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랩지노믹스가 29일 1분기 별도 영업이익 흑자전환했다.
- 비용 효율화와 선제적 회계정리로 수익성이 개선됐다.
- 국내외 사업 재편과 미국 CLIA랩 확대로 턴어라운드에 속도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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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유전체 분자진단 전문기업 랩지노믹스가 올해 1분기 별도 기준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29일 밝혔다. 회사는 국내외 사업 포트폴리오를 수익성 중심으로 재편하며 연간 턴어라운드를 위한 사업구조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1분기 별도 영업이익 흑자전환은 비용 효율화 성과를 반영한 것이다. 연결 기준 영업손실도 전년 동기 대비 개선되며, 국내 사업 구조조정과 미국 사업 효율화에 따른 수익성 개선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실적 개선 배경에는 경영진의 선제적 회계 정리가 있었다. 랩지노믹스는 지난해 협력 수탁기관과의 용역 계약 변경 협의 과정에서 발생한 채권에 대해 373억원의 대손상각비를 반영했다. 이는 향후 발생 가능한 회계적 리스크를 미리 확정해 불확실성을 제거한 조치다. 해당 일회성 비용을 제외할 경우 지난해 실질 연결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2%, 별도영업이익은 46%가 개선된다. 회사는 관련 채권 회수를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다.

재무 안정성도 강화하고 있다. 부채비율은 약 57% 수준으로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유지 중이며, 최근 제4회차 전환사채(CB) 일부 조기상환을 진행했다. 제5회차 CB 발행을 통해 국내 기관투자자로부터 신규 자금을 유치했다.
국내 사업은 수익성과 기술 경쟁력을 중심으로 재편 중이다. 정부의 검체 수탁 제도 변화와 진단 시장 내 경쟁 심화에 대응해 한계 사업 및 비핵심 사업을 정리하고, NGS(차세대 염기서열 분석) 기반 산전·신생아 유전질환 검사와 고부가 진단 영역에 집중한다. 국내에 도입되지 않은 해외 선진 진단 기술을 적극 도입하고 있다. 최근 대웅바이오와 협력해 혈액 기반 알츠하이머병 진단 기술 '루미펄스'의 국내 도입을 추진 중이다.
미국 CLIA 랩 사업도 하반기 주요 성장축으로 꼽힌다. 첫 번째 미국 CLIA 랩인 QDx는 인수 2년 만인 지난해 별도 기준 흑자를 기록했다. 회사는 하반기부터 전문 영업 인력 강화와 원가 절감 효과가 반영되며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다른 미국 랩인 'IMD'도 사업 효율화와 NGS 기반 고부가 진단 서비스 확대를 추진 중이다. 랩지노믹스는 미국 CLIA 랩 간 운영 효율을 높이고 고부가 진단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미국 사업 전체의 손익 구조를 흑자로 전환하겠다는 방침이다.
류재학 대표는 "올해는 국내 사업의 수익성 중심 재편과 미국 CLIA 랩 사업 효율화 성과를 연간 기준으로 확인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NGS 기술력과 미국 현지 진단 인프라를 기반으로 국내 대형 제약사 및 헬스케어 파트너사들과의 신사업 협력을 지속 확대하고, 중장기 기업가치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