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부산경실련은 13일 부산시의회에서 공공기관 지방은행 이용률 저조 문제를 발표했다
- 조사 결과 2025년 공공기관 예치금 80조원 중 부산은행 이용률은 20%에 그치고 이전 공공기관은 14.9%였다
- 부산경실련은 시중은행 위주 거래로 지역 자금 순환이 막힌다며 지방은행 거래 확대와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지역 기여 자금 재투자 필요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지역 공공기관 자금의 상당 부분이 시중은행에 집중되며 지역 자금의 역외 유출이 지속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부산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부산경실련)은 13일 오전 11시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 공공기관의 지방은행 이용률이 낮고 기관별 편차도 크다"고 밝혔다.

부산경실련이 지난 5월26일부터 6월23일까지 부산항만공사 및 8개 부산소재 지방청, 13개 부산이전 공공기관과 해양수산부 본부, 부산소재 4개 국립대학 (총 46개 기관)을 상대로 부산지역 공공기관 지방은행 거래(2025년 기준) 실태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5년 기준 전체 공공기관 예치금 80조27억원 가운데 부산은행 이용 비율은 20.0%에 그쳤다. 특히 자금 규모가 큰 부산 이전 공공기관의 이용률은 14.9%로, 부산시 산하 공공기관 평균 62.3%와 큰 격차를 보였다.
이전 공공기관의 경우 일부 기관은 지방은행 이용률이 0%인 반면 특정 기관은 100%를 기록하는 등 양극화도 확인됐다. 전체 예치금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한국주택금융공사의 이용률이 전체 평균을 좌우하는 구조도 드러났다.
부산경실련은 대규모 자금을 운용하는 기관일수록 시중은행 중심 거래가 이어지면서 지역 내 자금 순환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 공개된 9개 이전 공공기관 예치금 7조720억원 중 부산은행 예치는 14.9%(1조546억 원)뿐이고 나머지 85%(6조 174억 원)가 시중은행 등에 예치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부산시 산하 공공기관은 지방은행 이용률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조사 대상 17곳 가운데 12곳이 90% 이상을 부산은행에 예치하는 등 지역 금융 활용도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금고 선정 기준 역시 지방은행에 불리하게 작용하는 구조로 나타났다. 다수 기관이 신용도, 금리, 전산 인프라 등을 중심으로 평가하면서 지역 기여도 반영 비중은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일부 기관은 최고금리 기준으로 예치은행을 선정하는 방식이어서 자금조달 비용이 높은 지방은행이 경쟁에서 밀릴 수밖에 없는 구조라는 지적이다.
도한영 사무처장은 "공공기관 이전이 지역경제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려면 자금의 지역 내 재투자가 필요하다"며 지방은행 거래 확대를 위한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ndh400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