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는 7일 미국 네바다 리튬·붕소 플랜트 사업 협력 MOU를 체결했다.
- 이번 사업은 20억달러 규모로 KIND 지분투자와 국내 기업 EPC 참여를 연계해 미국 인프라 수주와 핵심광물 공급망 확보를 추진한다.
- 미 에너지부 대출 보증을 받은 이 사업은 국내 배터리사와 공급계약을 연계해 배터리 원료 조달 다변화와 한미 에너지 인프라 협력 강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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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가 미국 네바다주 리튬·붕소 플랜트 사업 참여를 추진하며 핵심광물 공급망 확보에 나섰다. 미국 정부가 대출 보증을 확정한 대형 프로젝트에 KIND의 투자와 국내 기업의 설계·조달·시공(EPC) 참여를 연계해 해외 인프라 수주와 배터리 원료 공급망을 동시에 겨냥한다는 전략이다.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는 지난 7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호주 핵심광물 개발사 아이오니어(Ioneer Ltd)와 미국 네바다주 리튬·붕소 플랜트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네바다주에서 추진되는 총사업비 약 20억달러 규모의 리튬·붕소 플랜트 사업에 KIND가 지분투자를 검토하고, 국내 기업의 EPC 참여를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원화 기준으로는 약 3조원 규모의 대형 인프라 사업이다.
사업의 핵심은 미국 내에서 리튬과 붕소를 생산하는 플랜트 구축이다. 리튬은 전기차 배터리와 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BESS)에 쓰이는 핵심 원료다. 붕소 역시 첨단소재와 산업용 소재 분야에서 활용도가 높아 공급망 안정성이 중요한 광물로 꼽힌다.
특히 이번 사업은 미국 에너지부(DOE)로부터 약 10억달러 규모의 대출 보증을 확정받은 프로젝트다. 미국 정부가 핵심광물의 자국 내 생산 확대와 공급망 안정화를 추진하는 가운데 정책금융 지원을 받은 사업이라는 점에서 안정성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평가가 나온다.
KIND는 미국 정부의 금융지원과 자체 투자 역량을 연계해 사업 참여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단순 금융 참여에 그치지 않고 국내 건설·엔지니어링 기업의 EPC 진출까지 함께 추진해 해외 인프라 수주 효과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최근 미국은 에너지 안보와 첨단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핵심광물 생산시설을 자국 내에 확보하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 전기차와 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 산업이 확대되면서 리튬 등 주요 원료를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것이 산업 경쟁력의 핵심 변수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국토교통부와 KIND도 미국 에너지 인프라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정책금융을 활용하고 있다. 플랜트·인프라·스마트시티(PIS) 펀드와 KIND 투자 기능을 통해 석유·가스, 발전, 송배전망, 핵심광물 등 다양한 인프라 분야에서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뒷받침하고 있다.
이번 협력은 정책금융과 민간 기업의 해외사업 역량을 결합한 사례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미국 정부가 지원하는 핵심광물 프로젝트에 국내 공공 금융기관이 참여하고, 이를 국내 기업의 EPC 수주 기회와 연결하는 구조다.
사업이 본격화될 경우 국내 배터리 산업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해당 프로젝트는 국내 배터리 제조사와 일부 공급계약이 체결된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 생산이 안정화되면 국내 기업의 핵심광물 조달 다변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KIND 입장에서는 미국 전략 인프라 시장에서 투자개발형 사업 경험을 넓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그동안 해외 인프라 사업은 단순 도급 중심에서 벗어나 지분투자와 금융조달, 운영까지 결합한 투자개발형 방식으로 확대되는 추세다. KIND는 이번 사업을 통해 정책금융 기관으로서 국내 기업의 해외수주를 지원하는 역할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협약식에는 김복환 KIND 사장과 제임스 캘러웨이 아이오니어 이사회 의장,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KIND는 향후 사업 구조와 투자 조건, 국내 기업 참여 방안 등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김복환 KIND 사장은 "이번 미국 리튬·붕소 사업은 한미 에너지 인프라 협력과 정책금융 연계를 기반으로 한 대표적 협력 사례"라며 "KIND는 미국 내 전략 인프라 투자를 확대하고 국내 기업이 핵심 공급망과 에너지 인프라 시장에 적극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AI Q&A]
Q. KIND가 참여를 추진하는 사업은 무엇인가?
A. 미국 네바다주에서 리튬과 붕소를 생산하는 플랜트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약 20억달러, 원화 기준 약 3조원 규모다.
Q. 이번 MOU는 누구와 체결했나?
A. KIND는 호주 핵심광물 개발사 아이오니어와 협력 MOU를 체결했다. 사업 참여와 국내 기업 EPC 진출을 위한 협력 기반을 마련하는 내용이다.
Q. 미국 정부 지원도 포함돼 있나?
A. 해당 프로젝트는 미국 에너지부로부터 약 10억달러 규모의 대출 보증을 확정받았다. 미국의 핵심광물 자립화와 공급망 안정화 정책과 맞물린 사업이다.
Q. 국내 기업에는 어떤 기회가 있나?
A. KIND는 지분투자와 금융지원뿐 아니라 국내 기업의 설계·조달·시공 참여를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이 구체화되면 국내 건설·엔지니어링 기업의 미국 인프라 시장 진출 기회가 될 수 있다.
Q. 배터리 산업과는 어떤 관련이 있나?
A. 리튬은 전기차 배터리와 에너지저장장치에 필요한 핵심 원료다. 이번 사업은 국내 배터리 제조사와 일부 공급계약도 체결돼 있어 향후 핵심광물 공급망 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min7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