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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특징주] 인플레 새 복병 '슈퍼 엘니뇨'…투자 대응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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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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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룸버그통신은 21일 엘니뇨 심화로 인한 기후 리스크가 글로벌 주식시장과 통화정책에 새 변수로 떠올랐다고 전했다.
  • 슈퍼 엘니뇨 가능성 속에 농업·비료·에너지·광업·보험·금융 등 섹터별로 수혜주와 피해주가 갈릴 것으로 분석됐다.
  • 작물 생산·광산 운영 차질과 인플레 재점화 우려가 커지는 한편, 비료·관개·일부 전력·손해보험사는 수혜가 예상된다고 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이 기사는 6월 22일 오전 08시08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이 기사는 인공지능(AI) 번역을 통해 생성된 콘텐츠로 원문은 6월21일 블룸버그통신 기사입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이란전쟁 관련 우려가 완화되면서 주식 투자자들은 또 다른 리스크인 기후 변수에 직면했다. 농업부터 보험까지 다양한 섹터에 걸쳐 투자 포지션의 재평가가 진행되고 있다.

2027년으로 접어드는 시점에 '슈퍼 엘니뇨'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일부 지역의 기온 상승, 전력 수요 급증, 농작물 생산량 감소, 인플레이션 재점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사상 최고치 인근에서 거래되는 글로벌 주식시장에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중앙은행들의 통화정책 운용에도 복잡한 변수를 더할 수 있다.

아르헨티나 로사리오 인근 대두밭에서 수확 작업 중인 콤바인과 그 옆에 선 작업자 [사진=블룸버그통신]

삭소뱅크 상품전략 헤드 올레 한센은 "엘니뇨가 특히 민감한 시점에 나타나고 있다"면서 "글로벌 경제는 이란 분쟁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파급 효과에 여전히 적응 중이고 공급망은 수개월간의 혼란 이후 취약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엘니뇨는 태평양 해수면 온도의 지속적인 상승으로 발생하는 기상 패턴이다. 기압 패턴이 변화하면서 특정 지역에는 과도한 강수량이, 다른 지역에는 가뭄이 나타난다. 미국 기후예측센터에 따르면 2027년으로 접어드는 시기에 이른바 '슈퍼 엘니뇨'로 불리는 매우 강한 엘니뇨로 발전할 확률은 63%다.

영향은 이미 여러 지역에서 감지되고 있다. 인도 몬순의 시작이 지연됐고 페루의 어업 시즌은 일시 중단됐다. 2015~2016년 강한 엘니뇨가 마지막으로 발생했을 때 다트머스대학 연구에 따르면 7조8000억달러가 넘는 생산성 손실이 발생했다.

아래는 엘니뇨 리스크가 커지는 상황에서 투자자들이 주목하는 주요 섹터들이다.

농업 및 양식업

엘니뇨가 강해질 경우 가장 큰 타격을 받을 부문은 작물 생산자들로 보이나 영향은 지역과 품목에 따라 차이가 있다. 세계 최대 팜유 생산국인 인도네시아의 경우 고온건조한 날씨가 통상적으로 생산량을 낮춰 농장 기업의 실적 전망을 어둡게 한다. 자국 증시는 이미 시장 분류 지위와 핵심 상품 선적 중앙화 정책에 대한 우려로 하방 압력을 받고 있다.

UBS에 따르면 옥수수와 밀의 글로벌 생산량도 엘니뇨의 영향으로 부정적인 결과를 맞을 수 있다. 아시아의 설탕 생산량 역시 마찬가지다. 세계 2위 설탕 생산국인 인도는 9월 말까지 설탕 수출을 금지해 슈리 레누카 슈거스(NSE: RENUKA)와 바자즈 힌두스탄 슈거(NSE: BAJAJHIND) 등 제당업체 주가가 하락했다.

모간스탠리에 따르면 아르헨티나의 강수량 개선과 설탕 가격 상승은 상마르티뉴(B3: SMTO3)와 아데코아그로(NYSE: AGRO) 등 일부 남미 기업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UBS 애널리스트들은 엘니뇨가 대두 생산에는 전반적으로 유리하게 작용하며 특히 미국과 브라질 남부의 주요 생산자들에 도움이 된다고 평가했다.

관개 및 수자원 관리 기업에서도 투자 기회를 찾을 수 있다. 건조한 환경에 대응하는 농가들의 수요 증가 가능성이 있는 가운데 VA테크 와백(NSE: WABAG), 자인 이리게이션 시스템스(NSE: JISLJALEQS), 아스트랄(NSE: ASTRAL), 샥티 펌프스 인디아(NSE: SHAKTIPUMP) 등 인도 기업들이 수혜 후보로 거론된다.

베렌베르크의 화학 담당 애널리스트 세바스티안 브레이는 어유 생산업체를 잠재적 수혜주로 꼽았다. 지난 두 달간 페루산 어유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상황에서 브레이 애널리스트는 이 추세가 코르비온(Euronext: CORBION) 등 유럽의 오메가-3 조류유 생산업체에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비료

엘니뇨로 글로벌 농작물 공급이 위축될 경우 비료 기업들은 주요 수혜 부문이 될 수 있다. 질소·인·칼륨 등 핵심 비료 수요가 뒷받침될 수 있기 때문이다.

스코샤캐피털의 애널리스트 벤 아이작슨은 보고서에서 "슈퍼 엘니뇨 이벤트에 대응해 투자 포지션을 구성한다면 단기 사이클이면서 가격 반응성이 높은 질소 계열 종목에 대한 익스포저를 극대화하는 전략을 선택하겠다"고 밝혔다.

CF인더스트리스(NYSE: CF)와 뉴트리엔(NYSE: NTR) 같은 질소 비료 주식이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RBC캐피털마켓의 애널리스트 앤드루 웡에 따르면 엘니뇨로 인한 건조한 날씨가 칼륨 수요를 이미 둔화시키기 시작했다. 상황이 악화될 경우 모자이크(NYSE: MOS)처럼 칼륨 비중이 높은 종목은 불리한 환경에 놓일 수 있다.

농업 투입재 공급업체들도 수요 증가 가능성이 있다. 기상 관련 손실을 만회하려는 농가들의 수요가 늘어날 수 있어 미국 작물보호 기업 코르테바(NYSE: CTVA)의 주가를 지지할 수 있다. RBC캐피털마켓의 애널리스트 아룬 비스와나탄은 보고서에서 "생산량 감소는 농가들이 영농 소득을 유지하기 위해 종자 기술이나 작물보호 화학제품에 더 많은 비용을 지출하도록 유도할 수 있다"고 적었다.

에너지

기온 상승은 북미의 난방 수요 감소로 이어질 수 있으며, 이는 APA코프(Nasdaq: APA), EQT코프(NYSE: EQT), 레인지 리소시스(NYSE: RRC), EOG리소시스(NYSE: EOG) 같은 천연가스 주식에 하방 압력을 가할 수 있다.

트루이스트증권의 애널리스트 게이브 다우드는 보고서에서 "모든 징후는 희귀한 엘니뇨가 나타나고 있음을 가리키며 미국에서 여름은 더 서늘하게, 겨울은 더 따뜻하게 만들어 천연가스 수요 환경에 약세 압력을 가할 것"이라고 했다.

아시아에서는 평년을 웃도는 기온이 냉방 수요를 높이고 이미 에너지 가격이 높아진 상황에서 전력망에 추가 부담을 줄 수 있다. 중국 전력 기업 광둥전력발전(선전: 000539)과 진능홀딩 산시전력은 올해 강한 주가 상승세를 보였으며 후자는 64% 상승했다. 인도에서는 제프리스 애널리스트들에 따르면 JSW에너지(NSE: JSWENERGY)와 아다니 에너지 솔루션스(NSE: ADANIENSOL) 등이 에너지 수요 증가의 수혜주로 꼽힌다.

광업

삭소뱅크의 한센 헤드는 남미 일부 지역의 강수량 증가가 운송 네트워크를 혼란에 빠뜨리고 칠레와 페루의 구리 생산을 포함한 광업 운영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공급망 혼란, 투입 비용 상승, 운영 환경 악화로 인해 금속 및 제조 관련 주식에 연쇄적인 영향이 나타날 수 있다.

칠레와 페루에서 운영하는 구리 광산 기업 중에서는 프리포트-맥모란(NYSE: FCX)과 앵글로아메리칸(LSE: AAL)이 주목받을 수 있다.

중국 등 수력발전 의존도가 높은 지역에서는 전력 부족이 알루미늄 제련에 타격을 줄 수 있다.

인도네시아의 경우 UBS는 엘니뇨로 인한 가뭄이 농업과 광업을 훼손하면서 4분기에 걸쳐 경제성장률이 1% 하락할 수 있다고 추산했다. PT암만 미네랄 인터나시오날(IDX: AMMN)과 PT메르데카 코퍼 골드(IDX: MDKA)가 투자자들의 관심 대상이 될 수 있다.

보험 및 금융

엘니뇨는 통상적으로 허리케인 강도를 약화시키는 효과가 있어 북반구의 손해보험사들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블룸버그인텔리전스의 애널리스트 매튜 팔라졸라는 "이는 플로리다처럼 허리케인 위험이 높은 지역의 보험사들에 잠재적으로 유리하다"면서 "해당 시장은 민간 공제조합과 지역 소형사들이 주도하지만 올스테이트(NYSE: ALL)는 이 지역에서 대형 상장 보험사 중 하나"라고 말했다.

파이퍼샌들러의 폴 뉴섬은 보험사 수혜를 재확인하면서 "미국 허리케인은 보험금 지급 비용의 주요 원천이기 때문에 미국 기반 보험사 대부분이 청구 비용 감소의 혜택을 받을 것"이라고 했다. 수혜 기업으로는 올스테이트, 프로그레시브(NYSE: PGR), 트래블러스(NYSE: TRV) 등이 거론된다.

광범위한 금융 섹터 전망은 단순하지 않다. 기상 민감 산업에 노출된 은행들은 타격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JP모간체이스의 유리 페르난데스를 포함한 애널리스트들은 엘니뇨가 어업 및 농업과 연계된 대출을 혼란에 빠뜨릴 수 있다는 점을 들어 페루 금융사들에 대한 부정적인 영향을 예상했다. JP모간체이스는 엘니뇨 역풍과 페루 선거와 연관된 정권 교체 우려를 이유로 크레디코프(NYSE: BAP)와 인터코프 파이낸셜 서비스스(NYSE: IFS)의 주식 등급을 하향 조정했다.

인도의 소액대출 기업들도 영향권에 들어올 수 있다. 몬순이 약화될 경우 농작물 생산량과 농가 소득이 줄어들 수 있어 반단 뱅크(NSE: BANDHANBNK) 같은 기업이 타격을 받을 수 있다.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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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스로픽·오픈AI 'AI 감속론'의 속내는?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앤스로픽의 다리오 아모데이 최고경영자(CEO)가 지난주 12일 내놓은 인공지능(AI) 개발 감속론에 오픈AI의 샘 올트먼 CEO와 xAI 모회사 스페이스X의 일론 머스크 CEO가 잇달아 동조했다. 경쟁 관계인 3사 수장이 최상위 모델의 성능 개선 속도를 늦추자는 데 공개적으로 뜻을 같이한 것은 처음이다. 다만 업계의 시선은 감속 선언에 붙은 조건에 쏠린다. 아모데이 CEO의 제안이 자발적 제동에 머물지 않고 정부 규제 요구와 한 묶음으로 제시됐다는 점에서다. 업계에서는 규제를 동반한 감속은 개방형 모델과 후발 주자의 진입로를 좁히기 위함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지난달 오픈AI·앤스로픽의 개방형 제한 로비가 '사다리 걷어차기' 논란을 부른 데 이어 같은 구도가 감속론을 매개로 되풀이된 양상이다. 3사만 속도를 늦추면 개방형이 격차를 좁히는 결과만 남는 만큼 개방형까지 같은 규제에 묶어야 감속이 성립한다는 셈법이 규제 요구의 배경으로 지목된다. ◆3단계안과 부속 조치 아모데이 CEO의 에세이 '우리는 프론티어(최상위 성능 모델)의 속도를 조절해야 한다'는 3단계 구조로 짜여있다. 1단계는 앤스로픽이 단독 이행을 약속한 조치로 제3자 평가 기관에 내부 위험평가팀에 준하는 상시 접근권과 평가 결과 공개권을 준다. 같은 의무를 다른 개발사에도 지우도록 정부에 요구하는 내용이 함께 붙어 있다. 2단계는 미국 최상위 모델 개발사 전체에 대한 정부 규제를 기본으로 삼되 입법 지연에 대비해 개발사 간 자발적 기준 마련을 병행하는 내용이고 3단계는 국제 공조다. 앤스로픽이 스스로 지는 부담은 평가자 수용에 그친다. 다리오 아모데이 앤스로픽 CEO의 개인 웹사이트에 게시된 에세이 'We Must Pace the Frontier' 갈무리 [사진=아모데이 CEO 개인 웹사이트] 2단계에 함께 담긴 부속 조치들이 개방형 진영을 자극했다. 아모데이 CEO는 중국과의 격차 이상으로 감속하면 안보 위험이 생긴다며 반도체 수출통제 강화와 무단 증류(한 모델의 출력으로 다른 모델을 훈련하는 기법) 단속, 가중치(모델이 학습한 결과를 담은 핵심 수치) 도난 방지를 요구했다. 표적은 중국이지만 다른 모델의 출력을 훈련에 활용하는 증류가 널리 쓰이는 개방형 생태계에서는 무단 증류의 규제 범위를 넓게 잡을 경우 통상적인 모델 개발 기법까지 제한될 수 있다는 것이 개방형 진영의 우려다. ◆개방형 추격과 감속 딜레마 감속 주장의 '저의'를 따지기에 앞서 살펴야 할 것은 규제를 동반한 감속 주장이 나온 배경이다. 개방형의 추격 속도가 아모데이 CEO에게 규제 없는 감속을 허용하지 않는다. AI 모델 이용 중개 플랫폼 오픈라우터에 따르면 미국 이용자가 요청한 토큰 처리량 가운데 개방형 비중은 작년 9월 26%에서 지난달 60%로 높아졌다. 유럽연합 이용자의 개방형 비중도 같은 기간 16%에서 65%로 상승했다. 가성비로 시장을 파고드는 개방형 모델 앞에서 3사만의 감속은 점유율 양보와 다르지 않다. 앤스로픽의 공동창립자인 다리오 아모데이 최고경영자(CEO) [사진=블룸버그통신] 폐쇄형 3사만 속도를 줄이면 개방형과의 성능 격차가 좁혀지는 시간만 짧아진다. 기술 우위로 높은 기업가치를 떠받치는 회사가 스스로 감속을 선언하는 것은 자기 약화에 가깝다. 에세이에는 자기 약화를 피하는 장치가 들어 있다. 아모데이 CEO는 훈련 중단이 아니라 안전 검증 시간 확보가 목적이라고 했다. 감속 대상은 외부 공개 모델의 역량 향상 속도이고 내부 연구는 제약에서 비켜난다. 폐쇄형은 공개 시점만 조절하면 되지만 공개 자체가 사업 방식인 개방형은 공개를 늦추면 남는 것이 없다. 규제를 동반한 감속이 개방형에 지우는 부담은 준수 조건에서 한층 커진다. 아모데이 CEO가 제시한 제3자 평가자 상주 방식은 모델을 자사 서버에 두고 API로 제공하는 구조에서만 작동한다. 누가 쓰는지 확인하고 위험한 사용을 감시하며 접근을 차단하고 문제 모델을 서비스에서 내리는 일은 서버를 통제하는 개발사만 할 수 있다. 가중치를 공개한 개발사는 수정·재배포된 복사본을 회수할 방법이 없다. 해당 조건이 강제되면 개방형은 결국 존재 방식 자체가 문제가 될 수 있는 셈이다. ◆진입장벽 논란과 '규제 포획' 공방 앤스로픽이 6월 내놓은 규제 프레임워크의 적용 기준도 논란이다. 훈련 연산량이 10의 25제곱 플롭을 초과하고 연간 AI 매출 5억달러 또는 연구개발비 10억달러가 넘는 기업을 대상으로 삼는다. 소규모 개발사는 면제되는 구조지만 문제는 기준선을 넘는 순간부터다. 문턱을 넘자마자 비용과 기간을 가늠하기 어려운 승인 절차에 들어가야 한다면 투자자와 창업자로서는 문턱 아래 머무는 편이 합리적 선택이 된다. 소규모로 남는 것은 허용하되 대형사로 성장하는 길은 막는 면제 조치가 된다.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 [사진=블룸버그통신] 백악관에서 감속론을 공개 비판한 인사는 데이비드 색스 대통령 과학기술 자문 공동의장이다. 색스 공동의장은 감속 선언 다음 날인 13일 소셜미디어 엑스(X)에서 "다리오가 프론티어 속도를 조절하자고 썼고 샘이 동의했다. 그렇게 해라. 당신들이 프론티어다"고 했다. 두 회사가 점유율·매출·성능 어느 기준으로 봐도 최상위 모델 시장을 사실상 둘이 나눠 갖고 있으니 남을 규제할 것 없이 스스로 늦추면 된다는 논리다. 감속의 대가로 원하는 규제 틀을 얻으려는 시도는 규제 포획(규제가 기존 강자의 이익 보호 수단으로 변질되는 것)에 해당한다고 했다. 색스 공동의장의 규제 포획 비판은 지난달 아모데이 CEO와의 엑스 공방에서 이미 구체화된 바 있다. 당시 그는 앤스로픽이 요구하는 사전 심사 체제를 'AI를 위한 차량국(DMV)'에 빗댔다. 모델을 내놓을 때마다 정부 시험과 승인을 기다려야 한다면 대응 인력과 자금을 갖춘 대형사만 대기열을 견디고 후발 주자는 출시 자체가 늦어진다는 논리다. 안전을 명분으로 한 심사 요건이 기존 강자에게 유리한 경쟁 규칙으로 굳어진다는 지적이 감속론에서도 되풀이된 셈이다. ◆반독점 면제 요청 문턱 규제 포획 논란과 별개로 규제를 동반한 감속은 현행법의 문턱부터 넘어야 한다. 와이어드에 따르면 오픈AI는 최근 수주간 의회 의원들에게 업계 차원의 감속 조율이 합법인지 지침을 요청했다. 경쟁사 간 개발 속도 합의는 일종의 생산량 제한에 해당해 반독점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것이 법조계 일각의 해석이다. 7월 초당파 의원들이 안전·보안 협력에 반독점 예외를 두는 법안을 발의했으나 하원 법사위원회에 계류 중이다. 아모데이 CEO의 반독점 면제 요청은 현행법 아래 조율이 자동으로 합법이 아니라는 점을 인정한 것이기도 하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 [사진=블룸버그통신] 법적 문턱을 넘더라도 실행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다. 포브스는 에세이가 제3자 평가자 도입 시한을 명시하지 않은 점을 짚었다. 아모데이 CEO가 요청한 반독점 면제도 정부가 받아들일 의무가 없어 거부되면 2단계는 시작조차 어렵다. 반독점법을 거론하는 것 자체가 두 회사의 협력 회피를 가리기 위한 구실이라는 시각도 있다. 면제가 나올 가능성이 낮다는 점을 알고 요청한 것이라면 감속은 처음부터 이행 의사 없이 내건 조건부 약속에 가깝다. 공동 제안서조차 만들지 않은 채 규제 요청부터 앞세운 순서가 의심의 근거로 언급된다. ◆백악관 입장과 개방형 반응 앤스로픽의 규제 요청은 지난달 백악관이 한 번 거절한 내용과 같다. 백악관이 지난달 확정한 자발적 AI 심사 틀은 대상을 폐쇄형 최상위 모델로 한정했다. 개방·폐쇄를 가리지 않는 시험을 요구했던 앤스로픽으로서는 폐쇄형 최상위 모델만 심사받고 개방형은 빠지는 결과가 됐다. 에세이에서 거론된 2단계가 정부에 요구하는 것은 모든 최상위 모델 개발사에 같은 기준을 강제하라는 내용이다. 폐쇄형에 그친 심사 대상을 개방형까지 넓혀 달라는 요구를 감속론의 이름으로 다시 낸 셈이다. 데이비드 색스 백악관 대통령 과학기술 자문 공동의장 [사진=블룸버그통신] 개방형 진영의 대응은 규제 확대 요구를 맞받아치는 형태로 나왔다. 오픈소스 개발자 제이크 골드는 공개서한에서 "진심이라면 가중치를 공개하라"고 했다. 개방형을 심사 대상에 넣자는 요구에 폐쇄형도 가중치를 공개해 외부 검증을 받으라고 맞선 것이다. 개방형 모델 공유 플랫폼 허깅페이스의 클렘 들랑그 CEO도 감속 자체에는 동의했지만 규제 대상 확대에 대한 찬반은 명시하지 않았다. 감속의 필요성은 인정하더라도 감속의 조건을 폐쇄형 진영이 정하는 구도는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것이 개방형 진영의 입장으로 읽힌다. ◆IPO 시기와 겹친 감속론 감속론의 저의를 둘러싼 근본적 물음은 왜 지금이냐에 있다. 최상위 모델 개발사들은 이전 세대 훈련 비용을 회수하기 전에 다음 세대에 더 큰 자본을 투입하기를 거듭해 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오픈AI의 GPT-6 아스트라는 내부 다량 사용 직원 기준 하루 7000달러어치 토큰이 소모된다고 한다. 기술 투자자 마틴 바르사브스키는 엑스에서 "[3사가 다른 건 몰라도] 서로 벌이는 경주가 모두를 파산시킬 수 있다는 데는 동의할 것"이라고 썼다. 감속 합의의 실제 동기가 안전이 아니라 비용에 있다는 지적이다. 감속 선언과 상장 절차 연기가 비슷한 시점에 나온 점은 의심을 뒷받침하는 정황이다. 앤스로픽은 지난주 예정됐던 증권신고서(S-1) 공개를 이달 늦은 시점으로 미뤘고 올트먼 CEO는 12일 연내 상장 배제 의사를 밝혔다. AI 연구자 엘리 데이비드는 엑스에서 "S-1이 손실 규모를 드러낼 것이므로 훈련 비용을 줄여 수익성 경로를 보여야 한다"고 했다. 상장을 앞둔 회사로서는 손실을 줄일 방법을 투자자에게 보여야 하는데 훈련 비용 절감이 가장 확실한 수단이고 안전을 이유로 감속하면 비용 절감이라는 속내를 드러내지 않고도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bernard0202@newspim.com 2026-09-14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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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北 핵심인사 일가족 중국서 탈북했다고?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 고위층 일가족이 중국 체류 중 우리 관계기관에 탈북·망명을 요청해 국내에 무사히 입국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사정에 밝은 대북정보 관계자는 15일 뉴스핌에 "중국에서 대표부 대표급으로 일해온 노동당 핵심 인사가 지난 7월 망명을 요청해 정부가 이를 수용했다"면서 "현재 국가정보원의 보호 아래 합동신문과 국내 정착 절차를 밟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중국에 체류해온 북한 노동당 고위급 인사의 일가족이 지난 7월 탈북 망명해 한국에 입국한 것으로 15일 파악됐다. 사진은 북한 고위층 일가족의 한국행을 AI를 이용해 표현한 가상 이미지. [사진=AI생성] 2026.09.15 ◆북한 고위급 인사 망명 확인은 이재명 정부 들어 처음  노동당 대외 관련 핵심 부서의 간부급으로 중국으로 파견돼 일해온 이 인사는 부인은 물론 자녀를 동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 체류 고위급 북한 인사의 탈북·망명과 수용 조치가 확인된 건 이번이 이재명 정부 들어 처음이다. 탈북·망명 동기와 관련해 이 인사는 한국과 서방국가의 자유로움과 발전상을 보며 북한 김정은 정권의 폭압적인 행태에 실망했고, 특히 어린 자녀의 미래를 위해 평양 귀환을 하지 않고 서울행을 택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북정보 관계자는 "망명해 온 인사가 동북 3성 지역의 북한 공작 핵심 거점 도시에서 일해온 만큼 최근 북한의 대남 관련 동향이나 북중 관계 정보를 다수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귀띔했다. 특히 국무위원장 김정은의 대남적대 노선 노골화 이후 북한의 대남 전략이나 남북관계에 대한 입장을 파악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관계자는 해당 인사의 탈북과 국내 입국 과정에서의 구체적인 정황이나 중국 당국의 협조가 있었는지 등에 대해서는 공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지난 6일 강원도 원산항에서 열린 구축함 강건호 취역식에 참석한 조용원(앞줄 왼쪽) 노동당 조직담당 비서를 비롯한 핵심 간부와 가족들이 축하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행사장 대형 화면에 국무위원장 김정은과 딸 주애의 모습이 보인다. [사진=조선중앙TV 화면캡처] 2026.09.15 yjlee@newspim.com 해외 근무 북한 외교관이나 대표부 요원, 파견 근로자의 한국행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지난 2016년에는 태영호 영국 주재 공사가 가족과 함께 망명했고, 조성길 이탈리아 대리대사(2018년), 류현우 쿠웨이트 대리대사(2019년), 리일규 쿠바 주재 대사관 참사(2023년) 등이 대표적이다. 대북정보 관계자는 "당사자의 요청에 따라 구체적인 체류 국가나 신상을 밝히기 어려운 고위급 인사들이 훨씬 더 많다"고 말했다. yjlee@newspim.com 2026-09-15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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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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