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두산이 7일 세베리노를 영입해 첫 훈련을 진행했다
- 두산은 부진한 카메론을 교체하고 멕시코리그 출신 스위치히터 세베리노를 20만달러에 영입했다
- 세베리노가 장타력과 해결 능력을 KBO에서도 재현하면 두산 타선이 크게 달라질 것으로 기대됐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잠실=뉴스핌] 남정훈 기자 = 두산의 새로운 외국인 타자 세베리노가 첫 훈련을 소화했다.
세베리노는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SSG와의 주중 3연전 첫 번째 경기를 앞두고 선수단에 처음 합류해 공식 훈련을 소화했다. 입국 직후 짐도 제대로 풀지 못한 채 곧바로 잠실구장으로 향했지만, 표정에 긴장보다 기대감이 가득했다.

두산이 세베리노를 영입한 배경은 명확하다. 올 시즌 외국인 타자 다즈 카메론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기 때문이다. 두산은 장타력과 출루 능력을 기대하며 카메론을 영입했지만, 시즌 내내 기복 있는 타격과 부족한 해결 능력에 아쉬움을 남겼다. 외국인 타자가 중심 타선에서 제 역할을 하지 못하면서 득점력 저하가 이어졌고, 결국 구단은 시즌 중 교체라는 결단을 내렸다.
후반기 가을야구 경쟁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중심 타선을 확실히 책임질 타자가 반드시 필요했다. 두산은 해외 시장을 폭넓게 검토했고, 멕시코리그에서 꾸준한 생산력을 보여주던 세베리노를 새로운 카드로 낙점했다.
지난 2일 두산은 총액 20만 달러에 세베리노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183㎝, 85㎏의 체격을 갖춘 세베리노는 우투양타 내야수다. 가장 큰 장점은 좌우 타석 모두에서 강한 타구를 만들어낼 수 있는 스위치히터라는 점이다.
세베리노는 올 시즌 멕시코리그 올메카스 데 타바스코에서 54경기에 출전해 타율 0.340, 5홈런, OPS(출루율+장타율) 0.931을 기록하며 뛰어난 타격 생산성을 보여줬다. 단순한 타율뿐 아니라 득점권에서 해결 능력까지 입증하며 여러 구단의 관심을 받았다.

마이너리그 경력도 적지 않다. 특히 장타력을 증명한 시즌이 눈에 띈다. 2023년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더블A에서 24홈런을 터뜨렸고, 이듬해 트리플A에서는 21홈런을 기록했다. 트리플A 통산 성적도 197경기 타율 0.242, 34홈런, 111타점, OPS 0.770으로 꾸준한 장타 생산 능력을 보여줬다.
두산이 가장 높게 평가한 부분 역시 스윙이다. 구단은 "세베리노는 우수한 스윙 메커니즘을 바탕으로 양쪽 타석 모두에서 강한 타구를 만들어내는 유형이다. 찬스에서 팀 공격 생산력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설명했다.
두산 김원형 감독 역시 첫 훈련을 지켜본 뒤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 감독은 "세베리노는 우선 1루수로 기용할 생각이다. 3루에는 안재석이 있다"라며 "타격코치 이야기를 들어보니 왼손 타석보다 오른손 타석에서 조금 더 힘이 있어 보인다고 하더라. 아직은 시차 적응이 필요한 상태지만 좋은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세베리노는 합류 첫날부터 곧바로 타격 훈련에 나서며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했다. 장거리 이동과 시차 적응이라는 변수 속에서도 새로운 팀에 빠르게 녹아들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두산이 세베리노에게 거는 기대는 단순히 외국인 선수 한 명의 교체가 아니다. 올 시즌 두산은 탄탄한 선발진을 앞세워 상위권 경쟁을 이어가고 있지만, 공격력에서는 꾸준히 아쉬움을 남겼다. 특히 득점권에서 해결해 줄 중심 타자의 부재는 시즌 내내 고민거리였다.
세베리노가 멕시코리그와 마이너리그에서 보여준 장타력과 타점 생산 능력을 KBO리그에서도 이어간다면 두산 타선은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
wcn0500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