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기아가 8일 2분기 실적과 하반기 EV·HEV 성장 전망을 제시했다
- 2분기 매출 32.4조·영업이익 2.7조로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했다
- 북미·유럽 친환경차 확대·로보틱스 모멘텀으로 성장세 지속, 목표주가 24만원·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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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 6배대 저평가 구간에서 북미·유럽 친환경차 성장 지속"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기아가 2분기에는 시장 기대에 부합하는 실적을 내고, 하반기에는 전기차(EV)·하이브리드(HEV) 중심의 믹스 개선과 로보틱스 모멘텀까지 더해진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북미·유럽을 중심으로 친환경차 비중이 확대되면서 경쟁사 대비 펀더멘털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는 평가다.
이병근 LS증권 연구원은 8일 리포트에서 기아의 2분기 실적에 대해 "매출액 32조4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5%, 전 분기 대비 9.9%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조7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하지만 전 분기 대비 23.8% 늘어나 영업이익률(OPM) 8.4%를 기록할 것"이라며 "컨센서스에 부합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판매 측면에서는 물량 증가와 제품 믹스 개선이 동시에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그는 "글로벌 도매 판매는 84만9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4.3% 늘었고, 중국을 제외한 판매량은 83만대로 4.5% 증가했다"며 "판매 효과는 전년 대비 1500억원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생산 차질에도 불구하고 전기차·하이브리드 중심의 성장이 이어졌다. 이 연구원은 "기아의 경우 EV3/EV5 등 신차 효과와 국내 전기차 보조금 확대로 EV 국내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23% 증가했고 유럽 역시 EV 판매량이 1만5000대 증가했다"며 "HEV 판매 증가세(+50.2%)는 여전히 견조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 내 2분기 텔루라이드 판매량 3만7000대 중 HEV 판매는 2만대로, 2세대 판매 본격화로 믹스 개선은 점차 강해질 것이다. 텔루라이드 판매 목표(18만대) 달성 시 손익 효과는 9000억원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는 24만원으로 상향했다. 이 연구원은 "판매량 전망치 상향과 달러 강세 지속을 반영해 이익 추정치를 상향하며 이에 따라 목표주가를 상향한다"며 "동사는 북미/유럽에서 친환경차 확대를 통한 실적 성장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로보틱스 분야에서도 그룹 차원의 성장 스토리에 동참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는 "동사 역시 그룹사 로보틱스 핵심 자산에 대한 동일한 접근과 지분을 확보, 향후 로봇 생산 법인(RA)과 RMAC 설립 시에도 대규모 지분 투자가 이루어질 것"이라며 "현재 주가는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 기준 6.1배로 전통 완성차 업체(Legacy OEM) 평균(7.3배)보다 낮은 수준, 저가 매수 기회라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rkgml92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