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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아비백스 ① 오베파지모드 임상 데이터 재평가에 주가 급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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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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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랑스 바이오텍 아비백스가 6월30일 오베파지모드 추가 임상·안전성 데이터 공개 후 뉴욕증시에서 주가가 38.60% 급등했다.
  • 6월 초 3상 유지요법 파트1에서 고용량 투여군 악성 종양 보고로 주가가 40% 넘게 폭락했으나, 파트2와 통합 안전성 분석에서 암 발생률이 궤양성 대장염 배경 수준과 유사하다는 점이 확인됐다.
  • miR-124 증강제로 분류되는 동종 최초 경구용 오베파지모드는 난치성 궤양성 대장염 환자에서 의미 있는 관해율과 장기 안전성 잠재력을 보여 크론병까지 포함한 IBD 시장 공략 기대를 키웠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궤양성 대장염 치료제 임상 결과 공개
안전성 우려 해소와 임상적 효능 확인
크론병 임상결과 2027년 발표 예정

이 기사는 7월 1일 오후 4시50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프랑스의 임상 단계 바이오텍 기업 아비백스(종목코드: ABVX)가 궤양성 대장염 치료 핵심 후보 약물 오베파지모드(obefazimod)의 추가 임상 데이터를 발표한 후, 6월 3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가가 38.60% 급등한 133.26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137.11달러까지 치솟으며 전일 종가 96.15달러 대비 42.60%의 상승폭을 기록하기도 했다. 지난 6월 초 임상 데이터 발표 직후 하루 만에 40% 이상 폭락하며 시가총액 수십억 달러가 증발했던 충격을 상당 부분 만회한 셈이다.

아비백스 로고 [사진=업체 홈페이지 갈무리]

이번 주가 급등은 단순한 반등이 아니다. 임상적 효능의 추가 확인과 투자자들의 핵심 우려였던 안전성 문제 해소가 동시에 이뤄지면서, 월가 주요 투자은행 다수가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거나 투자의견을 '매수'로 복원하는 흐름이 촉발됐다. 아비백스는 이미 2025년 한 해에만 주가가 약 1,700% 급등하며 시가총액 100억 달러를 웃도는 기업으로 성장해 있었지만, 이번 사태를 계기로 약물의 안전성과 상업적 잠재력을 둘러싼 시장의 시선이 다시 한번 집중되고 있다.

◆ 6월 초 암 발생 보고 후 주가 폭락

이번 급등을 이해하려면 한 달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6월 1일 공개된 ABTECT 3상 임상시험의 유지요법 파트1 결과는 표면적으로는 성공적이었다. 오베파지모드 25mg 용량 투여 환자의 50.8%, 50mg 용량 투여 환자의 51.3%가 임상적 관해(자·타각적 증상이 감소한 상태)를 달성했고, 위약군의 관해율 10.4%와 극명한 대비를 이뤘다. 위약 조정 유지 관해율이 약 40%에 달하며 시장 기대를 충족하는 수준이었다.

오베파지모드 25mg 및 50mg, 통계적으로 유의하며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효능 보여 [자료=아비백스 홈페이지]

그러나 데이터 공개와 함께 불안한 신호도 함께 드러났다. 고용량인 50mg 투여 코호트에서 총 7건의 악성 종양이 보고됐다. 전립선암, 유방암, 결장 이형성증이 각각 1건씩 발생했고, 피부암 4건이 추가로 확인됐다. 아비백스 측은 임상 연구진이 이 사례들을 약물과 무관하거나 관련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평가했으며, 특정 장기에 집중된 패턴도 없었다고 해명했다. 피부암 4건 중 2건은 약물과 무관한 것으로 판정됐고, 나머지 2건은 피부암 병력이 있는 환자에게서 발생한 것이라는 설명도 뒤따랐다.

그럼에도 시장의 반응은 냉혹했다. 6월 2일 아비백스 주가는 전일 종가 129.69달러에서 72.50달러로 44.10% 폭락했다. 제프리스는 암 발생에 대해 "합리적인 설명이 가능하다"면서도 "쉽게 무시할 수 있는 불확실 요인으로 보이지 않는다"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즉각 하향 조정했다. 회사가 다음 임상 촉매로 예정됐던 2상 크론병 데이터 발표까지 연기하면서 투자 심리는 더욱 악화됐다.

◆ 반전의 계기...ABTECT 유지요법 파트2 결과

6월 29일 늦게 공개된 ABTECT 3상 유지요법 파트2 결과는 이러한 분위기를 단번에 뒤집었다. 이번 데이터가 다룬 환자군은 초기 유도 치료에 반응하지 않은 이른바 '난치성 환자'들로, 임상 현장에서 가장 다루기 어려운 그룹에 해당한다.

궤양성 대장염 환자에 대한 ABTECT 임상시험 [사진 = 아비백스 홈페이지]

결과는 고무적이었다. 초기 유도 치료 비반응자 중 50mg 오베파지모드를 지속 투여한 환자의 37.2%가 44주차에 임상적 관해를 달성했고, 34.5%는 내시경적 관해에 도달했다. 유지요법 1차 파트 진행 중 재발한 환자들의 경우에도 용량을 25mg에서 50mg으로 증량하자 약 45%의 임상적 관해율을 회복했다. 위약으로 전환한 후 재발한 환자군에서 50mg으로 재치료한 경우에도 45.0%의 관해율이 나타났다.

무엇보다 시장 심리를 결정적으로 되돌린 것은 안전성 데이터였다. 2상 및 3상에 걸친 확장된 통합 안전성 데이터베이스 분석 결과, 노출 조정 악성 종양 발생률이 궤양성 대장염 환자에게서 일반적으로 관찰되는 배경 수준과 일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100 환자년당 비흑색종 피부암을 제외한 악성 종양 발생률은 0.56건, 비흑색종 피부암 발생률은 1.26건으로, 궤양성 대장염 환자를 대상으로 한 문헌에서 보고된 배경 범위인 각각 0.30~0.70건, 0.70~1.40건 이내에 해당했다.

아비백스의 마크 드 가리델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을 통해 "이번 확장된 누적 안전성 데이터는 오베파지모드의 장기 안전성 프로파일에 대한 자신감을 한층 높여주며, 연내 예정된 신약 신청서 제출 준비 과정에서 이 약물의 유익성-위험성 프로파일이 양호하다는 점을 재확인해준다"고 밝혔다.

◆ 오베파지모드의 차별화된 기전과 시장 잠재력

오베파지모드가 주목받는 것은 효능 지표만의 문제가 아니다. 이 약물은 기존 치료제와는 근본적으로 다른 작용 기전을 갖추고 있다. 체내에서 염증 반응을 조절하는 마이크로RNA인 miR-124의 수치를 높이는 방식, 이른바 'miR-124 증강제(amplifier)'로 분류되는 동종 최초(first-in-class)의 경구용 치료제다. 외부에서 면역 반응을 직접 억제하는 것이 아니라 체내 자연적인 조절 메커니즘을 활성화해 염증을 안정화하는 방식으로, TNF 억제제나 JAK 억제제, 항인테그린 제제 등 기존 치료 패러다임과 차별화된 접근법이다.

miR-124 증강제 오베파지모드의 작용 기전 이미지 [자료 = 아비백스]

궤양성 대장염은 대장 점막에 다발적인 궤양이 발생하는 염증성 장질환으로, 직장에서 시작해 위로 진행하며 대장 전체를 침범하는 특성이 있다. 설사와 혈변이 주요 증상이며, 기존 치료제들은 종종 심각한 부작용을 동반하거나 효과가 제한적이어서 새로운 치료 옵션에 대한 의료 현장의 수요가 높다.

시카고대학교 의과대학 염증성 장질환 센터 소장을 겸임하는 아비백스의 데이비드 루빈 박사는 "새로운 작용 기전, 지속적인 임상 관해, 양호한 장기 안전성 프로파일은 궤양성 대장염 분야에서 충족되지 못한 상당한 의학적 수요를 해결할 잠재력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아비백스는 현재 크론병 환자를 대상으로 한 2b상 ENHANCE-CD 임상시험도 병행 중이다. 크론병 역시 궤양성 대장염과 함께 대표적인 염증성 장질환(IBD)으로 꼽히며, 두 적응증을 합산하면 수십억 달러 규모의 글로벌 IBD 시장 전체를 공략할 수 있게 된다. 크론병 임상 결과는 2027년 중반 발표될 예정이다.

스티펠의 다미앙 쇼플랭 애널리스트는 "악성 종양 신호를 무시할 수는 없지만, 이는 명확한 인과관계가 있는 안전성 위험이라기보다는 약물 라벨링 상의 불확실 요인으로 볼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애브비(ABBV)의 궤양성 대장염 치료제 린크보크(Rinqvoc)도 FDA로부터 악성 종양 관련 경고를 받은 바 있지만 2025년 83억 달러의 매출을 달성했다는 점을 상기시켰다.

▶②편에서 계속됨

kimhyun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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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67개 점포 재개장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임시 휴업 이후 지난 7일 가오픈으로 영업을 재개한 홈플러스가 13일 전국 67개 점포의 정식 재개장에 들어갔다. 홈플러스가 13일 재개장에 들어갔다. [사진 = 뉴스핌DB] 무엇보다 관건은 매출 회복 속도다. 홈플러스는 법원이 정한 회생 계획안 가결 최종 기한인 9월 4일까지 약 3주 동안 정상화 가능성을 입증하고 채권자들을 설득해야 한다. 회생 계획안이 부결되거나 회생 절차가 다시 폐지될 경우 청산 위험이 커질 수 있다. 공교롭게도 정식 개장 이후 첫 주말은 경쟁사인 이마트와 롯데마트가 광복절 연휴 장보기 수요를 겨냥해 대규모 할인전에 돌입하는 시점과 겹쳤다. 여기에 훼손된 공급망 복구와 대주주 책임을 둘러싼 노조의 반발까지 맞물리면서 회생의 첫 관문을 맞게 됐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이날 전국 67개 점포의 정식 재개장에 들어갔다. 이 가운데 59개 점포는 온라인 배송도 함께 재개했다. 홈플러스는 지난달 13일 자금난을 이유로 임시 휴업에 들어간 뒤 2000억 원 규모의 긴급 운영 자금(DIP)을 확보했고, 지난 7일 67개 점포의 가오픈을 시작했다. 이후 12일까지 협력업체들과 납품 조건을 협의하고 상품 입고와 시스템 보완 작업을 진행했다. 정식 개장에 맞춰 고객 유입을 위한 할인 행사도 마련했다. 마이홈플러스 회원을 대상으로 13일부터 나흘간 한우 전 품목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14일부터 사흘간은 당당 후라이드 치킨을 50% 할인한 3490원에 선보이며, 한돈 일품포크 삼겹살·목심은 40% 할인한 100g당 1980원에 판매한다. 2000억 원 규모의 긴급 운영 자금(DIP)을 확보한 홈플러스가 13일 정식 개장했다. 사진은 서울 시내 한 홈플러스 매장. khwphoto@newspim.com ◆ 이마트·롯데마트는 연휴 할인전 문제는 빅2도 같은 시기에 대규모 할인전에 나선다는 점이다. 이마트와 롯데마트는 통상 월초를 중심으로 대표 할인 행사를 열어왔지만, 이번 8월에는 말복과 광복절, 대체 공휴일로 이어지는 연휴 수요를 겨냥해 행사를 두 차례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두 회사의 두 번째 할인 행사가 홈플러스 정식 재개장 시기와 겹치게 됐다. 롯데마트는 홈플러스 재개장일인 13일부터 17일까지 닷새간 '통 큰데이' 행사를 진행한다. '통 큰 통닭'과 완도 활전복, 삼겹살·목심, 러시아산 활대게 등을 할인 판매하고, 한우 등심·국거리·불고기 등도 행사 대상에 포함했다. 이마트는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고래잇 페스타' 2차 행사를 연다. 신선식품과 델리, 간편식, 생필품 등을 최대 50% 할인하는 가운데 제주산 광어회와 광어회 필렛을 반값 수준에 판매한다. 이마트 관계자는 "올여름 기록적인 폭염으로 물가 부담이 커진 만큼 8월에는 고래잇 페스타를 2회로 확대 운영해 고객들이 체감할 수 있는 가격 혜택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그동안 홈플러스의 점포 휴업·폐점 여파로 인근 이마트와 롯데마트 매출이 두 자릿수 증가하는 등 반사이익이 나타난 것으로 집계됐다. 신한투자증권은 홈플러스 매출의 30%가 경쟁사로 이동하면 이마트·롯데쇼핑 매출이 최대 1조5000억원 증가할 수 있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 공급망 복구가 변수…안정적인 납품과 상품 확보돼야 두 경쟁사가 사전에 대규모 행사 물량을 확보해둔 것과 달리 홈플러스는 기업 회생 절차와 임시 휴업을 거치며 훼손된 공급망을 복구하는 단계에 있다. 협력업체 다수가 선결제나 결제 기한 단축을 요구하면서 납품 협상이 길어지고 있으며, 공익 채권 미변제 논란도 거래 신뢰 회복을 어렵게 하는 요인으로 남아 있다. 홈플러스는 신규로 공급받는 상품의 대금을 우선 지급하는 조건 등을 제시하며 협력업체 설득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채권과 신규 납품분의 지급 조건을 구분해 거래를 재개하는 방식이다. 자금 회수가 빠르고 집객 효과가 큰 신선식품과 자체 브랜드(PB) 상품 중심으로 매대를 구성한 것도 이런 사정과 무관하지 않다. 홈플러스는 기존 복층 매장을 단층 중심으로 재편하고 식품·생필품과 PB 상품에 집중하는 이른바 '트레이더 조'형 모델도 추진하고 있다. 다만 이 같은 사업 모델 전환이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납품과 점포별 상품 구색 확보가 선행돼야 한다. 홈플러스 마트산업노조는 "MBK는 끝내 청산을 시도할 것"이라며 "그 전에 '제대로 된 회사'에 인수 합병(M&A)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대 주주인 MBK파트너스가 경영에서 물러나고 새로운 인수 주체가 나서야 한다는 요구다. 다만 현재 시장에서는 홈플러스 인수 의향을 공개적으로 밝힌 기업을 찾기 어려운 상황이다. 시장에서는 인수 금액뿐 아니라 고용 승계와 노사 관계, 잠재 채무 등도 인수자의 부담 요인으로 거론된다. 앞서 최대 채권자인 메리츠금융그룹과 MBK파트너스는 2000억원 규모의 DIP 조달과 대주주 책임을 둘러싸고 수개월째 공방을 벌여왔다. MBK와 메리츠가 자금 지원 조건과 보증 책임을 놓고 대립하는 동안 노조는 양측의 책임 있는 조치와 정부 개입을 요구해왔다. 결국 이번 첫 연휴 주말의 판매 실적은 단순한 유통 3사의 할인 경쟁을 넘어 홈플러스의 정상화 가능성을 가늠하는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fineview@newspim.com 2026-08-13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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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7월 소비자물가 3.4%로 둔화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시장 예상에 부합하며 완만한 흐름을 보였다. 올해 초 중동 분쟁에 따른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커졌던 인플레이션 압력이 다소 진정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되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9월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도 낮아졌다. 미 노동부 노동통계국(BLS)은 12일(현지시간)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고 밝혔다. 6월에는 0.4% 하락해 6년 만에 처음으로 월간 기준 하락세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CPI 상승률은 3.4%로 6월의 3.5%에서 둔화했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 6월에는 보합이었다. 전년 대비 근원 CPI 상승률 역시 2.6%에서 2.5%로 낮아졌다. 헤드라인과 근원 CPI의 전월 대비 상승률은 모두 로이터와 다우존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에 부합했다. 미국 여성이 생활용품점 '달러트리'에서 식료품을 구입하고 있다. 2018.08.30 [사진=블룸버그] 물가 상승률은 여전히 연준의 목표치인 2%를 웃돌고 있지만, 6월에 이어 7월에도 월간 물가 흐름이 비교적 안정적으로 나타나면서 올해 초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촉발됐던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연준은 공식 물가 목표를 판단할 때 CPI보다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를 더 중시한다. ◆ CPI 예상 부합…9월 금리 인상 확률 42%로 하락 이번 CPI는 지난주 발표된 미국 고용보고서에서 예상 밖의 일자리 감소가 확인된 직후 나온 것이어서 연준의 향후 통화정책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더욱 컸다. CPI 발표 전 CME 페드워치에 반영된 연준의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은 약 46%였다. 지표 발표 이후에는 42%로 떨어졌다. 금융시장도 즉각 반응했다.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상승폭을 확대했고 미 국채 수익률은 전 구간에서 하락했다. 7월 물가와 고용이 모두 비교적 완만하게 나타나면서 연준이 당장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서야 할 필요성이 줄었다는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연준은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 목표 범위를 3.50~3.75%로 동결했다. 다음 FOMC는 9월 15~16일 열린다. 다만 연준 정책위원들은 9월 회의에 앞서 8월 CPI와 고용보고서를 추가로 확인할 수 있다. 이코노미스트들은 최근 국제유가가 다시 상승한 만큼 8월에는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다소 빨라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계절적 왜곡 요인이 사라지면서 고용 증가세도 반등할 것으로 전망된다. ◆ 에너지 가격 1.5%↓…주거비가 CPI 상승분 3분의 2 세부 항목에서는 에너지 가격 하락이 전체 물가 상승을 억제했다. 7월 에너지 가격은 전월 대비 1.5% 떨어졌다. 6월 5.7% 급락한 데 이어 두 달 연속 하락했다. 다만 앞선 몇 달간 국제유가가 크게 오른 영향으로 전년 대비로는 여전히 14.7% 상승한 상태다. 이란에 대한 공격이 시작된 직후인 지난 3월에는 에너지 가격이 한 달 만에 10.9% 급등했다. 식품 가격과 주거비는 각각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 특히 주거비는 그동안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치인 2%를 웃돌게 만든 주요 요인 가운데 하나다. 7월 주거비 상승폭 자체는 크지 않았지만 전체 헤드라인 CPI 상승분의 약 3분의 2를 차지했다고 BLS는 설명했다. 신차 가격은 전월 대비 0.1%, 중고차와 트럭 가격은 0.4% 상승했다. 의료비는 0.4% 올랐고 항공료는 2.2% 뛰었다.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이미지화 한 일러스트 [사진=로이터 뉴스핌] ◆ 유가 재상승은 변수…8월 물가 다시 뛸 가능성 시장에서는 7월 CPI가 금리 인상 우려를 낮췄지만 인플레이션 위험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라는 지적도 나온다. 중동 분쟁으로 국제유가가 다시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이 원유 순수출국인 데다 그동안 석유 재고를 줄이면서 유가 급등이 경제에 미치는 충격을 일부 흡수했지만, 일부 이코노미스트들은 이런 상황이 무기한 지속되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이 결국 줄어든 석유 재고를 다시 채워야 하는 만큼 원유 수요가 늘어나면서 국제유가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이번 주 공개된 인터뷰에서 이란을 "교활한 협상가들"이라고 비난하며 대이란 군사 대응 가능성을 열어뒀다. 중동 정세가 다시 악화해 국제유가가 추가 상승할 경우 8월 이후 미국 물가에도 다시 상승 압력이 가해질 수 있다. 7월의 완만한 물가 상승은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우려를 낮췄지만 미국 소비자들의 부담이 크게 줄었다고 보기는 어렵다. 물가 수준 자체가 여전히 높은 데다 임금 상승세가 물가를 충분히 따라가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높은 생활비는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미국인들의 평가에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오는 11월 미 의회의 향후 2년간 주도권을 결정할 중간선거에서도 주요 쟁점이 될 전망이다. koinwon@newspim.com 2026-08-12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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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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