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청주시가 10일 이마트 드림박스에서 손편지와 현금 25만원이 담긴 기부가 있었다고 밝혔다
- 기부자는 20년 전 어린 시절 이마트에서 필통과 필기구를 훔친 일을 고백하며 뒤늦게 사죄와 기부를 했다
- 청주시와 이마트는 오랜 시간 지난 잘못을 바로잡으려는 용기 있는 선택이 지역사회에 따뜻한 울림을 줬다고 밝혔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어린 시절의 작은 잘못을 20년 넘게 가슴에 품고 살아온 한 시민이 뒤늦은 사과와 함께 온정을 전해 지역사회에 깊은 울림을 주고 있다.
청주시는 이달 초 이마트 청주점에 설치된 기부함 '드림박스'에 손편지와 함께 현금 25만원이 기부됐다고 10일 밝혔다.

기부자는 자신을 20년 전 이곳을 찾았던 손님이라고만 소개했다.
편지에는 오랜 시간 마음속에 묻어두었던 고백이 담겼다.
그는 "어린 시절 철이 없어 필통과 필기구를 몰래 가져간 적이 있다"며 "그 일이 오랫동안 마음의 짐으로 남아 이제야 용기를 내어 사죄드린다"고 적었다.
이어 "늦었지만 현금과 함께 진심을 보낸다"고 덧붙였다.
세월이 흘렀지만 잘못을 외면하지 않고 스스로 바로잡으려는 마음은 보는 이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전했다.
이마트 청주점 관계자는 "오랜 시간이 지났음에도 자신의 과오를 잊지 않고 바로잡으려는 용기 있는 선택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며 "금액을 떠나 우리 사회에 여전히 따뜻한 양심이 살아 있음을 보여준 사례"라고 말했다.
청주시 역시 이 작은 용기가 전한 메시지에 의미를 더했다.
시 관계자는 "각박한 현실 속에서도 지난날을 돌아보고 실천으로 옮긴 마음이 더욱 값지게 느껴진다"며 "기부금은 기부자의 뜻을 살려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한 통의 편지와 함께 놓인 25만원. 그 안에는 돈의 크기를 넘어 스스로를 돌아보고 바로잡으려는 한 사람의 긴 시간과 용기가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baek34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