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시진핑은 1일 중공 창당 105주년 연설에서 당과 강군의 글로벌 역할을 강조했다.
- 당을 세계 발전 원동력·개도국 현대화 견인자로 규정하며 중국을 국제질서 수호자로 부각했다.
- 미국 견제·대만 문제 해결 의지를 내비치며 적대 도전에도 당과 인민이 승리해왔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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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중국 특색 사회주의에서 중국공산당은 일당 지배의 정당성을 중국 내부의 핵심 모순을 혁파하는 영도세력으로 표현해왔다. 당의 군대인 인민해방군은 그러한 당의 영도를 떠받치는 힘의 원천에 해당한다. 1일 중공 창당 105주년 기념 연설에서 시진핑 주석은 당 지배와 강군양성의 정당성을 국경 안에 가두지 않고 글로벌 역할론으로 확장했다.
그는 "중국 공산당을 세계 발전과 번영을 위한 원동력"이라 규정하고 "강력한 군사력이 이를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개혁과 과학 기술, 인재 양성을 통해 군사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당이 글로벌 정세의 최전선에 서는 한편 군(軍)이 그 길을 흔들림없이 보좌할 것이라는 포부를 드러낸 것이다.
시 주석은 40분간 이어진 연설에서 "당은 새로운 형태의 인류 발전을 창조하고 있고 개발도상국 현대화의 길을 열어주고 있다"며 "당이 영도하는 사회주의 중국은 세계 평화의 건설자이자, 세계 발전의 기여자, 국제 질서의 수호자로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두고 블룸버그는 "그간 시 주석을 비롯한 지도자들은 당을 중국 발전의 요체이자 중심에 뒀는데, 이번 연설의 경우 국제 무대에서 중국(=당)의 역할론을 한층 부각시켰다"며 "브릭스(BRICS)와 같은 블록통합 기구를 통해 주변 개발도상국을 규합, 미국 견제 세력으로 삼으려는 움직임을 뒷받침한다"고 설명했다.
시 주석은 미국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중국이 야망을 이루는 데 직면한 장애물을 상기시켰다. 그는 "적의 힘이 아무리 강하고, 길이 아무리 험난하고, 도전이 아무리 거세더라도 우리 당은 굴하지 않고 굳건히 버텨내며 온 국민을 고무시켜 연이은 승리를 거두었다"고 말했다. 이어 "대만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중화 부흥을 이뤄낼 것"이라는 목표를 재차 강조했다.

osy7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