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이재명 대통령이 9일 몽골 한-몽골 비즈니스 포럼에서 양국 경제협력 청사진을 제시했다.
- 핵심광물 공급망·몽탄 모델·인프라 투자 확대를 통해 CEPA를 계기로 황금시대 개막을 다짐했다.
- 포럼에서 21건 MOU와 수출상담회가 진행되며 K-소비재·ICT 등 한국 기업의 몽골 진출을 모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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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광물 공급망 협력·CEPA 타결 강조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몽골 국빈 방문을 계기로 양국 경제 협력의 새로운 지평을 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울란바타르 호텔에서 열린 '한-몽골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양국 경제인들 앞에서 구체적인 미래 협력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날 포럼에는 오흐나 후렐수흐 몽골 대통령을 비롯해 양국 주요 정부 관계자와 경제 사절단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장에서는 K-푸드(Food), K-화장품(Beauty) 등 몽골 시장에 안착한 한국 소비재 전시 부스가 마련돼 양국 간 깊어진 경제적 유대를 실감하게 했다.
이 대통령은 축사에서 "1990년 수교 당시 270만 달러 규모였던 양국 교역은 지난해 약 7억 달러로 260배 늘었고, 인적 교류는 연간 36만 명을 넘어섰다"며 양국이 서로에게 소중한 동반자임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향후 미래 협력 방향으로 세 가지를 제안했다.
첫째는 '몽탄(몽골+동탄 신도시의 합성어)'으로 대변되는 상호 호혜적 협력 모델의 확산이다. 한국 기업이 기술과 경험을 제공하고 몽골 기업이 직접투자로 운영하는 이 모델을 금융, 보건의료, 교육, 인공지능(AI) 등 전방위로 넓히겠다는 구상이다.
이 대통령은 이어 핵심광물 공급망의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중요하게 언급했다. 몽골의 풍부한 핵심광물 자원과 한국의 기술·자본을 결합해 '희소금속 협력 센터' 등을 중심으로 실질적인 공급망 시너지를 창출하겠다는 전략이다.
인프라 투자와 제도적 기반 마련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번에 원칙적으로 타결을 선언한 '한-몽골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CEPA)은 양국 경제 협력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상품·서비스·투자 분야의 장벽을 낮춰 한국 기업이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사업을 확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양국은 자원과 기술, 인력과 자본처럼 서로 다른 분야에서 강점을 갖추고 있어 협력 잠재력이 무궁무진하다"며 "오늘 이 자리가 양국 간 새로운 황금시대를 열어가는 뜻깊은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포럼에서는 한국지질자원연구원과 몽골 국립지질조사소의 지질과학 분야 협력을 비롯해 총 21건의 민간 양해각서(MOU)가 체결됐다. 부대행사로 열린 수출상담회에서는 국내 소비재, 의약·바이오, 정보통신기술(ICT) 기업들이 몽골 시장 진출을 위한 1대 1 맞춤형 상담을 진행하며 실질적인 성과 도출을 모색했다.
이 대통령은 포럼이 끝난 뒤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동북아와 유라시아를 연결해 온 몽골의 수도 울란바타르에서, 양국의 공동 번영을 이끌 경제인 여러분을 만났다"며 "몽골에는 '여럿의 힘은 끝을 헤아릴 수 없는 바다와 같다'는 속담이 있다고 한다. 오늘의 만남이 끝없는 바다처럼 양국 협력의 무한한 기회와 가능성을 선사할 뜻깊은 출발점이 되리라 확신한다"고 했다.
the13oo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