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한화투자증권은 22일 SK하이닉스 목표가를 430만원으로 상향하고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 박준영 연구원은 LTA·HBM 기반 이익 지속성 개선으로 PER 저평가 요인이 약해졌다고 평가했다
- SK하이닉스는 2026년까지 매출·영업이익 급증이 예상되고 ADR 상장이 밸류에이션 재평가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ADR 상장 추진에 재평가 기대감 확대
글로벌 반도체 대비 저평가 해소 전망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한화투자증권은 22일 SK하이닉스에 대해 이익 지속성 개선을 반영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430만원으로 상향했다. 지난 19일 종가 276만4000원 기준 상승 여력은 55.6%로 제시했다.
박준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가 과거와 같은 극심한 이익 변동성을 보이는 회사에서 벗어나 지속적으로 높은 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회사로 변모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글로벌 테크 섹터 내에서 낮은 주가수익비율(PER)을 적용받을 이유가 약해졌다고 봤다.
박 연구원은 "SK하이닉스는 더 이상 극심한 이익 변동성을 보이는 회사가 아닌 지속적으로 높은 수준의 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회사로 변모하고 있으며, 글로벌 테크 섹터 내에서 근거 없는 저평가를 받을 필요가 없다는 판단"이라고 밝혔다.

목표주가는 12개월 선행 주당순이익(EPS) 42만9777원에 목표 PER 10배를 적용해 산출했다. 한화투자증권은 글로벌 반도체 종목들의 12개월 선행 PER이 최소 10배 수준이라는 점을 근거로 제시했다.
박 연구원은 국내 메모리 업체들이 오랜 기간 이익 확장기에도 PER 10배를 넘지 못하는 한계를 보여왔다고 설명했다. 이는 감익기에 이익이 크게 줄어드는 실적 변동성 때문이었지만, SK하이닉스는 장기공급계약(LTA)과 고대역폭 메모리(HBM)를 바탕으로 이 같은 약점을 극복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한국의 메모리 산업은 LTA와 HBM이라는 강력한 무기를 바탕으로 이러한 약점을 극복해나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이익 지속성이 담보됨에 따라 한국 메모리 산업이 더 이상 주가순자산배율(PBR) 밸류에이션으로 평가될 이유도 없다"고 전했다.
LTA는 메모리 가격의 하방을 막는 장치로 제시됐다. 한화투자증권은 SK하이닉스가 현재 활발하게 LTA를 체결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 체결 중인 LTA에는 메모리 가격 하락을 방어하는 장치와 계약 이행을 위한 법적 장치가 모두 마련돼 있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LTA 비중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어 감익기에도 과거보다 훨씬 높은 수준의 마진율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했다. 과거 감익기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률은 평균적으로 10% 미만까지 내려가거나 적자로 전환하는 사례가 있었지만, 향후 감익기에는 최소 30% 수준의 영업이익률이 보장될 것으로 판단했다.
HBM도 이익 안정성을 높이는 핵심 요인으로 언급됐다. 한화투자증권은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에서 HBM이 차지하는 비중이 현재 20% 안팎으로 추정되며, 중장기적으로 이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HBM은 범용 메모리보다 가격 흐름이 안정적인 제품으로, 내년에는 다시 범용 메모리의 수익성을 앞지를 것으로 예상했다.
실적 전망도 대폭 상향됐다. 한화투자증권은 SK하이닉스의 2026년 매출액을 339조4330억원, 영업이익을 266조6500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2025년 매출액 97조1470억원, 영업이익 47조2060억원 대비 각각 큰 폭으로 증가한 수준이다.
분기별로는 올해 2분기 매출액 82조5080억원, 영업이익 64조원을 예상했다. 올 3분기 영업이익은 78조5120억원, 올 4분기는 86조5270억원으로 추정했다. 연간 영업이익률은 2025년 49%에서 2026년 79%, 2027년 83%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D램과 낸드 모두 수익성 개선이 예상됐다. 2026년 D램 매출액은 256조490억원, 영업이익은 212조1890억원으로 추정했다. 낸드 매출액은 82조680억원, 영업이익은 54조2170억원으로 제시했다.
한화투자증권은 글로벌 반도체 업체들과 비교해 SK하이닉스의 밸류에이션이 여전히 낮다고 진단했다.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12개월 선행 PER은 6.6배로, 글로벌 테크 종목들의 기본 배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같은 사업을 영위하는 마이크론도 12개월 선행 PER 10배 이상을 받고 있다는 점을 비교 근거로 들었다.
미국 주식예탁증서(ADR) 상장 가능성도 재평가 계기가 될 것으로 봤다. 박 연구원은 "SK하이닉스가 연내 ADR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ADR 상장과 함께 미국 증시 내 유사 기업들과 비교 평가를 받을 수 있는 기회가 가까워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SK하이닉스의 압도적인 밸류에이션 매력과 동종 업체들 대비 가지는 기술력의 우위 등을 감안했을 때 ADR은 동사가 다시 한번 재평가받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현재 펀더멘털과 모멘텀 두 가지 측면에서 최고의 투자 대상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dconnect@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