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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집이 아닌 리조트에 살다…′로열파크씨티Ⅱ′가 여는 신도시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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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K아시아가 24일 로열파크씨티Ⅱ 투어를 열고 선시공 후분양 단지를 소개했다
  • 로열파크씨티Ⅱ는 하이엔드 커뮤니티와 조경을 갖추고도 규모의 경제로 관리비를 10만~20만원대로 낮췄다
  • 신검단 로열파크씨티Ⅱ 리미티드 383가구 청약은 25일 시작해 26일 당첨자 발표 후 27~29일 계약을 진행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조경 및 커뮤니티 시설 직접 누리는 선시공 후분양 기획
국평 기준 공용 관리비 10만원대…규모의 경제로 관리비 절감
로열파크씨티Ⅱ 리미티드 383 청약…중도금 이자 부담 없어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우리는 단순히 아파트만 짓고 현장을 떠나는 시행사가 아니라, 도시의 미래를 끝까지 책임지는 종합 부동산 기업입니다. 완성된 조경과 커뮤니티를 직접 걷고 누리면서 정말 살고 싶다는 확신을 가질 수 있도록 선시공 후분양 방식을 기획했습니다." (DK아시아 현장 관계자)

◆ 조경 및 커뮤니티 시설 직접 누리는 선시공 후분양 기획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로열파크씨티Ⅱ외관 2026.06.24 dosong@newspim.com

24일 검단사거리역에서 전용 셔틀버스에 오르며 본격적인 로열파크씨티Ⅱ 현장 투어가 시작됐다. 셔틀버스는 단지와 검단사거리역 및 검암역을 각각 10분마다 오간다. DK아시아는 이 서비스를 5년 간 무상 제공하고 있다.

스마트폰 QR코드를 스캔하고 탑승한 지 5분 남짓. 세련된 문주와 청량한 녹색 분수대가 일행을 반기며 도심의 소음이 완벽히 차단된 하이엔드 리조트 휴양지가 눈앞에 펼쳐졌다. 구경도 잠시 식사 시간이 돼 커뮤니티 내 마련된 뷔페식 서비스 공간으로 향했다.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로열파크씨티Ⅱ가 선보이는 한화 계열 고급 F&B 고메드 갤러리아 뷔페2026.06.24 dosong@newspim.com

한화 계열 고급 F&B 고메드 갤러리아가 운영하는 이곳에서는 입주민들이 삼삼오오 모여 안부를 나누며 식사를 즐기는 정겨운 풍경이 연출됐다. 현장 관계자는 "이토록 끈끈한 입주민 간 교류가 자연스럽게 형성된 배경에는 단지가 자랑하는 막강한 커뮤니티 시설이 자리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로열파크씨티Ⅱ의 수영장 2026.06.24 dosong@newspim.com

실제 투어 과정에서 마주한 커뮤니티는 입주민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했다. ▲화려한 샹들리에가 빛나는 실내 수영장 ▲넓고 쾌적한 냉온탕을 갖춘 대중목욕탕 ▲고급스러운 조명과 거울이 돋보이는 파우더룸 등 최고급 시설이 완비되어 있었다. 여기에 실내 스크린 골프장과 디지털 스포츠 시설인 히어로즈 및 프라이빗 영화관까지 더해져 단지 내에서 대부분의 여가를 해결할 수 있을 정도였다.

◆ 국평 기준 공용 관리비 10만원대…규모의 경제로 관리비 절감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로열파크씨티Ⅱ 단지 10층에서 보이는 내부 조경 2026.06.24 dosong@newspim.com

이러한 하이엔드급 시설에도 불구하고 전용면적 84㎡ 기준 공용 관리비는 10만원에서 20만원수준에 불과하다. 1500가구라는 대단지가 주는 규모의 경제와 높은 시설 이용률 덕분에 관리비 절감의 선순환 구조를 이뤄냈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관계자는 "향후 입주자대표회의를 거쳐 전면 유료화가 되더라도 월 20만원대면 모든 커뮤니티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조경 역시 힘을 잔뜩 준 티가 역력했다. 거실 창밖으로 내려다보이는 르네상스 정원에는 높이 4m에 달하는 유럽의 고급 상록수 블루엔젤 수백그루가 곳곳을 장식하며 이국적인 정취를 뿜어냈다. 단지 외부 산책로로 눈을 돌리면 아라뱃길의 물결을 형상화한 거대한 특화 방음벽이 세련된 미관을 더하며 단지 내외부를 잇는 1만9000평 규모 로열 퍼블릭 가든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졌다. 현장 관계자는 "법적 기준에 맞춰 특색 없이 조성하는 기존 아파트 조경과 달리 산책을 즐기고 사진을 찍으며 계절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머무는 정원 개념을 도입해 철저히 차별화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단지 내에 르네상스 정원을 재해석한 조각상과 캐스케이드(작은 폭포)를 곳곳에 배치해 어디서든 청량한 물소리를 들을 수 있다"며 "방문객들로부터 차 소리가 전혀 들리지 않고 마치 진짜 여행 온 것 같은 기분이라는 호평을 듣는다"고 덧붙였다.

실제 단지 10층에 마련된 전용면적 84㎡ 가구를 살피자 전반적으로 밝은 상아색 벽지와 바닥 타일에 ▲각 방의 시스템 에어컨 ▲3열 빌트인 냉장고 ▲유럽산 주방가구 및 고급 바닥 타일 등이 구비돼 있었다. 현장 관계자는 "침대와 옷만 가져와도 이사가 끝날 정도"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로열파크씨티Ⅱ의 스카이라운지 2026.06.24 dosong@newspim.com

투어의 막바지 취재진은 24층 스카이라운지에 올라 단지 일대의 탁 트인 전경을 내려다보며 DK아시아의 개발 청사진을 들을 수 있었다.

DK아시아의 시선은 단일 아파트 단지를 넘어 거대한 도시 개발로 향해 있다. 인천 서구 일대 대규모 개발 사업에 사운을 걸고 총 3만6500가구 규모 민간 주도 친환경 리조트 도시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현장 관계자는 "현재 준공된 1단계 6305가구는 시작에 불과하다"며 "향후 인천시가 주도하는 에코메타시티 개발 계획과 맞물려 우리 사업지가 핵심 연결축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교통망 확충에 따른 미래 가치도 높게 평가받고 있다. 관계자는 "아라뱃길을 사이에 두고 단절되어 있던 중봉대로가 내년 중봉터널 착공으로 하나로 연결될 예정"이라며 "터널이 개통되면 스타필드 청라와 서울아산병원 등 청라국제도시 중심부의 대형 인프라까지 8분대면 다이렉트로 접근할 수 있어 주민들의 기대감이 무척 높다"고 덧붙였다.

◆ 로열파크씨티Ⅱ 리미티드 383 청약…중도금 이자 부담 없어

때문에 청약을 앞둔 로열파크씨티Ⅱ 383가구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 해당 가구분은 당초 DK아시아가 수요자들의 직접 체험을 돕기 위해 임대 방식으로 운영하려던 회사 보유분이었다. 그러나 "최근 수도권 주택 공급을 확대하려는 정부의 정책 기조에 적극 동참하고 임대 운영에 따른 세제 및 제도적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전격적으로 일반 분양 전환을 결정했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해당 물량은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가장 뚜렷한 전용면적 74㎡와 84㎡ 중소형 평형으로만 구성돼 있다. 또한 전용면적 84㎡ 기준 6억원대 후반에서 7억원대 초반의 분양가가 설정돼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앞서 지난 3월 공급된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리미티드 197은 평균 8.54대1 및 최고 28.6대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선시공 후분양 단지의 재무적 혜택도 눈길을 끈다. 현장 관계자는 "이미 공사가 완료된 완성형 아파트이므로 수천만원에 달하는 중도금 대출 이자 부담이 없다"고 전했다. 또한 빠른 입주 시 2000만원 안팎의 선납 할인이 가능하다는 설명도 뒤따른다.

신검단 로열파크씨티Ⅱ 리미티드 383 청약은 오는 25일 시작되며 26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청약 통장 보유 여부와 관계없이 국내 거주 만 19세이상이면 전국 어디서나 청약 신청할 수 있으며 재당첨 제한도 적용되지 않는다. 계약 기간은 이달 27일부터 29일까지다.

dos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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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스로픽·오픈AI 'AI 감속론'의 속내는?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앤스로픽의 다리오 아모데이 최고경영자(CEO)가 지난주 12일 내놓은 인공지능(AI) 개발 감속론에 오픈AI의 샘 올트먼 CEO와 xAI 모회사 스페이스X의 일론 머스크 CEO가 잇달아 동조했다. 경쟁 관계인 3사 수장이 최상위 모델의 성능 개선 속도를 늦추자는 데 공개적으로 뜻을 같이한 것은 처음이다. 다만 업계의 시선은 감속 선언에 붙은 조건에 쏠린다. 아모데이 CEO의 제안이 자발적 제동에 머물지 않고 정부 규제 요구와 한 묶음으로 제시됐다는 점에서다. 업계에서는 규제를 동반한 감속은 개방형 모델과 후발 주자의 진입로를 좁히기 위함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지난달 오픈AI·앤스로픽의 개방형 제한 로비가 '사다리 걷어차기' 논란을 부른 데 이어 같은 구도가 감속론을 매개로 되풀이된 양상이다. 3사만 속도를 늦추면 개방형이 격차를 좁히는 결과만 남는 만큼 개방형까지 같은 규제에 묶어야 감속이 성립한다는 셈법이 규제 요구의 배경으로 지목된다. ◆3단계안과 부속 조치 아모데이 CEO의 에세이 '우리는 프론티어(최상위 성능 모델)의 속도를 조절해야 한다'는 3단계 구조로 짜여있다. 1단계는 앤스로픽이 단독 이행을 약속한 조치로 제3자 평가 기관에 내부 위험평가팀에 준하는 상시 접근권과 평가 결과 공개권을 준다. 같은 의무를 다른 개발사에도 지우도록 정부에 요구하는 내용이 함께 붙어 있다. 2단계는 미국 최상위 모델 개발사 전체에 대한 정부 규제를 기본으로 삼되 입법 지연에 대비해 개발사 간 자발적 기준 마련을 병행하는 내용이고 3단계는 국제 공조다. 앤스로픽이 스스로 지는 부담은 평가자 수용에 그친다. 다리오 아모데이 앤스로픽 CEO의 개인 웹사이트에 게시된 에세이 'We Must Pace the Frontier' 갈무리 [사진=아모데이 CEO 개인 웹사이트] 2단계에 함께 담긴 부속 조치들이 개방형 진영을 자극했다. 아모데이 CEO는 중국과의 격차 이상으로 감속하면 안보 위험이 생긴다며 반도체 수출통제 강화와 무단 증류(한 모델의 출력으로 다른 모델을 훈련하는 기법) 단속, 가중치(모델이 학습한 결과를 담은 핵심 수치) 도난 방지를 요구했다. 표적은 중국이지만 다른 모델의 출력을 훈련에 활용하는 증류가 널리 쓰이는 개방형 생태계에서는 무단 증류의 규제 범위를 넓게 잡을 경우 통상적인 모델 개발 기법까지 제한될 수 있다는 것이 개방형 진영의 우려다. ◆개방형 추격과 감속 딜레마 감속 주장의 '저의'를 따지기에 앞서 살펴야 할 것은 규제를 동반한 감속 주장이 나온 배경이다. 개방형의 추격 속도가 아모데이 CEO에게 규제 없는 감속을 허용하지 않는다. AI 모델 이용 중개 플랫폼 오픈라우터에 따르면 미국 이용자가 요청한 토큰 처리량 가운데 개방형 비중은 작년 9월 26%에서 지난달 60%로 높아졌다. 유럽연합 이용자의 개방형 비중도 같은 기간 16%에서 65%로 상승했다. 가성비로 시장을 파고드는 개방형 모델 앞에서 3사만의 감속은 점유율 양보와 다르지 않다. 앤스로픽의 공동창립자인 다리오 아모데이 최고경영자(CEO) [사진=블룸버그통신] 폐쇄형 3사만 속도를 줄이면 개방형과의 성능 격차가 좁혀지는 시간만 짧아진다. 기술 우위로 높은 기업가치를 떠받치는 회사가 스스로 감속을 선언하는 것은 자기 약화에 가깝다. 에세이에는 자기 약화를 피하는 장치가 들어 있다. 아모데이 CEO는 훈련 중단이 아니라 안전 검증 시간 확보가 목적이라고 했다. 감속 대상은 외부 공개 모델의 역량 향상 속도이고 내부 연구는 제약에서 비켜난다. 폐쇄형은 공개 시점만 조절하면 되지만 공개 자체가 사업 방식인 개방형은 공개를 늦추면 남는 것이 없다. 규제를 동반한 감속이 개방형에 지우는 부담은 준수 조건에서 한층 커진다. 아모데이 CEO가 제시한 제3자 평가자 상주 방식은 모델을 자사 서버에 두고 API로 제공하는 구조에서만 작동한다. 누가 쓰는지 확인하고 위험한 사용을 감시하며 접근을 차단하고 문제 모델을 서비스에서 내리는 일은 서버를 통제하는 개발사만 할 수 있다. 가중치를 공개한 개발사는 수정·재배포된 복사본을 회수할 방법이 없다. 해당 조건이 강제되면 개방형은 결국 존재 방식 자체가 문제가 될 수 있는 셈이다. ◆진입장벽 논란과 '규제 포획' 공방 앤스로픽이 6월 내놓은 규제 프레임워크의 적용 기준도 논란이다. 훈련 연산량이 10의 25제곱 플롭을 초과하고 연간 AI 매출 5억달러 또는 연구개발비 10억달러가 넘는 기업을 대상으로 삼는다. 소규모 개발사는 면제되는 구조지만 문제는 기준선을 넘는 순간부터다. 문턱을 넘자마자 비용과 기간을 가늠하기 어려운 승인 절차에 들어가야 한다면 투자자와 창업자로서는 문턱 아래 머무는 편이 합리적 선택이 된다. 소규모로 남는 것은 허용하되 대형사로 성장하는 길은 막는 면제 조치가 된다.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 [사진=블룸버그통신] 백악관에서 감속론을 공개 비판한 인사는 데이비드 색스 대통령 과학기술 자문 공동의장이다. 색스 공동의장은 감속 선언 다음 날인 13일 소셜미디어 엑스(X)에서 "다리오가 프론티어 속도를 조절하자고 썼고 샘이 동의했다. 그렇게 해라. 당신들이 프론티어다"고 했다. 두 회사가 점유율·매출·성능 어느 기준으로 봐도 최상위 모델 시장을 사실상 둘이 나눠 갖고 있으니 남을 규제할 것 없이 스스로 늦추면 된다는 논리다. 감속의 대가로 원하는 규제 틀을 얻으려는 시도는 규제 포획(규제가 기존 강자의 이익 보호 수단으로 변질되는 것)에 해당한다고 했다. 색스 공동의장의 규제 포획 비판은 지난달 아모데이 CEO와의 엑스 공방에서 이미 구체화된 바 있다. 당시 그는 앤스로픽이 요구하는 사전 심사 체제를 'AI를 위한 차량국(DMV)'에 빗댔다. 모델을 내놓을 때마다 정부 시험과 승인을 기다려야 한다면 대응 인력과 자금을 갖춘 대형사만 대기열을 견디고 후발 주자는 출시 자체가 늦어진다는 논리다. 안전을 명분으로 한 심사 요건이 기존 강자에게 유리한 경쟁 규칙으로 굳어진다는 지적이 감속론에서도 되풀이된 셈이다. ◆반독점 면제 요청 문턱 규제 포획 논란과 별개로 규제를 동반한 감속은 현행법의 문턱부터 넘어야 한다. 와이어드에 따르면 오픈AI는 최근 수주간 의회 의원들에게 업계 차원의 감속 조율이 합법인지 지침을 요청했다. 경쟁사 간 개발 속도 합의는 일종의 생산량 제한에 해당해 반독점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것이 법조계 일각의 해석이다. 7월 초당파 의원들이 안전·보안 협력에 반독점 예외를 두는 법안을 발의했으나 하원 법사위원회에 계류 중이다. 아모데이 CEO의 반독점 면제 요청은 현행법 아래 조율이 자동으로 합법이 아니라는 점을 인정한 것이기도 하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 [사진=블룸버그통신] 법적 문턱을 넘더라도 실행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다. 포브스는 에세이가 제3자 평가자 도입 시한을 명시하지 않은 점을 짚었다. 아모데이 CEO가 요청한 반독점 면제도 정부가 받아들일 의무가 없어 거부되면 2단계는 시작조차 어렵다. 반독점법을 거론하는 것 자체가 두 회사의 협력 회피를 가리기 위한 구실이라는 시각도 있다. 면제가 나올 가능성이 낮다는 점을 알고 요청한 것이라면 감속은 처음부터 이행 의사 없이 내건 조건부 약속에 가깝다. 공동 제안서조차 만들지 않은 채 규제 요청부터 앞세운 순서가 의심의 근거로 언급된다. ◆백악관 입장과 개방형 반응 앤스로픽의 규제 요청은 지난달 백악관이 한 번 거절한 내용과 같다. 백악관이 지난달 확정한 자발적 AI 심사 틀은 대상을 폐쇄형 최상위 모델로 한정했다. 개방·폐쇄를 가리지 않는 시험을 요구했던 앤스로픽으로서는 폐쇄형 최상위 모델만 심사받고 개방형은 빠지는 결과가 됐다. 에세이에서 거론된 2단계가 정부에 요구하는 것은 모든 최상위 모델 개발사에 같은 기준을 강제하라는 내용이다. 폐쇄형에 그친 심사 대상을 개방형까지 넓혀 달라는 요구를 감속론의 이름으로 다시 낸 셈이다. 데이비드 색스 백악관 대통령 과학기술 자문 공동의장 [사진=블룸버그통신] 개방형 진영의 대응은 규제 확대 요구를 맞받아치는 형태로 나왔다. 오픈소스 개발자 제이크 골드는 공개서한에서 "진심이라면 가중치를 공개하라"고 했다. 개방형을 심사 대상에 넣자는 요구에 폐쇄형도 가중치를 공개해 외부 검증을 받으라고 맞선 것이다. 개방형 모델 공유 플랫폼 허깅페이스의 클렘 들랑그 CEO도 감속 자체에는 동의했지만 규제 대상 확대에 대한 찬반은 명시하지 않았다. 감속의 필요성은 인정하더라도 감속의 조건을 폐쇄형 진영이 정하는 구도는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것이 개방형 진영의 입장으로 읽힌다. ◆IPO 시기와 겹친 감속론 감속론의 저의를 둘러싼 근본적 물음은 왜 지금이냐에 있다. 최상위 모델 개발사들은 이전 세대 훈련 비용을 회수하기 전에 다음 세대에 더 큰 자본을 투입하기를 거듭해 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오픈AI의 GPT-6 아스트라는 내부 다량 사용 직원 기준 하루 7000달러어치 토큰이 소모된다고 한다. 기술 투자자 마틴 바르사브스키는 엑스에서 "[3사가 다른 건 몰라도] 서로 벌이는 경주가 모두를 파산시킬 수 있다는 데는 동의할 것"이라고 썼다. 감속 합의의 실제 동기가 안전이 아니라 비용에 있다는 지적이다. 감속 선언과 상장 절차 연기가 비슷한 시점에 나온 점은 의심을 뒷받침하는 정황이다. 앤스로픽은 지난주 예정됐던 증권신고서(S-1) 공개를 이달 늦은 시점으로 미뤘고 올트먼 CEO는 12일 연내 상장 배제 의사를 밝혔다. AI 연구자 엘리 데이비드는 엑스에서 "S-1이 손실 규모를 드러낼 것이므로 훈련 비용을 줄여 수익성 경로를 보여야 한다"고 했다. 상장을 앞둔 회사로서는 손실을 줄일 방법을 투자자에게 보여야 하는데 훈련 비용 절감이 가장 확실한 수단이고 안전을 이유로 감속하면 비용 절감이라는 속내를 드러내지 않고도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bernard0202@newspim.com 2026-09-14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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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北 핵심인사 일가족 중국서 탈북했다고?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 고위층 일가족이 중국 체류 중 우리 관계기관에 탈북·망명을 요청해 국내에 무사히 입국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사정에 밝은 대북정보 관계자는 15일 뉴스핌에 "중국에서 대표부 대표급으로 일해온 노동당 핵심 인사가 지난 7월 망명을 요청해 정부가 이를 수용했다"면서 "현재 국가정보원의 보호 아래 합동신문과 국내 정착 절차를 밟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중국에 체류해온 북한 노동당 고위급 인사의 일가족이 지난 7월 탈북 망명해 한국에 입국한 것으로 15일 파악됐다. 사진은 북한 고위층 일가족의 한국행을 AI를 이용해 표현한 가상 이미지. [사진=AI생성] 2026.09.15 ◆북한 고위급 인사 망명 확인은 이재명 정부 들어 처음  노동당 대외 관련 핵심 부서의 간부급으로 중국으로 파견돼 일해온 이 인사는 부인은 물론 자녀를 동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 체류 고위급 북한 인사의 탈북·망명과 수용 조치가 확인된 건 이번이 이재명 정부 들어 처음이다. 탈북·망명 동기와 관련해 이 인사는 한국과 서방국가의 자유로움과 발전상을 보며 북한 김정은 정권의 폭압적인 행태에 실망했고, 특히 어린 자녀의 미래를 위해 평양 귀환을 하지 않고 서울행을 택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북정보 관계자는 "망명해 온 인사가 동북 3성 지역의 북한 공작 핵심 거점 도시에서 일해온 만큼 최근 북한의 대남 관련 동향이나 북중 관계 정보를 다수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귀띔했다. 특히 국무위원장 김정은의 대남적대 노선 노골화 이후 북한의 대남 전략이나 남북관계에 대한 입장을 파악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관계자는 해당 인사의 탈북과 국내 입국 과정에서의 구체적인 정황이나 중국 당국의 협조가 있었는지 등에 대해서는 공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지난 6일 강원도 원산항에서 열린 구축함 강건호 취역식에 참석한 조용원(앞줄 왼쪽) 노동당 조직담당 비서를 비롯한 핵심 간부와 가족들이 축하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행사장 대형 화면에 국무위원장 김정은과 딸 주애의 모습이 보인다. [사진=조선중앙TV 화면캡처] 2026.09.15 yjlee@newspim.com 해외 근무 북한 외교관이나 대표부 요원, 파견 근로자의 한국행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지난 2016년에는 태영호 영국 주재 공사가 가족과 함께 망명했고, 조성길 이탈리아 대리대사(2018년), 류현우 쿠웨이트 대리대사(2019년), 리일규 쿠바 주재 대사관 참사(2023년) 등이 대표적이다. 대북정보 관계자는 "당사자의 요청에 따라 구체적인 체류 국가나 신상을 밝히기 어려운 고위급 인사들이 훨씬 더 많다"고 말했다. yjlee@newspim.com 2026-09-15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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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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