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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기업 생존기] ④ "환율 오르면 수출기업 웃는다?"...전문가들이 짚은 '고환율의 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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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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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전문가들이 7일 반도체 호황 속 고환율이 중소 수출기업엔 부담이 된다고 분석했다
  • 수출대기업은 환차익을 누리지만 원자재·부품을 수입하는 중소 협력업체는 원가 상승을 납품단가에 반영하기 어렵다
  • 전문가들은 환헤지 지원·납품단가 조정 등으로 중소기업 수익성 보호와 산업 전반 회복을 위한 정책 보완이 필요하다고 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반도체 수출 호조에도 업종별 체감 차이
고환율, 호재지만 원가 구조 따라 달라
원부자재 수입 협력업체는 비용 부담 확대
"환위험 관리·납품단가 조정 필요"

반도체가 끌어올린 6월 수출 1000억달러 돌파는 한국 경제 회복의 신호탄으로 읽힌다. 하지만 원자재와 부품을 수입해 제품을 만드는 중소기업에 1500원대 환율은 마냥 호재가 아니다. 수출은 늘어나는데 왜 기업의 이익과 투자는 따라가지 못하는가. K-푸드·K-의료·K-소재 기업의 현장은 반도체 호황과는 다른 분위기다. 미국과 유럽의 탄소·인증 규제 강화도 새로운 비용 장벽으로 다가오고 있다.

반도체 수출 신기록 뒤에 가려진 중소기업의 고충을 짚어본다.


  [수출기업 생존기] 기획기사 4부작

  ① 1000억달러 수출의 그늘…반도체 밖 제조업은
  ② 한스바이오메드 "K-의료 수요 늘어나는데"…인허가 규제에 발목(인터뷰)
  ③ 팔도 "K-푸드 글로벌 인기 체감…정부 적극 지원 필요"(인터뷰)
  ④ "환율 오르면 수출기업 웃는다?"...전문가들이 짚은 '고환율의 함정'

[세종=뉴스핌] 오종원 기자 = 반도체 호황에 힘입어 수출 지표는 개선되고 있지만, 고환율이 모든 수출기업에 호재인 것은 아니라는 지적이 나온다. 달러로 수출대금을 받는 기업은 환차익을 기대할 수 있지만, 원자재와 부품을 수입하는 업체는 원가 부담이 더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통상 원·달러 환율 상승은 수출기업에 유리한 요인으로 꼽힌다. 달러로 받은 수출대금을 원화로 환산할 때 매출이 늘어나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수출 가격 경쟁력이 높아지는 측면도 있다.

하지만 원자재와 부품, 설비를 해외에서 들여와 제품을 만드는 기업에는 환율 상승이 수입 원가 부담으로도 작용한다. 특히 대기업에 납품하는 중소 협력업체는 원가 상승분을 납품단가에 제때 반영하기 어려워 수출 호조의 체감 효과가 제한될 수 있다.

[AI일러스트 = 오종원 기자]

◆ 수출액 늘어도 수익성은 별개...반도체·비반도체 온도차

7일 경제 전문가들에 따르면 최근 수출 호조는 반도체 관련 업종과 비반도체 업종을 구분해 평가할 필요가 있다. 반도체는 인공지능(AI) 서버와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 증가, 메모리 가격 상승 등이 맞물리며 수출 증가세를 이끌고 있다.

다만 수출액 증가가 곧바로 산업 전반의 수익성 개선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수출 증가가 실제 물량 증가에 따른 것인지, 가격 상승이나 환율 효과에 따른 것인지에 따라 기업 이익에 미치는 영향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김준형 KDI(한국개발연구원) 동향총괄은 "반도체 관련 업종과 그렇지 않은 업종은 구분해서 볼 필요가 있다"며 "수출이 늘었다고 해도 그것이 물량 증가인지 가격 상승인지, 기업 수익성으로 연결될 수 있는지는 따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수출액은 가격 요인과 환율 효과에 따라 늘어날 수 있지만, 기업이 실제로 남기는 이익은 원가 구조와 비용 부담에 따라 달라진다. 반도체처럼 가격 상승과 수요 확대가 동시에 나타나는 업종과 원자재·부품 수입 비중이 높은 일반 제조업체의 체감이 다를 수밖에 없는 이유다.

◆ 고환율, 평균적으론 호재...수입 중간재·외화부채가 변수

고환율은 평균적으로 수출기업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한다. 수출대금을 달러로 받는 기업은 원화 환산 매출이 늘어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모든 수출기업에 같은 효과가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 수출기업일수록 수입 중간재를 많이 쓰거나 외화부채를 보유한 경우가 있어 비용 측면의 부담도 함께 커질 수 있다.

김 동향총괄은 "원·달러 환율 상승은 평균적으로 수출기업에는 도움이 된다고 볼 수 있다"면서도 "수출기업일수록 수입을 많이 하거나 외화부채를 가지고 있을 가능성도 있어 마이너스 효과도 충분히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입 중간재에 얼마나 의존하는지, 수입을 통해 투자를 얼마나 하는지, 외화부채를 얼마나 발행했는지에 따라 영향은 달라질 수 있다"며 "수출기업이라고 하더라도 일부는 수출하고 일부는 내수에 판매하기 때문에 기업별 이질성이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AI일러스트 = 오종원 기자]

원자재나 부품을 수입해 제품을 만드는 기업에는 환율 상승이 매출 증가 요인이면서 동시에 비용 증가 요인으로 작용한다. 환율이 오르면 수출대금의 원화 환산액은 늘지만, 달러로 결제하는 원자재·부품·설비 비용도 함께 오른다.

김 동향총괄은 "원자재나 부품을 수입해 제품을 만드는 수출기업은 환율 상승이 매출 증가 요인이면서 동시에 비용 증가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기업별 원가 구조, 수입 원자재 비중, 가격 전가력, 환헤지(환율변동 위험 제거) 여부에 따라 영향은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 대기업·협력업체 체감 엇갈려...납품단가 조정이 관건

문제는 환율 수준 자체보다 그 이익과 비용이 산업 내부에서 비대칭적으로 배분된다는 점이다. 수출 대기업은 가격 경쟁력 개선과 원화 환산 매출 증가 효과를 누릴 수 있지만, 원부자재를 수입해 대기업에 납품하는 협력업체는 비용 부담이 커질 수 있다.

우석진 명지대 경제학과 교수는 "수출이 잘되면 수익성 개선 효과가 나타나는 것은 맞다"면서도 "한국 산업 구조에서는 원부자재를 중소·중견기업이 수입해 대기업에 납품하고, 대기업이 이를 조립해 수출하는 구조가 많다"고 설명했다.

우 교수는 "환율이 오르면 수출하는 대기업은 가격 경쟁력이 생기고 달러 수입을 원화로 환전할 때 수입금이 늘어날 수 있다"며 "반면 중간재를 공급하는 협력업체 입장에서는 원부자재 가격이 오르기 때문에 납품단가를 조정해주지 않으면 수익성이 나빠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단기적으로는 대기업은 이득을 보고 협력기업은 나빠지는 상황이 나타날 수 있다"며 "수출이 더 잘됐을 때 이익 배분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지적했다.

중소 협력업체가 비용 상승분을 납품단가에 반영하기 어려운 구조도 문제로 꼽힌다. 대기업이 주요 수요처인 경우 협력업체의 가격 협상력이 제한될 수 있기 때문이다.

우 교수는 "우리나라 구조 자체가 수요독점 구조에 가깝다"며 "대부분 판매처가 대기업밖에 없기 때문에 거기에 납품하지 않으면 중소기업이 살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원래는 수출이 좋아져 대기업이 이득을 보면 협력기업으로 납품단가 조정을 통해 가야 하는데, 그런 구조가 원활하지 않으면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수출컨테이너. [사진=뉴스핌]

◆ 중소기업 환헤지 한계...정부 지원도 수익성 방어로 넓혀야

중소기업은 환율 변동 위험을 관리할 여력 자체가 크지 않다. 대기업은 외환 거래 과정에서 환헤지, 즉 환율 변동 위험을 줄이는 장치를 활용할 수 있지만, 중소기업은 자금과 전문 인력이 부족해 환위험에 더 직접적으로 노출되기 쉽다.

우 교수는 "큰 기업들은 외환 거래를 할 때 헤지를 많이 하지만 작은 기업들은 여러 이유로 거의 하지 못한다"며 "자금 여력도 없고 관련 지식도 많지 않다"고 말했다.

파생상품 손실 경험으로 환헤지 상품 활용을 꺼리는 분위기도 있다. 우 교수는 "중소 기업들이 과거 키코(KIKO·Knock-In Knock-Out)와 같은 환헤지 상품에 가입했다가 손실을 본 경험 때문에 꺼려하는 것도 있다"며 "그렇다 보니 환위험에 노출된다"고 진단했다.

환율 수준뿐 아니라 변동성도 중소기업에는 부담이다. 환율 변동성이 커지면 가격 산정과 계약 체결이 어려워지고, 향후 비용과 매출을 예측하기 어려워진다.

우 교수는 "환율은 수준도 중요하지만 변동성이 너무 크면 계약도 할 수 없는 상황에 노출된다"며 "작은 기업은 환위험을 헤지할 수 있는 여러 금융상품에 가입할 수 있도록 재정 지원을 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말했다.

정부 지원도 단순히 수출액 확대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는 지적이 나온다. 수출기업의 수익성, 현금흐름, 환위험 관리 능력까지 함께 봐야 지속가능한 수출 경쟁력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우 교수는 "정부가 곧바로 지원하기는 어렵더라도 환헤지 관련 금융상품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다"며 "신용보증을 할 때 작은 기업은 보증료를 낮춰주거나 위험할 때 면제해주는 방식도 생각할 수 있다"고 제언했다.

전문가들은 반도체 중심 수출 호조가 산업 전반의 회복으로 이어지려면 수출 총액뿐 아니라 기업별 수익성, 현금흐름, 환율·유가 대응 여력까지 함께 살펴야 한다고 지적한다. 정부 지원도 단기 수출 확대뿐 아니라 환위험 관리와 비용 부담 완화, 납품단가 조정 등 중소 수출기업의 수익성 방어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jongwon34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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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들으며 쉬어가요"…한강 달군 청년버스킹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한강에서 가을 정취를 느끼며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청년 버스킹 축제가 열렸다.  푸른 하늘과 선선한 바람이 부는 한강에 청년 음악가들의 선율이 흘러나왔다. 돗자리를 펴고 앉은 시민들은 음악에 맞춰 박수를 치고 몸을 흔들며 도심 속에서 잠시 휴식을 즐겼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비트박서' 잭브라이언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17일 오후 1시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한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 DAY OFF SEOUL'이 막을 올렸다. 이날 축제에는 제4회 싱어송라이터 오디션 '히든스테이지'에 참여한 청년 뮤지션들을 비롯해 재즈밴드와 비트박서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가들이 무대에 올랐다. 선선한 바람이 불었지만, 한낮의 햇볕은 강했다. 그럼에도 한강에 특별히 마련된 공연장에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야외 공연장 주변에는 돗자리를 펴고 자리를 잡은 시민들이 하나둘 늘어났다. 반려견과 함께 나온 시민부터 아이를 업고 공연을 찾은 가족까지, 다양한 관객들이 한강의 가을 정취와 음악을 함께 즐겼다. 축제의 문은 김루꾸밴드가 열었다.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재즈 선율과 자작곡 '적당히 좀 예뻐' 등을 선보이자 시민들은 박수를 치고 멜로디를 흥얼거리며 호응했다. 공연이 끝날 무렵 앙코르 요청이 나오자 '유 아 마이 선샤인(You Are My Sunshine)'으로 화답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참가자 도이주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이어 도이주는 피아노 한 대와 목소리만으로 재즈와 인디 감성을 오가는 음악을 들려줬다. 어린 시절 가족과 함께했던 기억을 담은 미발매 자작곡도 선보이며 차분하게 무대를 채웠다.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의 무대에서는 분위기가 한층 달아올랐다. 그는 입과 호흡만으로 여러 악기에서 나는 듯한 소리를 구현하며 '도파민'을 선보였고, 객석에서는 "잘한다"는 감탄과 박수가 잇따랐다. 무대를 지켜보던 시민들도 야외에서 음악을 즐기는 매력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금천구에서 온 60대 김모 씨는 평소 남편과 한강을 자주 찾는다며 "날씨도 좋고 음악까지 들으니 평소보다 더 흥겹고 행복하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이어 "실내 공연보다 이렇게 야외에서 즐기는 공연을 더 좋아한다"며 "향수 체험 같은 프로그램도 함께할 수 있어 좋았고,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열리면 다시 오고 싶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이 열린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 광장에서 시민들이 현장 체험 부스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2026.10.17 yeawon2@newspim.com 경기도 성남에서 어머니와 함께 온 40대 정모 씨는 지인을 통해 한강에서 축제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현장을 찾았다. 그는 "지금까지 본 공연 중에서는 비트박스 무대가 가장 인상 깊었다"며 "실내보다 날씨 좋은 날 야외에서 음악을 듣는 게 더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조금만 멀어져도 공연 소리가 잘 들리지 않아 아쉬웠다"며 "이런 행사가 더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음향과 홍보에 대한 의견도 전했다. 시민들의 호응 속에 무대는 계속됐다. 무대 중후반에는 '히든스테이지' 대상 수상자인 심각한 개구리가 무대에 올랐다. 그는 "날씨와 어울리는 노래도 준비했으니 끝까지 잘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관객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대상 수상자 심각한 개구리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최근 '히든스테이지'에서 대상을 받은 곡 '추락한 개구리'를 발매했다는 소식도 전했다. 심각한 개구리는 "공부를 하거나 취업을 준비하는 등 자신이 원하는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도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을 때가 있고, 살다 보면 예상하지 못한 일들이 벌어지기도 한다"며 "그런 순간들을 잘 이겨내고 서로 손을 잡으며 함께 살아가자는 마음을 담았다"고 곡에 담긴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 마지막 순서에는 '히든스테이지' 최우수상 수상자 윤태경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윤태경은 "10년 전 '슈퍼스타K5'를 통해 데뷔한 뒤 한강공원에서 버스킹을 하며 목청껏 노래하다 종종 민원 때문에 쫓겨나기도 했다"며 "이렇게 멋진 무대에서 마지막 순서의 주인공처럼 노래할 수 있어 기분이 좋다. 호응을 잘해주시는 분들께 맛있는 선물도 드릴 테니 공연을 재미있게 즐겨달라"고 웃으며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최우수상 수상자 윤태경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공연장 한쪽에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공간도 마련됐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 2.0'에서는 초량·후암·연희·성수·삼청·도화·낙원 등 서울의 지역을 모티브로 한 향을 직접 시향할 수 있었다. 시민들은 여러 향을 맡아본 뒤 원하는 향을 선택해 받을 수 있다. 친구들과 시험을 마친 뒤 기분 전환을 위해 용인에서 왔다는 17세 이모씨도 공연과 체험을 함께 즐겼다. 이들은 "멀리 있다가 음악 소리가 들려서 와봤는데 노래를 다 잘하시는 것 같다"며 "향수 체험도 해보려고 한다. 연희와 낙원 향이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이 열린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 광장에서 시민들이 현장 체험 부스(서울의 향을 찾아서, 한강로 사진관)를 둘러보고 있다2026.10.17 yeawon2@newspim.com 이어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열린다면 친구들과 또 오고 싶다"며 "공연뿐 아니라 다양한 체험을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음악과 한강의 풍경, 청춘에게 전하고 싶은 문장을 엽서에 적어 남기는 '한강 사운드 엽서'도 운영됐다. 축제 현장의 순간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는 '한강 포토 스테이션'도 마련됐다. 시민들은 공연을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향과 사진, 엽서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기며 가을 한강에서의 시간을 이어갔다. taeyi427@newspim.com 2026-10-17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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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일 "반도체 호황에 올해 성장률 3% 중반" [방콕(태국)=뉴스핌] 오종원 기자 = 반도체 호황에 힘입은 수출·설비투자 확대가 올해 한국 경제의 성장률을 3% 중반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는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의 진단이 나왔다. 이 부총리는 설비투자 확대가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지면서 잠재성장률도 하락 추세에서 벗어나 반등할 시점이 가까워졌다고 봤다. 19일 재경부에 따르면 이 부총리는 지난 16일(현지시간)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 참석차 찾은 태국 방콕 퀸시리낏 컨벤션센터(QSNCC)에서 한국 동행기자단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견해를 밝혔다. ◆ 수출·설비투자 호조..."잠재성장률 반등 임박" 이 부총리는 3분기 국내총생산(GDP) 공식 통계 발표를 앞두고 수출과 설비투자가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상반기에 이어 3분기에도 성장세가 뒷받침되면 연간 성장률이 예상보다 높아질 수 있다는 판단이다. 이 부총리는 지난 16일(현지시간)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 참석차 찾은 태국 방콕 퀸시리낏 컨벤션센터(QSNCC)에서 한국 동행기자단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재정경제부] 2026.10.19 jongwon3454@newspim.com 그는 올해 성장률이 IMF 전망치인 3.3%를 웃돌 것으로 예상하면서 "남은 기간 대외적인 새로운 이벤트가 발생해 큰 영향을 주는 게 아니라면 3% 중반도 가능할 수 있겠다"고 말했다. '3% 중반'의 구체적인 범위를 묻는 추가 질문에는 3.4~3.6%를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앞서 지난 7월 발표한 '하반기 경제성장전략'에서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0%에서 3.0%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잠재성장률에 대해서도 반등 가능성을 제시했다. 반도체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해 격차를 메우기 위한 투자가 이어지고 있으며, 이 같은 설비투자 호조가 내년에도 지속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부총리는 "최근 성장세나 성장 구성을 보면 잠재성장률이 계속 하락하는 추세를 벗어나 반등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 시기가 다가오고 있고, 어찌 보면 임박했다고도 생각한다"고 밝혔다. 설비투자 확대가 시차를 두고 생산성을 높여 경제의 기초적인 성장 능력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취지다. 다만 구체적인 잠재성장률 수준은 외부 기관의 추계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16일(현지시간) 태국 방콕 QSNCC에서 한국 동행기자단 간담회가 진행되는 모습. [사진=재정경제부] 2026.10.19 jongwon3454@newspim.com ◆ 경제전망 연 3회 검토...하반기 성장전략도 변화 예고 정부의 경제전망 발표 방식도 손질할 뜻을 밝혔다. 현재 연말과 이듬해 6월 말~7월 초에 전망을 발표하는 방식을 바꿔, 내년부터 전망 횟수를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 부총리는 경제 여건이 빠르게 변하는 상황에서 연 2회 전망이 적절한지 고민하고 있다며 "내년부터는 전망을 좀 더 자주 해야겠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으로는 연말에 다음 해 경제전망을 발표한 뒤 해당 연도에 두 차례 수정·보완해 총 세 번 제시하는 방안을 거론했다. 분기별 발표를 뜻하는 것은 아니며, 추가 전망을 언제 내놓을지는 더 검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하반기 경제성장전략의 구성과 발표 방식도 달라질 수 있다. 연말에는 경제 운용 방향과 주요 정책과제를 종합적으로 제시하되, 중간 전망에서는 달라진 여건에 맞춰 보완이 필요한 분야의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부총리는 "대규모 작업을 한 번 더 하기보다는 경제전망을 좀 더 정확하게 하고, 추가적인 보완이 필요한 부분에 대응방안을 내는 쪽이 바뀐 현실에 맞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 생각이 연말까지 그대로 가면 '하반기'라는 이름의 경제성장전략은 내년에는 보기 어렵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jongwon3454@newspim.com 2026-10-1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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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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