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책·서울 교육

속보

더보기

5년새 60% 늘어난 교권침해…"국가가 예방부터 후속지원까지 책임져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국가교육위원회와 KEDI가 9일 교권침해 대응체계 마련 공동포럼을 열었다.
  • 교원단체·교육청은 교권침해를 국가책임 체계로 전환하고 소송지원·학교 내 보호시스템 구축을 제안했다.
  • 교육계는 중앙지원기구 설치와 법령 정비를 통해 교사·학생·학부모 신뢰 회복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국교위·KEDI 포럼서 소송 지원·학교 보호체계 제안
아동학대 신고 부담 여전…"교원은 교육에 전념해야"
문제행동 학생 분리 뒤 상담·학습지원 병행해야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교권침해를 더 이상 교사 개인이 감당해야 할 민원이나 법적 분쟁으로만 봐서는 안 된다는 교육현장의 목소리가 나왔다. 교육활동 침해는 교사의 수업권을 위축시키는 데 그치지 않고 학생의 학습권과 학부모의 공교육 신뢰까지 흔드는 문제인 만큼 국가와 교육청, 학교가 함께 대응하는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조재범 풍덕초 교사 겸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교사권익위원장은 9일 국가교육위원회·한국교육개발원(KEDI) 주최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교원의 교육활동 보호 강화 방안 공동 포럼에서 "교권 침해를 하나의 개별 사건으로 다루는 것이 아니라 예방부터 후속지원까지 전 과정을 국가가 책임지는 하나의 체계로 설계해야 한다"고 밝혔다.

9일 국가교육위원회·한국교육개발원(KEDI) 주최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교원의 교육활동 보호 강화 방안을 논의하는 공동 포럼 토론자들 모습. [사진=국가교육위원회]

조 위원장에 따르면 교육활동 침해 심의 건수는 2019년 2662건에서 2024년 4234건으로 늘었다. 아동학대 신고 사안 가운데 무혐의 종결 비율이 95%에 이르지만 신고만으로도 교원은 조사와 소명 부담을 떠안는다는 것이 조 위원장의 문제의식이다.

조 위원장은 "정부가 추진해 온 여러 교권보호 대책에 대해 현장 교원의 단 12%만이 실효성을 체감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도 있다"며 "이는 대책이 없어서가 아니라 여러 대책들이 하나의 체계로 연결되지 못한 채 흩어져 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교육활동 관련 소송 국가책임제도 제안했다. 조 위원장은 "교원의 정당한 교육활동 과정에서 발생한 민·형사 소송에 대해서도 시·도교육청이 사건 종료 시까지 전담팀을 구성해 법률 상담과 소송 대리까지 지원하고 교원은 소송이 아닌 교육에 전념할 수 있는 제도가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장세린 금구초 교사는 교권침해 이후 교사가 다시 수업자로 설 수 있도록 학교 안에서 즉시 작동하는 보호체계가 필요하다고 했다. 장 교사는 "교권침해를 경험한 교사의 회복은 개인이 마음을 다잡거나 치유상담을 받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장 교사는 교권침해가 교사의 불안과 위축, 수업 의욕 저하와 학생지도 포기로 이어질 수 있다고 봤다. 그는 "교권침해 대책의 최종 목적은 피해교사가 다시 안정적으로 수업을 할 수 있도록 학교가 어떤 방식으로 보호하고 지원할 것인지가 돼야 한다"고 짚었다.

권한 있는 리더의 중재도 강조했다. 장 교사는 "핵심은 피해교사와 학생·학부모가 감정적으로 직접 충돌하지 않도록 우선 분리하고 공식적인 소통 창구가 별도로 존재해야 한다는 것"이라며 중재자가 사실관계 확인이나 문서 정리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고 했다.

수업 중 문제행동 학생에 대한 즉각 분리도 단순한 배제가 아니라 후속 지원과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했다. 장 교사는 "학생을 교실 밖으로 내보내는 것만으로는 근본적인 해결이 되기 어렵다"며 상담, 학습지원, 행동중재, 보호자 협의 등 후속 개입이 필요하다고 했다.

최종선 대한민국교육감협의회 정책과장은 법령 정비와 중앙 단위 지원기구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최 과장은 "2025년 교원에 대한 교육활동 침해에 따른 교권보호위원회 개최 건수는 4034건으로 조사됐다"며 "교육활동 침해 사안이 모두 교권보호위원회에 회부되는 것은 아니기에 이보다 훨씬 많은 사안들이 현장에서 발생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아동학대 신고 사안에서 교육감 의견의 실효성을 보장하고 전국 공통 기준을 마련할 중앙교육활동보호센터 설치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희현 한국교육개발원 학생·학부모연구실장은 교육활동 보호가 교사만의 문제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이 실장은 "교사가 안심하고 가르칠 수 있어야 학생이 안정적으로 배우고 학생의 배움이 지켜질 때 학부모도 공교육을 신뢰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교육활동 보호는 때때로 교사의 권리와 학생·학부모의 권리가 충돌하는 문제처럼 이해되기도 한다"며 "그러나 다수 학부모의 입장에서 보면 교육활동 보호는 권리의 양보가 아니라 자녀의 안정적인 배움을 지키기 위한 조건"이라고 밝혔다.

차정인 국가교육위원장은 "교권 확립은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건강한 공동체의 기본 조건인 최소한의 질서의 문제"라며 "교권은 교원에게 교단에 설 자격을 부여한 국가가 책임을 지고 제도와 권능으로 세워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고영선 한국교육개발원장은 오늘날 교육 현장이 학령인구 감소, 인공지능 기술 발전, 특별한 교육적 수요를 가진 학생의 증가 등 많은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가장 심각한 문제로 교육공동체 문화 쇠퇴와 신뢰 하락을 꼽았다. 이어 "교원의 교육활동 보호는 단순히 법과 규정을 강화하는 것을 넘어 학교 구성원 간 건강한 관계성을 회복하는 일에서 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jane9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KT 과징금 539억, SKT의 40%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KT가 소형 기지국(펨토셀) 해킹 사고와 관련해 개인정보보호위원회로부터 539억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앞서 유심 정보 유출 사고로 1347억원의 과징금을 받은 SK텔레콤의 40% 수준이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유출 규모와 정보의 민감성, 피해 대응 수준 등이 SK텔레콤과 달랐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송경희 개인정보보호위원장이 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전체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07.29 gdlee@newspim.com 개보위는 29일 KT가 불법 펨토셀을 통해 고객 개인정보를 유출하게 한 책임에 대해 과징금 539억7900만원을 부과하기로 의결했다고 30일 밝혔다. 개인정보보호 위반 행위에 대해 과징금음 매출액의 최대 3%까지 부과할 수 있다. 이에 KT의 최근 3년간 연평균 무선서비스 매출인 6조6689억원을 기준으로 최대 1900억원에서 2000억원 수준이 부과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됐다. 앞서 SK텔레콤이 네트워크와 시스템의 보안 관리를 소홀히 해 2324만여 명의 유심 정보 등이 유출한 건에 대해서 개보위가 과징금 1347억9100만 원과 과태료 960만원을 부과한 바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개보위는 KT에 부과한 과징금의 기준을 5G와 LTE의 서비스 매출로 판단했다. 이번 해킹 피해 대상이었던 소형 기지국 펨토셀이 LTE 통신에서 사용되는 장비이며 5G 통신 설비가 확정되지 않은 곳에서는 LTE망을 이용하기 때문에 5G와 LTE 서비스 매출을 산정 기준으로 정했다는 설명이다. 양청삼 개보위 사무처장은 "KT의 경우 앞선 사례(SK텔레콤)와 비교해 확인된 유출 규모가 상대적으로 적었고 유출된 정보도 임시값, 기기의 단말기 정보를 포함한 3종으로 달랐다. 피해 관련해 보상이라든지 시정조치 등이 신속하게 협조됐다는 점이 감안됐다"고 설명했다. 양 사무처장은 "앞선 유출 사고는 2300만명의 유심 정보가 유출됐던 건인데 비해 KT는 확정된 유출 규모가 1만6647명이라는 점이 고려됐다"라고 전했다. 악성 코드 감염 사고 건에 관련해서는 KT가 개인정보 유출 분석을 소홀히 하고 정부에 미신고했으며 사고 서버의 로그 일부를 삭제하고 조사 과정에서 거짓 자료제출 및 번복으로 위원회 조사를 방해했다고 판단해 고발하기로 했다. 이번 과징금 부과 및 과태료 등 개보위 처분에 대해 KT는 "개보위의 처분 결과를 무겁게 받아들이며 지난 사고로 고객과 국민 여러분께 큰 심려와 불안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라고 밝혔다. KT 관계자는 "개인정보보호 보호 체계 전반을 원점에서 재정비하고 있으며 보안 투자를 확대하고 전사적 개인정보보호 역량을 강화하는 등 사태 재발 방지와 고객 신뢰 회복에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origin@newspim.com 2026-07-30 13:40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53% [NBS]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운영 평가가 2주 연속 하락해 53%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0일 공개됐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27~29일 동안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전국지표조사(NBS) 7월 5주차 결과를 살펴보면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 평가는 긍정평가가 53%로 직전 조사인 7월 3주차보다 2%포인트(p) 하락했다. 이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세는 2주 연속 이어지고 있다. 반면 부정평가는 37%로 직전 조사보다 3%p 올랐다.  이재명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 7월 5주차 [그래프=NBS]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0%, 국민의힘 21%, 조국혁신당 2%, 개혁신당 2%, 진보당 1% 순으로 나타났으며, 태도유보는 33%였다.  민주당 차기 당대표 적합도 조사에서는 정청래 후보가 21%, 김민석 후보가 19%, 송영길 후보가 6%였고, 태도유보가 54%로 절반을 넘었다. 그러나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김 후보가 34%, 정 후보가 29%, 송 후보가 9%로 다른 양상을 보였다.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한 평가에서는 잘못하고 있다는 의견이 56%로 과반이고, 잘하고 있다는 의견은 33%였다.  부동산 가격 전망으로는 상승할 것이라는 의견이 31%, 보합이 52%, 하락이 10%였다. 주택담보대출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은 15%,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은 21%, 완화해야 한다는 의견은 55%로 확인됐다.  전세대출 규제 역시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은 11%에 그친 반면,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24%, 완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55%를 보였다.  이재명 정부 부동산 정책 평가 [그래프=NBS] 여론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시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the13ook@newspim.com 2026-07-30 13:3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