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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울진 성류굴, 전국 최고의 폭염 피서지로 떠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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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상청은 16일 한반도 폭염 속에서 울진군이 야간 동굴 탐험 등 '야 울진' 피서 관광을 선보였다고 했다.
  • 국내 유일 천연석회암 동굴 성류굴에서 진흥왕 행차 기록 등 신라기 각석문 70여 점이 발견돼 고대사 연구의 새 아이콘으로 주목받고 있다.
  • 울진 성류굴은 연간 10만명 넘는 탐방객이 찾는 폭염 피서·체험 학습 명소로, 평균 14도의 서늘한 동굴 생태와 다양한 종유석 경관을 자랑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1466년 전 여름, 진흥왕이 배 타고 놀다"...'국민동굴' 넘어 '역사동굴'로
'야(夜) 울진' 프로그램 '각광'...'랜턴 야간 동굴 탐험' 등 체류형 관광 활성화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한반도가 펄펄 끓고 있다. 35도를 웃도는 낮 기온이 수일째 이어지고 열대야가 기승을 부린다.

기상청은 한반도에 티베트고기압과 태평양고기압이 이중으로 형성돼 흡사 두꺼운 이불 두 겹을 씌워 놓은 것처럼 열돔이 형성되면서 8월 중순까지는 폭염이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고했다.

연일 35도를 넘나드는 극한 더위가 이어지고 밤엔 열대야가 지속되자 사람들은 앞다투어 바다나 계곡으로 피서를 떠난다. 그렇다고 바다나 산도 쏟아지는 폭염을 온전히 식혀 주지 못한다.

울진군은 울진의 바다와 계곡을 찾는 피서 관광객들을 위해 지난해부터 '야(夜) 울진'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야(夜) 울진'은 울진군이 '울진 철도시대' 개막에 맞춰 야심 차게 마련한 체류형 관광 활성화 프로그램이다.

가없이 펼쳐진 울진의 5곳 지정 해수욕장과 성류굴, 월송정, 후포항, 국립해양과학관 등 울진에서만 만날 수 있는 청정한 해양 환경과 명소 10곳을 밤 9시까지 연장 개방하고 피서와 야간 체험·문화·먹거리 콘텐츠를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국내 유일의 천연석회동굴인 울진 성류굴이 수학여행 추억을 담은 '국민동굴' 넘어 '역사동굴'로 새롭게 주목받으면서 여름 피서 관광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사진은 성류굴을 품은 성류산과 왕피천[사진=울진군] 2026.07.14 nulcheon@newspim.com

◆ 성류굴 내부 제8광장서 '진흥왕 명문' 등 신라기 각석문 70여 점 발견

이렇게 연일 35도를 웃도는 폭염이 쏟아지자 '국민동굴'로 불리는 울진 성류굴을 찾는 피서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생태 탐방을 겸한 '동굴 피서'가 각광을 받고 있다.

특히 울진군이 여름 피서 관광객들을 위해 마련한 '야(夜) 울진' 프로그램을 통해 성류굴은 '랜턴 야간 동굴 탐험' 프로그램을 새롭게 선보이며 '여름 야간 여행' 명소로의 가능성을 열었다.

국내 천연 동굴 중 가장 으뜸은 '국민동굴'로 불리는 경북 울진군 근남면 왕피천 변에 자리한 '성류굴'이다.

천연기념물 155호인 성류굴은 울진 근남면 구산리의 왕피천에 자리한 천연 동굴로 약 2억 5000만 년 전 퇴적된 석회암이 모암으로 발달한 대표적인 석회 동굴로 종유석, 석순, 석주, 베이컨 시트와 동굴 진주, 석화, 동굴 산호, 동굴 방패 등 다양한 생성물이 발달해 아름다운 경관을 만들고 있어 '지하 금강'으로 불린다.

우리나라 최초의 '동굴 탐사기'인 이곡(李穀 1298~1351)의 '관동유기(關東遊記)'의 현장이기도 하다.

 

경북 울진 성류굴(천연기념물 제155호) 내부 제8광장에서 '진흥왕이 560년 6월에 성류굴을 다녀'간 기록 등 다수의 각석 명문(銘文)이 발견되면서 성류굴은 우리나라 고대사의 비밀을 캐는 아이콘으로 주목받고 있다.[사진=울진군]2026.07.14 nulcheon@newspim.com

특히 성류굴(천연기념물 제155호) 내부 제8광장에서 '진흥왕이 560년 6월에 성류굴을 다녀'간 기록 등 다수의 각석 명문(銘文)이 발견되면서 성류굴은 우리나라 고대사의 비밀을 캐는 아이콘으로 주목받고 있다. 명문은 금속이나 돌 등에 새긴 글이다.

문화재청과 울진군, 사학계는 최근 발견된 울진 성류굴 각석문을 '경진 진흥왕 명문'으로 명명하고 대대적인 학술조사를 진행했다.

지금까지 성류굴 내부에서 확인된 명문은 70여 점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국학진흥원이 수행한 '울진 성류굴 각석문 문화재 지정 가치 연구 용역 보고서'에 따르면 "지금까지 성류굴에서 발견된 각석문은 그동안 알지 못했던 고대사의 새로운 사실을 전한다"며 제8광장 석주에 새겨진 진흥왕 관련 명문을 주목했다.

보고서는 '성류굴 각석문 경진명'을 통해 " '560년에 진흥왕이 일행 50명과 함께 울진 성류굴 일대를 행차했다'는 것을 확인시켰다"며 "이는 기존의 어떠한 기록에서도 확인된 바 없다"고 고고학적 의의를 설명했다.

특히 "국왕의 행차와 관련해 준비와 과정의 구체적인 내용이 언급되고 있는 것도 흥미롭다"며 "이동에 필요한 시설물인 '책(柵)'을 만들었던 것이나 '뱃사공[榏父]'을 동원했다는 구절은 당대의 행차 모습을 복원하는 데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보고서는 "(이들 각석문을) 국가 지정 문화재로 신청하는 것이 타당하리라 판단된다"고 제언했다.

 

◆ 올 상반기 탐방객 10만 9140명...지난해 같은 기간 비해 4800여 명 증가

국내 유일의 천연 석회 동굴인 성류굴이 수학여행 추억을 담은 '국민동굴'을 넘어 '역사동굴'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상춘지절(賞春之節)인 봄철보다 오히려 폭염이 쏟아지는 여름철에 성류굴을 찾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부쩍 늘어났기 때문이다.

울진군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울진 성류굴을 찾은 관광객들은 10만 914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0만 4298명에 비해 4842명이 늘어난 수치이다.

울진 성류굴이 폭염 속 전국 최고의 피서 관광명소로 각광받는 데는 울진군의 각별한 마케팅이 자리 잡고 있다.

울진군은 동굴 내부 관람 편의와 안전성 확보를 위해 이동 통로(관람로)를 전면 개보수했다.

또 관람 동선을 종전의 좌측 통행에서 우측 통행으로 조정하여 관람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관람하도록 조성했으며 동굴 내 조명의 눈부심 방지와 체험 학습이 가능하도록 (사)한국동굴연구소의 협조로 종유석의 설명 및 사진 패널 등을 동굴 내 요소요소에 배치해 단순히 보는 관광에서 체험 학습이 가능한 동굴로 탈바꿈시켰다.

현재는 10광장까지 개방하고 있으며 동굴 생태 관광 소요 시간은 약 30~40분가량 소요된다.

울진군이 여름 피서 관광객들을 위해 야심 차게 마련한 '야(夜) 울진' 프로그램은 야간에 랜턴을 활용한 동굴 탐방의 묘미를 새롭게 선보이면서 동굴 여행의 새로운 콘텐츠로 각광받고 있다.

국내 유일의 천연석회동굴인 울진 성류굴이 수학여행 추억을 담은 '국민동굴' 넘어 '역사동굴'로 새롭게 주목받으면서 전국 최고의 폭염 피서명소로 각광받고 있다.[사진=울진군] 2026.07.14 nulcheon@newspim.com

◆ "여름철 성류굴 내부 평균 온도 섭씨 14도"...연못 5곳·12광장·50여만 개의 종유석군

성류굴은 울진의 젖줄인 왕피천에 자리한 천연 동굴로 약 2억 5000만 년 전에 퇴적된 석회암이 모암으로 발달한 대표적인 천연 석회암 동굴로 국내 50대 이상 국민이면 한 번쯤 수학여행으로 다녀온 '국민 동굴'로 사랑받고 있는 천연 동굴이자 전문 학계로부터 '동굴 생태계의 보고'로 평가받고 있는 곳이다.

성류굴은 미개방 권역을 제외한 5개의 연못과 12개의 광장으로 구성돼 있으며 크고 작은 석순과 석종 등 50여만 개의 종유석군과 석주열(石柱列), 거형 석순, 종유벽 등 크고 다채로운 퇴적 경관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는 12광장 중 10광장까지 일반인에게 공개하고 있다.

울진군은 최근 전체 12광장 개방 등을 위한 가능성 여부를 분석하는 용역을 수행했다. 현재까지 12광장 등의 개방 여부는 확정되지 않았다.

특히 주굴의 50m쯤에는 최대 깊이 8m에 이르는 '마(魔)의 심연(深淵)'으로 불리는 큰 동굴호가 있어 주위 벽면에 발달한 대규모의 종유석들이 수면에 잠기는 절경을 맛볼 수 있다.

동굴 내에는 종유석, 석순, 석주, 베이컨 시트와 동굴 진주, 석화, 동굴 산호, 동굴 방패 등 다양한 생성물이 발달해 아름다운 경관을 만들고 있어 '지하 금강'으로 불린다.

또 지금까지 발견된 동굴 동물로는 박쥐, 곤충류 등 10강 24목 43과 49속 54종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2007년 한국동굴연구소의 조사에서 국내 최초로 발견된 약 85m 규모의 수중 구간은 대형의 종유석, 석순 등의 동굴 생성물이 물속에 잠겨 있으며 이는 과거 빙하기 동안에 형성된 것으로 추정돼 그 학술적 가치가 매우 높은 것으로 학계는 평가하고 있다.

주굴의 길이는 약 330m, 지굴의 길이는 약 540m로 전체 길이는 약 870m이다. 이 중 개방 구간은 270m가량이다.

동굴의 내부 평균 온도가 여름철에는 섭씨 14도, 겨울철에는 섭씨 16도를 유지하고 있어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해서 사계절 많은 관광객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 조선 중기 기행작가 옥소 권섭...성류굴의 비경 담은 '동굴 기행기' 남겨

조선 중기 문신이자 여행가인 옥소(玉所) 권섭(權燮 1671~1759)은 1907년 성류굴 등 울진 지방을 기행하며 울진, 평해 지방의 명승지에 대한 감회를 기록한 '유행록(遊行錄)'을 남겼다.

권섭은 '유행록'의 '유상품제록(遊賞品題錄-놀러 다니며 감상한 것의 우열을 평가해 기록하다)' 편에서 한반도의 중심인 지금의 제천 지방과 영월 지방을 두루 돌아 삼척을 지나 울진, 평해 지방을 유행하며 울진 지방 명승 44개소와 평해 지방 명승 7개소에 대해 위치와 경관을 사실적으로 표현하여 노래했다.

권섭은 울진과 평해 지방을 돌며 "월송정에 오르고 망양정을 지나 성류굴에 들어가서 종고암을 두드려 보았다. 또 천축산에 들어가 불영사를 찾고 주천대에 올라 마을 아이들이 멱감고 노는 것도 구경하였다. 비래봉에 올라 많은 배들이 바다를 뒤덮은 광경을 보았고 또 백사장을 지나 장유대에 올랐다"고 여정 별로 기록했다.

'유행록'에서 권섭은 당시의 성류굴 비경을 아래와 같이 기록했다.

"성류굴(聖留窟)은 수산 서쪽에 있으니, 곧 관동별곡에 말하는 '단혈'이며 앞에 큰 내가 있고, 덕신역에서는 25리며, 수산역에서는 10리다. (聖留窟在水山西, 卽關東別曲, 所謂丹穴, 前有大川, 自德身驛爲二十五里, 自水山驛爲十里)"

"운제(雲梯), 장암(場岩), 대소 천생탑(大小天生塔), 인현(因峴), 지옥문(地獄門), 종고암(鐘鼓岩)은 모두 성류굴 안에 있는데 굴 입구로부터 7, 8리 들어가면 종고암에 다다른다. (雲梯, 場岩, 大小天生塔, 因峴, 地獄門, 鐘鼓岩, 竝在聖留窟中, 自窟口入七八里, 而至鐘鼓岩)" <권섭 '유행록'>

권섭은 당시 성류굴 내부 광장을 부르던 명칭을 소상하게 기록했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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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호, 5차 발사 성공...군집위성 5기 궤도 안착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5차 비행을 마치고 위성 15기를 모두 성공적으로 사출했다. 같은 임무를 수행하는 초소형군집위성(네온샛) 5기를 한 번의 발사로 순차 투입하며 국내 첫 군집위성 발사를 해냈다. 우주항공청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 따르면 누리호는 7일 낮 12시25분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 제2발사대에서 이륙해 낮 12시45분 비행을 마쳤다. 우주청은 초소형군집위성 5기와 큐브위성 10기가 성공적으로 사출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누리호가 7일 전남 나로우주센터 제2발사대에서 우주를 향해 날아 오르고 있다. [사진=한국항공우주연구원] 2026.10.07 photo@newspim.com 누리호는 이륙 뒤 1단과 페어링, 2단을 차례로 분리하고 3단 엔진으로 고도 약 575km에 올랐다. 이어 네온샛 2호를 시작으로 5기를 35~40초 간격으로 서로 다른 방향으로 내보냈고, 부탑재위성인 큐브위성 10기를 10초 간격으로 2기씩 사출했다. 오태석 우주항공청장은 이날 오후 1시께 나로우주센터 임무지휘센터(MDC)에서 "오늘 누리호는 예정된 발사 시각 12시 25분에 정상적으로 발사되었으며, 이는 그간 발사 이력상 최초로 예정 시간에 발사가 이루어진 사례"라고 말했다. 오 청장은 현재까지 확인된 비행 정보와 영상을 종합하면 누리호가 예정된 비행 절차에 따라 목표 궤도에 도달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으며, 초소형군집위성 5기도 계획된 순서에 따라 모두 분리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까지 확인된 위성 분리 과정과 비행 상황을 종합하면 위성 분리는 당초 계획에 따라 정상적으로 수행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오 청장은 이번 발사의 가장 중요한 임무가 군집위성 5기를 우주공간에서 안전하게 분리하는 것이었다며, 이를 위해 발사체 3단이 설정된 각도와 시간 간격에 따라 자세를 바꿔가며 위성을 순차적으로 분리하는 새로운 기동 방식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항우연은 나로우주센터와 제주추적소, 필리핀 동쪽의 팔라우추적소에서 받은 발사체의 작동 상태와 위치·속도·자세 정보를 바탕으로 누리호가 목표 궤도에 정확히 도달했는지, 각 위성이 계획된 시점과 조건에 따라 정상적으로 분리됐는지를 정밀 분석하고 있다. 임무를 마친 누리호 3단은 분리된 위성과의 충돌과 궤도상 자발적 폭발을 막기 위해 남은 산화제와 헬륨 등 잔여가스를 배출하는 후속 조치도 마쳤다. ◆ 국내 첫 군집위성 발사…위성 5기 '다방향' 분리 이번 발사는 같은 임무를 수행하는 위성 여러 기를 한 번의 발사로 순차 투입한 국내 첫 군집위성 발사다. 누리호 상단은 위성끼리 부딪히지 않도록 자세를 제어하며 네온샛을 서로 다른 방향으로 내보냈다. 우주청에 따르면 2호와 3호, 5호와 6호 사이에는 60도, 3호와 4호, 4호와 5호 사이에는 30도씩 기울기를 바꿔가며 분리하도록 설계됐다. 큐브위성까지 모두 분리한 뒤에는 누리호 상단과 위성 간 충돌을 막기 위한 회피 기동을 수행한다. 누리호 5호기 3단에 장착이 완료된 초소형군집위성(네온샛) 2~6호 5기. [사진=우주항공청] 여러 위성을 연달아 내보내기 위해 탑재부 설계도 바꿨다. 기존 누리호의 소형 위성분리장치를 바탕으로 일체형 클램프 밴드 방식의 저충격 위성분리장치를 새로 개발해 처음 적용했고, 큐브위성을 싣기 위한 하부링도 새로 달았다. 위성부 무게는 네온샛 5기 약 500kg, 큐브위성 10기 약 96kg, 위성사출장치와 어댑터 약 475kg을 합쳐 약 1071kg이다. 차세대중형위성 3호를 실었던 4차 발사(약 960kg)보다 무거워졌다. 목표 고도는 4차 600km에서 이번에 570km로 낮아졌다. 네온샛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인공위성연구소가 개발을 총괄한 100kg 미만 초소형 지구관측위성이다. 항우연이 지상·검보정·활용 시스템을, 쎄트렉아이가 위성 본체와 탑재체를 함께 개발했다. 흑백 1m급·컬러 4m급 해상도의 전자광학카메라로 촬영한 영상은 국가안보와 산불·홍수 등 재난·재해 대응에 쓰인다. 이번에 올린 5기는 1차 양산기다. 2027년 6차 발사에서 2차 양산기 5기(7~11호)가 더해지면 10기가 두 개의 궤도면에서 군집을 이룬다. 군집이 갖춰지면 한반도를 하루 3회 이상 촬영하고 같은 지점을 24시간 안에 다시 촬영할 수 있다. 10기를 운영하면 하루 약 70만㎢의 영상을 얻을 수 있다. 과학커뮤니케이터인 강성주 전 한국천문연구원 선임연구원은 한국과학기술미디어센터에 "이제 누리호의 성공 기준도 단순히 끝까지 비행에 성공해 위성을 궤도에 올려놓을 수 있는가에서, 실제 배치나 요구 조건이 더 까다로워진 위성 임무를 얼마나 정확하게 수행했는가로 넓어지고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 민간 인력이 콘솔 잡았다…한화에어로 42명 투입 체계종합기업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역할도 커졌다. 누리호 1~3호기는 항우연이 제작을 주관했지만, 4호기부터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제작을 주관하고 있다. 이번 5호기도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제작을 총괄 주관했다. 발사운용 참여 범위도 넓어졌다. 이번 발사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발사통제센터(LCC) 콘솔 22개 중 20개에 23명이 참여해 18명이 콘솔을 직접 운용했다. 임무지휘센터(MDC) 6명, 발사대(LP) 10명, 발사체 이송 안전 3명을 더하면 모두 42명이다. 4차 발사 때는 콘솔 조작을 항우연이 맡았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참여에 그쳤다. 이번에는 상당수 콘솔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인력이 조작하고 항우연은 관리·감독을 맡았다. 발사운용 주관은 1~4차와 마찬가지로 항우연이 맡았다. 민간의 역할은 6차부터 더 커진다. 누리호 6호기부터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단조립 공장에서 단 조립을 마친 뒤 바닷길로 나로우주센터에 옮겨 전체 조립을 한다. 6차 발사에서는 기술이전 대상인 발사통제센터 콘솔 거의 전부를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운영할 예정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4~7차 발사운용에 참여하며, 고도화사업이 끝난 뒤 누리호 후속 발사를 민간 주도로 이어가기 위한 기술을 익히고 있다. ◆ 1차 실패 딛고 2~4차 성공…5차 위성 15기 사출 누리호는 2021년 10월 1차 발사에서 1.5톤급 위성모사체를 궤도에 올리지 못했다. 이듬해 6월 2차 발사에서는 성능검증위성과 1.3톤급 위성모사체를 궤도에 올리며 개발에 성공했다. 2023년 5월 3차 발사에서는 차세대소형위성 2호와 큐브위성 7기를, 2025년 11월 4차 발사에서는 차세대중형위성 3호와 큐브위성 12기를 실어 날랐다. 3차 발사부터는 반복 발사로 신뢰성을 높이고 기술을 민간에 이전하는 한국형발사체 고도화사업(2022~2028년, 사업비 7968억8000만원)으로 진행되고 있다. 2027년 6차 발사에는 네온샛 7~11호가, 2028년 7차 발사에는 차세대중형위성 5호가 주탑재위성으로 실릴 예정이다. 위성이 궤도에서 제대로 작동하는지는 지상국 교신으로 확인한다. 네온샛은 초기 운영 기간 대전 항우연 지상국이 주관제소를 맡고, 노르웨이 스발바르 지상국이 위성당 100회가량 관제를 지원한다. 남극 세종기지 지상국도 초기 운영에 활용된다. 정상 운영에 들어가면 제주 국가위성운영센터가 주관제소가 된다. 구체적인 비행 결과와 위성의 궤도 투입 결과는 정밀 분석이 끝나는 오후 2시께 프레스센터 상세 브리핑에서 발표된다. 네온샛 초기 교신 결과는 오후 4시30분께 공개할 예정이다. 큐브위성 10기의 교신 종합 결과는 13일께 발표한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6-10-07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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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주인 찾는 홈플러스, 희망퇴직 카드 꺼냈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홈플러스가 경영 정상화를 위한 인력 구조조정에 나섰다.  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이날 마트노조 홈플러스지부와 홈플러스 일반노조에 희망퇴직 시행 관련 공문을 발송했다. 신청 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22일까지다. 퇴직일은 이달 31일이며, 회사는 퇴직금을 다음달 14일까지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홈플러스. [사진 = 뉴스핌DB] 홈플러스는 앞서 지난달 15일 각 노조와 만나 경영 상황을 설명하고 정상화 방안의 하나로 희망퇴직을 언급했다. 이번 희망퇴직은 매출 부진과 대형마트 사업 매각의 어려움이 이어지는 가운데 추진됐다. 홈플러스는 최근 매출이 당초 예상에 미치지 못하고, 대형마트 부문 매각 의향자 확보에도 난항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회생계획안 인가 이후 경영 정상화에 힘쓰고 있으며, 구조혁신을 통해 전반적인 영업환경을 안정시키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nrd@newspim.com 2026-10-07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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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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