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부산시와 부산도시공사가 3일 에코델타시티 15BL 통합공공임대 특화주택 사업이 국토부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 강서구 에코델타시티 15BL에 산업단지 근로자·청년 대상 특화주택 200호 포함 총 993호 공공임대가 직주근접 단지로 들어선다.
- 육아친화시설과 완화된 입주 조건을 적용해 2029년 7월 준공 후 기업·기관 이전에 따른 정주 지원 모델로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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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 자격 완화 근로자와 청년층 지원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산업단지 근로자와 청년층의 주거 안정을 겨냥한 맞춤형 공공임대 주택이 부산 강서권에 들어선다.
부산시와 부산도시공사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6년 상반기 특화주택' 공모사업에 에코델타시티 15BL 통합공공임대주택 건립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부산에서 처음으로 특화주택 공모에 선정된 사례이다. 지역제안형 특화주택은 지방자치단체와 공공주택사업자가 해당 지역의 수요를 반영해 입주 자격, 선정 방법, 거주 기간 등을 자율 설계·제안하는 방식으로 일자리와 생활 인프라를 연계한 정주환경 조성을 목표로 한다.

사업 대상지는 부산 강서구 강동동 에코델타시티 15BL로 지역제안형 특화주택 200호와 일반 통합공공임대주택 793호를 합친 총 993호 규모로 공급된다. 주요 입주 대상은 강서권 11개 산업단지와 인근 중소기업 근로자, 청년층으로 설정해 산업 거점과 연계된 직주근접형 공공임대를 구현한다는 구상이다.
공사는 이번 공모 과정에서 단지 내 육아친화시설을 강화하는 계획을 반영해 국비 추가 지원도 확보했다. 장난감도서관과 키즈카페 등 돌봄·육아 기반시설을 단지 안에 배치해 근로자와 가족이 직장과 가까운 곳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는 정주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뒀다.
지역제안형 특화주택 200호는 가족정착형 50호와 청년정착형 150호로 구성된다. 이들 유형에는 부산 외 지역 1주택 허용, 자산 요건 완화 등 기존 통합공공임대주택보다 완화된 입주 조건을 적용해 실수요자의 부산 내 장기 정착을 지원할 계획이다.
입주 문턱을 낮추면서도 산업단지 근로자와 청년층을 중심으로 한 맞춤형 공급 원칙을 유지해 기업 이전과 인력 유입 흐름에 대응하는 공공임대 모델을 시범적으로 운영한다는 복안이다.
에코델타시티 15BL 통합공공임대주택 건립사업은 지난 5월 착공했다. 시와 공사는 2028년 상반기 입주자 모집공고를 실시한 뒤 2029년 6월 준공, 7월 입주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사업 진행 과정에서 지역 산업단지와의 연계, 교통·생활 인프라와의 조화를 고려해 근로자·청년층 수요에 맞는 단지 설계를 구체화할 방침이다.
이번 특화주택 추진 배경에는 최근 부산으로 유입되는 기업·기관 이전 흐름이 자리 잡고 있다. 시는 '부산형 일자리 상생사업' 등을 통해 기업 유치에 나선 데 이어 해양수산부 이전 완료와 HMM 본사 및 해운기업 이전 추진 등으로 산업 거점 도시로의 변화를 가속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가족 동반 근로자와 이전 기관 종사자를 위한 주거 지원 수요가 커지고 있어 에코델타시티 특화주택을 향후 기업·기관 이전에 따른 정주 지원 모델로 활용할 계획이다.
배성택 주택건축국장은 "이번 선정이 산업단지 근로자의 주거 안정과 부산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시와 공사의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양질의 공공임대주택과 육아·돌봄 기반시설을 함께 공급해 기업에는 인력 확보의 기반을, 근로자에게는 안정적인 주거 기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