 한국전을 이틀 앞둔 16일(한국시간) 멕시코의 현지 언론과 방송은 온통 홍명보호 주장 손흥민(LAFC) 이야기로 가득하다. 손흥민이 외출해 어떤 타코를 먹었는지까지 상세히 보도할 만큼 일거수일투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현지 취재진은 그를 '전설' 혹은 '손날두'라 부르며 경계심을 숨기지 않았다.
멕시코 매체들은 일제히 손흥민을 '경계인물 1호'로 지목했다. 스포츠 전문 채널 ESPN 멕시코판은 "손흥민은 언제든 팽팽한 균형을 무너뜨릴 수 있는 존재"라며 전했다. 1차전 체코전에서 결정적인 찬스를 놓쳤다는 혹평을 보낸 지 불과 며칠 만의 태세 전환이다. 체코 수비진을 뒤흔들며 동료들에게 공간을 열어준 그의 클래스를 인정한 셈이다. 멕시코로선 손흥민 봉쇄가 이번 경기 최우선 과제다.

한국 입장에선 멕시코전의 열쇠는 손흥민에게 쏟아질 집중 견제를 어떻게 역이용하느냐에 달렸다. 한 선수에게 집중되는 견제를 흐트러뜨리는 것은 주변 동료들의 활발한 움직임이다. 손흥민이 미끼가 되어 상대 수비를 유인할 때 이강인(파리 생제르맹)과 오현규(베식타시) 등 2선과 최전방 공격진이 그 틈을 파고들어야 승산이 있다는 게 전문가의 조언이다.
멕시코 언론은 손흥민 외에도 한국의 핵심 자원들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체코전에서 변칙적인 움직임으로 수비를 흔든 이강인과 결승골의 주인공 오현규의 다재다능함을 높이 평가했다. 특히 축구 매체 'GOAL'은 중원을 장악하며 선제골을 터뜨린 황인범(페예노르트)의 경기 운영 능력을 멕시코 수비에 큰 부담을 줄 선수로 꼽았다.



하비에르 아기레 멕시코 감독은 홈 관중의 일방적인 응원을 등에 업고 높은 점유율과 강한 압박으로 한국을 몰아붙일 계획이다. 키뇨네스와 히메네스를 앞세운 화력전이 예상된다. 이에 맞서는 홍명보호는 탄탄한 조직력과 날카로운 역습으로 맞불을 놓는다. 조 1위 결정전이자 사실상의 32강 진출 확정판이 될 운명의 승부는 오는 19일 오전 10시 에스타디오 과달라하라에서 킥오프한다.
psoq133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