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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혼조세로 마감…라인메탈 급락에 독일 약세, 유가는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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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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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럽 주요국 증시는 24일 미국·이란 휴전과 협상 속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 미·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관련 입장 차가 남으며 불확실성이 지속됐으나, 공급 우려 완화로 국제 유가는 전쟁 이전 수준으로 하락했다.
  • 독일 F126 호위함 사업 취소로 라인메탈은 폭락하고 TKMS와 영국 세그로는 대형 수주·인수 소식에 급등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24일(현지 시각) 유럽 주요국의 증시가 혼조세를 보였다.

미국과 이란이 전쟁을 중지하고 협상을 시작했지만 구체적인 내용을 둘러싸고 양측의 해석이 엇갈리는 양상이 계속됐다. 

국제사회가 가장 주목하는 호르무즈 해협 정상화 문제를 놓고 양측이 서로 다른 메시지를 내놓으면서 불확실성이 완전히 해소되지는 않는 모습이었다. 시장은 전반적으로 공급 차질 우려 완화에 무게를 두면서 국제 유가는 전쟁 이전 수준까지 하락했다. 

독일의 최대 방산업체이자 유럽 최대 탄약생산 업체인 라인메탈 주가는 독일 정부의 차세대 대형 원양 작전 전투함 프로젝트 포기로 급락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장보다 0.53포인트(0.08%) 오른 635.16으로 장을 마쳤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32.78포인트(0.31%) 상승한 1만461.49로,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44.78포인트(0.54%) 뛴 8385.49에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153.22포인트(0.62%) 내린 2만4740.36에, 이탈리아 밀라노 증시의 FTSE-MIB 지수는 385.47포인트(0.74%) 하락한 5만1638.94로 장을 마쳤다. 

스페인 마드리드 증시의 IBEX 35 지수는 87.00포인트(0.45%) 떨어진 1만9389.50에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 [사진=로이터 뉴스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이란이 전략적으로 중요한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들에 대해 통행료와 보험료, 기타 어떠한 비용도 부과하지 않겠다고 알려왔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란은 전날 오만과 공동성명을 통해 "해협의 통행 관리와 관련해 제공될 서비스 및 관련 비용 청구 문제에 합의하기 위해 양국 외무부 산하 실무 그룹을 통해 대화를 지속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휴전과 협상이 진행되는 60일 동안은 통행료나 수수료가 없겠지만 그 이후에는 어떤 형식으로든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밝힌 것이다.

이란은 트럼프 대통령의 트루스소셜 글에도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이날 국제 유가는 전쟁 이전 수준으로 돌아갔다. 호르무즈 해협이 완전 정상화된 것은 아니지만 일부라도 원유 수송이 재개되고 있기 때문이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는 영국 현지 시각 오후 6시 23분 현재 4.19% 하락한 배럴당 73.85 달러에 거래됐다. 

로이터 통신은 "브렌트유 가격 하락은 미국과 이란의 휴전 합의 이후 공급 차질 우려가 완화된 영향"이라며 "다만 핵심 합의 조건을 둘러싼 이견이 남아 있어 시장에는 여전히 경계심이 존재한다"고 말했다. 

테크 섹터는 전날 약 5개월 만의 최대 일일 하락폭을 기록한 뒤 이날도 0.3% 하락했다. 

독일 반도체 기업 인피니언 테크놀로지는 1.2% 내렸고,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 업체 ASML은 0.5% 떨어졌다. 반도체 후공정 장비업체 BE반도체도 1.3% 후퇴했다. 

미국 자산운용사 스테이트 스트리트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글로벌 최고투자전략가 제니퍼 벤더는 "이번 기술주 매도세는 올해 여러 차례 나타났던 단기 조정과 유사하다"며 "대체로 며칠 이상 지속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과거 사례와 마찬가지로 개인투자자 비중이 높은 시장에서 단기 투자자들이 차익 실현에 나선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개별 종목으로는 라인메탈의 18.7% 폭락이 주목을 끌었다. 독일 정부가 건조 지연과 초과 비용 급증 등을 이유로 F126 호위함 6척 건조 계획을 중단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데 따른 것이다. 이 사업은 올 여름 라인메탈이 최종 인수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예상됐다. 

독일 정부는 대신 티센크루프 그룹의 조선 자회사 TKMS가 건조하는 메코(MEKO) A-200 호위함 8척을 도입하기로 했다. 

F126 호위함은 만재 배수량이 1만톤에 한 척당 가격이 20억 유로에 달하는 반면, 메코 A-200 호위함은 배수량이 약 4000톤, 가격은 10억 유로 수준이다. TKMS 주가는 16% 급등했다. 

원자재 관련 업종은 금속과 원유 가격 하락의 영향으로 STOXX 600 지수에서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광산주는 2.5%, 에너지주는 2.3% 떨어졌다. 반면 부동산 업종은 3% 상승했다. 

영국 물류창고 전문 부동산 기업 세그로(Segro)는 17.4% 급등했다. 미국 물류 부동산 기업 프로로지스(Prologis)가 이 회사에 대한 166억 달러 규모의 공개 인수 제안을 내놓았기 때문이다. 세그로 주가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최대 장중 상승폭을 기록했다.

ihjang6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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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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