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키움증권은 17일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 투자의견 '매수' 유지·목표주가 135만원 상향했다
- 천궁Ⅱ 중심 해외 수주 확대와 2분기 실적 호조로 중동·동남아·유럽까지 시장 진출이 가속화되고 있다
-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방공 미사일 수요가 급증해 약 10조원 수주잔고 기반 추가 성장성이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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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17일 키움증권은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LIG D&A)에 대해 글로벌 방공 미사일 수요 증가에 따라 천궁Ⅱ를 중심으로 수주 기회가 확대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3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한결 키움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방공 미사일 수요 증가의 영향으로 동사의 수주 기회가 확대되고 있다"며 "중동뿐 아니라 동남아시아에서도 천궁Ⅱ 도입 논의가 확대되고 있고, 유럽에서는 라인메탈과 협력을 통해 신규 시장 진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키움증권은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의 2분기 매출액이 1조1921억원, 영업이익은 107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6.1%, 39.1%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최근 UAE 천궁Ⅱ 3번째 포대 납품이 원활하게 마무리되면서 수출 매출은 333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3%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국내 사업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연구개발 사업과 양산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수출과 내수를 모두 기반으로 한 실적 성장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천궁Ⅱ를 중심으로 한 해외 수주 확대 가능성에 주목했다. 중동 지역에서는 천궁Ⅱ가 실전 환경에서 성능을 입증하면서 카타르와 쿠웨이트 등 여러 국가가 도입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키움증권은 올해 하반기 중동 지역에서 추가 수주가 성사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동남아시아에서도 신규 수주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인도네시아 국방군수청은 최근 천궁Ⅱ 2개 포대에 대한 구매의향서(LOI)를 발행했으며, 말레이시아 역시 약 4억6000만달러 규모의 중거리 지대공 미사일 도입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유럽 시장 진출 전략도 본격화되고 있다.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은 독일 방산기업 라인메탈과 합작법인(JV)을 설립해 유럽 및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시장을 겨냥한 단거리 방공 미사일 체계 공동 개발과 중·장거리 방공 시스템 현지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라인메탈과의 협력을 통해 유럽 시장 진출 장벽을 낮출 수 있을 것"이라며 "중장기적으로 유럽 지역에서도 수주 파이프라인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 분쟁 이후 글로벌 방공 미사일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현재 중동 3개국(UAE·사우디아라비아·이라크)에서 약 10조원 규모의 수주잔고를 확보한 만큼 추가 수주를 위한 생산능력 확대도 필요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