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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특징주] 알파벳, 시총 2조달러 급증 후 '록스타'에서 물음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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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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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파벳은 7월 1일 기준 시총 4조3000억달러로 세계 2위가 됐지만 최근 주가는 조정 국면에 접어들었다.
  • 알파벳은 AI·클라우드·반도체에서 지배적 지위를 유지하나, 850억달러 규모 주식 발행과 캐펙스 급증, 인재 이탈로 단기 투자심리가 악화됐다.
  • 높은 밸류에이션과 잉여현금흐름 감소 우려에도 불구하고 월가에서는 알파벳을 AI 성장의 승자이자 전술적 매수 기회로 보는 시각이 우세하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이 기사는 인공지능(AI) 번역으로 생산된 콘텐츠로, 원문은 7월 1일자 블룸버그 기사(Alphabet's $2 Trillion Gain Turns 'Rock Star' Into Question Mark)입니다.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알파벳(종목코드: GOOGL)이 지난 12개월간 거의 모든 지표에서 눈부신 성과를 거뒀다. 주가는 두 배 이상 뛰어올라 시가총액이 2조 달러 넘게 불어났고, 인공지능(AI) 역량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가 높아지면서 시총은 4조 3000억 달러에 달해 세계 2위 기업으로 도약했다. 1년 전 5위였던 것과 비교하면 격세지감이다. 구글 모기업의 경제적 위상이 얼마나 커졌는지는 이번 주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DJIA)에 편입된 사실만 봐도 알 수 있다.

그런데 정상을 눈앞에 두고 묘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 알파벳 주가가 돌연 맥을 못 추고 있는 것이다. 6월 한 달간 6% 하락한 데 이어 최근 5개월 중 4개월이 마이너스였으며, 2월과 3월에는 각각 7% 넘게 빠졌다. 물론 그 사이 4월에는 34%라는 폭발적인 상승을 기록해 연간 기준으로는 14% 플러스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이는 2025년의 65% 상승에 한참 못 미치는 수준이며, 올 들어 20% 오른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100 지수에도 뒤처진다.

구글 로고 [사진=블룸버그]

퀀트 리서치 업체 머니플로우의 수석 투자전략가 알렉 영은 "이번 일은 AI 투자 열풍이 얼마나 변덕스러운지를 여실히 보여준다"며 "불과 한두 달 전만 해도 알파벳은 완전한 록스타였다"고 말했다.

알파벳은 제미나이 모델의 성공과 자체 칩의 인기에 힘입어 여전히 AI 분야의 지배적 사업자로 자리 잡고 있다. 하지만 주가는 AI에 막대한 자본을 쏟아붓는 빅테크에서 이 돈을 받아가는 반도체 기업 쪽으로 시장 자금이 이동하면서 타격을 받고 있다. 6월 초에는 설비투자(캐펙스) 재원 마련을 위해 약 850억 달러 규모의 주식 발행 계획을 발표했는데, 이것이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여기에 핵심 AI 연구원들이 잇따라 경쟁사로 이직하는 고위급 인재 유출도 잇따랐다.

영 전략가는 알파벳의 전망을 여전히 긍정적으로 보면서도 "시장은 지금 인프라와 반도체처럼 AI에서 즉각적인 성장이 보이는 기업들로 이동했고, 대규모 캐펙스를 집행하는 기업들은 벌칙석에 앉아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거기에 중요한 인재들이 떠나는 것처럼 보이기까지 하면 또 한 번 타격을 받게 된다"고 덧붙였다.

알파벳만이 고전하는 것은 아니다. 블룸버그 매그니피센트7 지수는 올 들어 1.7% 하락해 약 10% 오른 S&P500 지수에 크게 못 미치고 있다. 매그니피센트7 중에서는 알파벳이 그나마 가장 선방하고 있으며, AI에 대규모 투자를 쏟아붓는 마이크로소프트(MSFT)와 메타 플랫폼스(META)는 두 자릿수 하락률로 최하위권에 처져 있다.

1년 전만 해도 월가는 구글의 검색 사업이 AI에 의해 위협받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하지만 지금은 클라우드 컴퓨팅과 반도체 등 핵심 분야에서 알파벳의 입지가 탄탄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며, 제미나이 AI 모델은 두터운 팬층을 확보했고 디지털 광고 사업도 꾸준히 이익을 창출하고 있다. 알파벳은 또 다른 선도적 AI 모델 클로드를 보유한 앤스로픽의 투자자이기도 하다.

모간스탠리 애널리스트 브라이언 노워크는 6월 29일 고객에게 보낸 보고서에서 알파벳의 "펀더멘털과 2027·2028년까지의 가시성이 개선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375달러에서 415달러로 올리고 "최상의 위치에 있는 AI 기업 중 하나에 대한 전술적 매수 기회"라고 평가했다. 알파벳 주가는 6월 30일 357달러에 마감했다.

그럼에도 AI 패권 경쟁은 치열하고, 모멘텀의 득실에 대한 인식은 기술 섹터 전반에 큰 파장을 일으킨다. 알파벳은 최근 출범한 AI 코딩 전담팀을 재편해 6월 초 비공개로 IPO를 신청한 앤스로픽을 따라잡으려 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데이터센터 구축과 고가의 연산·메모리 칩 확보에 막대한 비용이 드는 만큼 경쟁은 갈수록 돈이 많이 들 수밖에 없다. 알파벳이 6월 주식 발행 규모를 당초 발표한 800억 달러에서 850억 달러로 늘린 이유도 여기에 있다. 알파벳은 올해 캐펙스로 최대 1900억 달러를 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는데, 이번 주식 발행은 그 이상의 야심을 드러낸 것으로 해석된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애널리스트 만딥 싱은 6월 1일 리서치 노트에서 이번 딜이 "2027년 캐펙스의 추가 증가를 시사하며, 약 50% 늘어난 3000억 달러에 달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 수준의 지출은 알파벳의 잉여현금흐름(FCF)을 더욱 잠식할 전망이다. 2025년 730억 달러를 넘었던 FCF는 2026년 205억 달러, 2027년 140억 달러로 급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젠슨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포트폴리오 매니저 앨런 본드는 "지출 규모에 대한 불확실성과 그 지출을 이어가기 위해 잠재적으로 주주 지분을 희석하고 있다는 사실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잉여현금흐름의 악화는 밸류에이션이 상대적으로 높은 알파벳 주식에 대한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커지는 이유를 설명해준다. 현재 주가는 예상 주당순이익의 약 24배에 거래되고 있는데, 이는 10년 평균인 약 21배를 웃도는 수준이자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등 다른 AI 대형 투자자들보다도 높다.

다만 이 같은 밸류에이션에는 밝은 성장 전망이 뒷받침되고 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올해 매출은 지난해 16%에서 가속화해 24% 가까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후 3년간은 소폭 둔화될 전망이다. 주당순이익은 올해 32% 상승이 점쳐지고, 2027년에는 3.2%로 성장이 크게 둔화되지만 2028년 18%, 2029년 20% 이상으로 다시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구글 주식을 보유한 매트릭스 에셋 어드바이저스의 최고투자책임자(CIO) 데이비드 캐츠는 알파벳의 주식 발행이 현재 주가에는 부담이지만, 장기 투자자 관점에서는 지금이 매수 기회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누가 승자가 될 것인지, 그리고 이 돈이 책임감 있게 쓰이고 있는지가 관건"이라며 "구글이 승자 중 하나가 될 것이라는 점과 그들이 돈을 책임감 있게 쓰고 있다는 점, 이 두 가지에 대해 우리는 매우 확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kimhyun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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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67개 점포 재개장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임시 휴업 이후 지난 7일 가오픈으로 영업을 재개한 홈플러스가 13일 전국 67개 점포의 정식 재개장에 들어갔다. 홈플러스가 13일 재개장에 들어갔다. [사진 = 뉴스핌DB] 무엇보다 관건은 매출 회복 속도다. 홈플러스는 법원이 정한 회생 계획안 가결 최종 기한인 9월 4일까지 약 3주 동안 정상화 가능성을 입증하고 채권자들을 설득해야 한다. 회생 계획안이 부결되거나 회생 절차가 다시 폐지될 경우 청산 위험이 커질 수 있다. 공교롭게도 정식 개장 이후 첫 주말은 경쟁사인 이마트와 롯데마트가 광복절 연휴 장보기 수요를 겨냥해 대규모 할인전에 돌입하는 시점과 겹쳤다. 여기에 훼손된 공급망 복구와 대주주 책임을 둘러싼 노조의 반발까지 맞물리면서 회생의 첫 관문을 맞게 됐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이날 전국 67개 점포의 정식 재개장에 들어갔다. 이 가운데 59개 점포는 온라인 배송도 함께 재개했다. 홈플러스는 지난달 13일 자금난을 이유로 임시 휴업에 들어간 뒤 2000억 원 규모의 긴급 운영 자금(DIP)을 확보했고, 지난 7일 67개 점포의 가오픈을 시작했다. 이후 12일까지 협력업체들과 납품 조건을 협의하고 상품 입고와 시스템 보완 작업을 진행했다. 정식 개장에 맞춰 고객 유입을 위한 할인 행사도 마련했다. 마이홈플러스 회원을 대상으로 13일부터 나흘간 한우 전 품목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14일부터 사흘간은 당당 후라이드 치킨을 50% 할인한 3490원에 선보이며, 한돈 일품포크 삼겹살·목심은 40% 할인한 100g당 1980원에 판매한다. 2000억 원 규모의 긴급 운영 자금(DIP)을 확보한 홈플러스가 13일 정식 개장했다. 사진은 서울 시내 한 홈플러스 매장. khwphoto@newspim.com ◆ 이마트·롯데마트는 연휴 할인전 문제는 빅2도 같은 시기에 대규모 할인전에 나선다는 점이다. 이마트와 롯데마트는 통상 월초를 중심으로 대표 할인 행사를 열어왔지만, 이번 8월에는 말복과 광복절, 대체 공휴일로 이어지는 연휴 수요를 겨냥해 행사를 두 차례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두 회사의 두 번째 할인 행사가 홈플러스 정식 재개장 시기와 겹치게 됐다. 롯데마트는 홈플러스 재개장일인 13일부터 17일까지 닷새간 '통 큰데이' 행사를 진행한다. '통 큰 통닭'과 완도 활전복, 삼겹살·목심, 러시아산 활대게 등을 할인 판매하고, 한우 등심·국거리·불고기 등도 행사 대상에 포함했다. 이마트는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고래잇 페스타' 2차 행사를 연다. 신선식품과 델리, 간편식, 생필품 등을 최대 50% 할인하는 가운데 제주산 광어회와 광어회 필렛을 반값 수준에 판매한다. 이마트 관계자는 "올여름 기록적인 폭염으로 물가 부담이 커진 만큼 8월에는 고래잇 페스타를 2회로 확대 운영해 고객들이 체감할 수 있는 가격 혜택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그동안 홈플러스의 점포 휴업·폐점 여파로 인근 이마트와 롯데마트 매출이 두 자릿수 증가하는 등 반사이익이 나타난 것으로 집계됐다. 신한투자증권은 홈플러스 매출의 30%가 경쟁사로 이동하면 이마트·롯데쇼핑 매출이 최대 1조5000억원 증가할 수 있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 공급망 복구가 변수…안정적인 납품과 상품 확보돼야 두 경쟁사가 사전에 대규모 행사 물량을 확보해둔 것과 달리 홈플러스는 기업 회생 절차와 임시 휴업을 거치며 훼손된 공급망을 복구하는 단계에 있다. 협력업체 다수가 선결제나 결제 기한 단축을 요구하면서 납품 협상이 길어지고 있으며, 공익 채권 미변제 논란도 거래 신뢰 회복을 어렵게 하는 요인으로 남아 있다. 홈플러스는 신규로 공급받는 상품의 대금을 우선 지급하는 조건 등을 제시하며 협력업체 설득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채권과 신규 납품분의 지급 조건을 구분해 거래를 재개하는 방식이다. 자금 회수가 빠르고 집객 효과가 큰 신선식품과 자체 브랜드(PB) 상품 중심으로 매대를 구성한 것도 이런 사정과 무관하지 않다. 홈플러스는 기존 복층 매장을 단층 중심으로 재편하고 식품·생필품과 PB 상품에 집중하는 이른바 '트레이더 조'형 모델도 추진하고 있다. 다만 이 같은 사업 모델 전환이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납품과 점포별 상품 구색 확보가 선행돼야 한다. 홈플러스 마트산업노조는 "MBK는 끝내 청산을 시도할 것"이라며 "그 전에 '제대로 된 회사'에 인수 합병(M&A)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대 주주인 MBK파트너스가 경영에서 물러나고 새로운 인수 주체가 나서야 한다는 요구다. 다만 현재 시장에서는 홈플러스 인수 의향을 공개적으로 밝힌 기업을 찾기 어려운 상황이다. 시장에서는 인수 금액뿐 아니라 고용 승계와 노사 관계, 잠재 채무 등도 인수자의 부담 요인으로 거론된다. 앞서 최대 채권자인 메리츠금융그룹과 MBK파트너스는 2000억원 규모의 DIP 조달과 대주주 책임을 둘러싸고 수개월째 공방을 벌여왔다. MBK와 메리츠가 자금 지원 조건과 보증 책임을 놓고 대립하는 동안 노조는 양측의 책임 있는 조치와 정부 개입을 요구해왔다. 결국 이번 첫 연휴 주말의 판매 실적은 단순한 유통 3사의 할인 경쟁을 넘어 홈플러스의 정상화 가능성을 가늠하는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fineview@newspim.com 2026-08-13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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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7월 소비자물가 3.4%로 둔화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시장 예상에 부합하며 완만한 흐름을 보였다. 올해 초 중동 분쟁에 따른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커졌던 인플레이션 압력이 다소 진정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되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9월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도 낮아졌다. 미 노동부 노동통계국(BLS)은 12일(현지시간)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고 밝혔다. 6월에는 0.4% 하락해 6년 만에 처음으로 월간 기준 하락세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CPI 상승률은 3.4%로 6월의 3.5%에서 둔화했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 6월에는 보합이었다. 전년 대비 근원 CPI 상승률 역시 2.6%에서 2.5%로 낮아졌다. 헤드라인과 근원 CPI의 전월 대비 상승률은 모두 로이터와 다우존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에 부합했다. 미국 여성이 생활용품점 '달러트리'에서 식료품을 구입하고 있다. 2018.08.30 [사진=블룸버그] 물가 상승률은 여전히 연준의 목표치인 2%를 웃돌고 있지만, 6월에 이어 7월에도 월간 물가 흐름이 비교적 안정적으로 나타나면서 올해 초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촉발됐던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연준은 공식 물가 목표를 판단할 때 CPI보다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를 더 중시한다. ◆ CPI 예상 부합…9월 금리 인상 확률 42%로 하락 이번 CPI는 지난주 발표된 미국 고용보고서에서 예상 밖의 일자리 감소가 확인된 직후 나온 것이어서 연준의 향후 통화정책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더욱 컸다. CPI 발표 전 CME 페드워치에 반영된 연준의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은 약 46%였다. 지표 발표 이후에는 42%로 떨어졌다. 금융시장도 즉각 반응했다.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상승폭을 확대했고 미 국채 수익률은 전 구간에서 하락했다. 7월 물가와 고용이 모두 비교적 완만하게 나타나면서 연준이 당장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서야 할 필요성이 줄었다는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연준은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 목표 범위를 3.50~3.75%로 동결했다. 다음 FOMC는 9월 15~16일 열린다. 다만 연준 정책위원들은 9월 회의에 앞서 8월 CPI와 고용보고서를 추가로 확인할 수 있다. 이코노미스트들은 최근 국제유가가 다시 상승한 만큼 8월에는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다소 빨라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계절적 왜곡 요인이 사라지면서 고용 증가세도 반등할 것으로 전망된다. ◆ 에너지 가격 1.5%↓…주거비가 CPI 상승분 3분의 2 세부 항목에서는 에너지 가격 하락이 전체 물가 상승을 억제했다. 7월 에너지 가격은 전월 대비 1.5% 떨어졌다. 6월 5.7% 급락한 데 이어 두 달 연속 하락했다. 다만 앞선 몇 달간 국제유가가 크게 오른 영향으로 전년 대비로는 여전히 14.7% 상승한 상태다. 이란에 대한 공격이 시작된 직후인 지난 3월에는 에너지 가격이 한 달 만에 10.9% 급등했다. 식품 가격과 주거비는 각각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 특히 주거비는 그동안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치인 2%를 웃돌게 만든 주요 요인 가운데 하나다. 7월 주거비 상승폭 자체는 크지 않았지만 전체 헤드라인 CPI 상승분의 약 3분의 2를 차지했다고 BLS는 설명했다. 신차 가격은 전월 대비 0.1%, 중고차와 트럭 가격은 0.4% 상승했다. 의료비는 0.4% 올랐고 항공료는 2.2% 뛰었다.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이미지화 한 일러스트 [사진=로이터 뉴스핌] ◆ 유가 재상승은 변수…8월 물가 다시 뛸 가능성 시장에서는 7월 CPI가 금리 인상 우려를 낮췄지만 인플레이션 위험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라는 지적도 나온다. 중동 분쟁으로 국제유가가 다시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이 원유 순수출국인 데다 그동안 석유 재고를 줄이면서 유가 급등이 경제에 미치는 충격을 일부 흡수했지만, 일부 이코노미스트들은 이런 상황이 무기한 지속되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이 결국 줄어든 석유 재고를 다시 채워야 하는 만큼 원유 수요가 늘어나면서 국제유가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이번 주 공개된 인터뷰에서 이란을 "교활한 협상가들"이라고 비난하며 대이란 군사 대응 가능성을 열어뒀다. 중동 정세가 다시 악화해 국제유가가 추가 상승할 경우 8월 이후 미국 물가에도 다시 상승 압력이 가해질 수 있다. 7월의 완만한 물가 상승은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우려를 낮췄지만 미국 소비자들의 부담이 크게 줄었다고 보기는 어렵다. 물가 수준 자체가 여전히 높은 데다 임금 상승세가 물가를 충분히 따라가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높은 생활비는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미국인들의 평가에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오는 11월 미 의회의 향후 2년간 주도권을 결정할 중간선거에서도 주요 쟁점이 될 전망이다. koinwon@newspim.com 2026-08-12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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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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