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2일 지방선거 이후 책임론을 두고 공로·책임 공방보다 민생과 쇄신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그는 지방선거 결과를 여당 견제와 보수정당 쇄신, 선거관리 개혁을 요구한 민심이라며 당 운영·정책에 국민 뜻을 신속히 반영하는 시스템 구축을 주문했다
- 또 한성숙 총리 후보자 인사가 김민석 총리 교체에 그쳐선 안 된다며 다주택자 악마화 발언 철회와 부동산 정책 기조를 민간 공급·주거 회복 중심으로 전환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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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주택자 무조건 나쁜 사람 취급하면 안 돼"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2일 6·3 지방선거 이후 당내에서 제기되는 책임론과 관련해 "공로와 책임을 다투고 있을 시간이 없다"고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방선거는 여당의 승리도 야당의 승리도 아닌 현명한 국민의 승리였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민들께서는 집권 1년 차 정부 여당의 오만과 독주에 따끔한 경고를 내리셨고, 우리 야당에는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 주시는 동시에 뼈저린 성찰과 쇄신을 주문하셨다"고 했다.
이어 "지방선거 이후 당 지지율이 상승했다. 우리가 잘해서 오른 것이 아니다"라며 "선거가 끝나자마자 민생은 내팽개치고 당권 투쟁에 골몰하는 오만한 정권을 견제하라는 대여 투쟁의 명령"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6·3 국민 참정권 훼손 사태의 진상 규명과 선거 관리 시스템 개혁을 위해 싸우라는 명령이자, 건강하고 유능한 보수정당으로 과감하게 혁신하라는 쇄신의 명령"이라고 덧붙였다.

정 원내대표는 "이제 우리는 다시 겸허한 자세로 미래로 나아가야 할 시간"이라며 "과거에 얽매여 누가 잘했니, 누가 잘못했니 따지면서 서로의 공로와 책임을 다투고 있을 시간이 없다"고 말했다.
또 "지방선거로 나타난 민심을 겸허히 받들며 부족한 지점을 채워 나가고 2년 뒤 총선 승리를 준비해야 한다"며 "무엇보다 국민의 뜻을 당의 뜻으로 반영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국민과 미래를 위한 정책을 개발해야 하고, 이를 상시화하기 위해 당 운영과 원내 현안, 정책 노선에 있어 국민의 생각을 보다 신속하게, 정확하게, 투명하게 반영하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우리 최고위원회의도 이 같은 변화와 쇄신의 관점에서 판단하고 발언해야 한다"며 "변화하지 않으면 생존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원내에서도 110명 의원들의 기민한 움직임으로 수적 열세를 만회하는 날 선 야당으로 쇄신하겠다"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오는 25~26일 예정된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와 관련해서는 "이번 총리 인사는 단순히 김민석 총리의 전당대회 출마를 위한 원포인트 교체에 그쳐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청와대와 내각을 아우르는 대대적인 인적 쇄신을 통해 국정 기조 전환의 계기가 돼야 한다"며 "한 후보자는 이재명 대통령의 말에 따르면 부동산 정책 관련해선 종이 복사도 시켜서는 안 된다고 했던 다주택자"라고 비판했다.
이어 "후보자 개인의 역량과 도덕성이 아무리 훌륭하더라도 대통령이 관련 발언을 철회하고 다주택자 악마화 기조를 수정하지 않는다면 한 후보자는 이 대통령의 정책 기조에 부합하지 않는 사람"이라고 주장했다.
정 원내대표는 "다주택자를 무조건 나쁜 사람 취급하면 안 된다"며 "다주택자는 전월세 공급의 순기능도 분담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한 후보자 인사청문회 개최 전까지 본인의 발언을 철회하고 다주택자 악마화 중심의 부동산 정책 기조를 민간 공급 확대와 주거 회복 중심 기조로 전환하라"고 촉구했다.
oneway@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